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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 '퍼플', 리니지2M 실시간 간편 스트리밍 가능!

작성일 : 2019.11.20

 

엔씨소프트는 20일 자사가 준비중인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 '퍼플(Purple)'에 대해 소개하는 '퍼플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했다.

퍼플은 엔씨소프트가 야심차게 준비 중인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로, 압도적인 그래픽의 퀄리티 및 퍼포먼스와 키보드 및 마우스에 최적화된 조작 시스템, 게임 데이터 연동 메신저, 게임 플레이 화면 스트리밍이 특징이다.

가장 먼저 엔씨소프트 '김현호' 플랫폼사업센터장이 자리해 "사용자 친화적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고 강화된 보안을 제공하기 위해 퍼플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김훈' 퍼플개발실장이 퍼플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맡았다. 퍼플은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플레이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즐거움을 공유하는데에 목적이 있으며, 이는 이용자들에 원해오던 서비스이기도 하다. 특히 디바이스와 플랫폼의 제약없이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 및 퍼포먼스, 키보드와 마우스에 최적화된 조작 시스템, 게임 데이터 연동 메신저, 게임 플레이 화면 스트리밍 등이 마련돼 있다.

가장 먼저 내세운 특징인 압도적인 그래픽 퀄리티 및 퍼포먼스에 대해 입을 열었다. 11월 27일 정식 서비스가 예정돼 있는 2019년 모바일 최고 기대작 '리니지2M'의 압도적인 그래픽을 퍼플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최신 모바일 기기의 해상도를 뛰어넘는 4K급 해상도를 지원하고 시야거리가 최대 200% 증가해 최고 퀄리티의 리니지2M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키보드 및 마우스에 최적화된 조작 시스템도 퍼플의 특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키보드와 마우스에 최적화된 조작 시스템을 제공함에 따라 이용자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입력 가능하도록 했으며 입력 지연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했다고 전했다. 멀티 터치 입력 또한 지원하며, 리니지2M 내 콘텐츠에 최적화돼 있으므로 긴박한 전투 상황 속에서도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조작키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지원한다고 밝힘에 따라 조작에 대한 자유도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퍼플은 게임 데이터가 연동된 메신저를 지원한다. 게임 데이터를 기반으로한 커뮤니티가 구축돼 있는데 덕분에 리니지2M 내 채팅과 서버 채팅, 혈맹 채팅 등을 메신저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보이스 채팅 지원과 게임 상황 푸시 알림 등의 기등도 마련돼 있다.

퍼플을 이용하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없이 라이브 스트리밍을 할 수도 있다. 이용자는 게임 플레이를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으며, 스트리밍 시청자는 시청 도중에 파티원으로 레이드 콘텐츠에 참여할 수 있는 등의 행동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퍼플에 대한 소개 이후에는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질의응답에는 '이한준' 게임플랫폼실장과 '김현호' 플랫폼사업센터장, '김훈' 퍼플게임실장이 자리했다. 우선 퍼플 최소 및 권장 사양에 대해서는 "많은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현재도 최적화를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이용자들이 보편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사양을 파악중이며, 최소사양은 인텔 코어 i5 3570, 권장사양은 인텔 코어 i5 6500 정도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기존의 앱플레이어 플랫폼을 막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최대한 많은 이용자가 환경의 제약을 받지 않고 엔씨소프트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임에 따라 따로 기존 앱플레이어를 막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 "퍼플은 수익을 바라고 개발한 플랫폼이 아니며, 엔씨소프트의 게임 타이틀을 보다 많은 이용자가 환경의 제약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라 밝히며, 수익 구조가 존재치 않음을 강조했다. 글로벌 진출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구체적이진 않으나 리니지2M과 퍼플의 국내 서비스에 집중할 것이며, 추후 반응을 보고 글로벌 진출을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글로벌 진출과 관련해 자동 번역 기능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함에 따라 어느정도 글로벌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장 많은 질문을 받은 것은 '스트리밍 기능'이다. 여타 스트리밍 플랫폼의 경우 스트리머에 대한 '후원 시스템'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김현호 플랫폼사업센터장은 이에 대해 "후원으로 인해서 부정적인 이슈가 많이 발생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며, "추후에 이용자들에게 후원 시스템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될 수 있고 필요성이 있다면 고려하겠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의 게임 스트리밍 플레이 서비스 '예티(Yeti)'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퍼플, 즉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려면 클라우드에 대한 개발도 병행해서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하면서 "예티는 현재 R&D가 진행 중이며, 이에 대해서는 추후에 소개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히며 퍼플과 예티의 연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퍼플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는 기능으로는 영상과 관련된 일부 기능이라고 전했으며 이후에 "스트리밍 기능을 테스트하면서 적용하고 내년을 목표로 클라우드 시스템과 자동 번역 시스템을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또, 콘솔과의 크로스 플레이도 고려중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우선은 엔씨소프트의 신작이 먼저 나와야할 것 같다."면서 "당연히 PC와 모바일, 콘솔 모두에 대응하겠다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이라고 답했다. 특히 퍼플 서비스는 출시 예정인 리니지2M과 더불어 추후에 엔씨소프트가 선보이는 신작 게임 타이틀에 우선 적용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기존의 게임 타이틀은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현재 애플스토어와는 논의 중에 있음에 따라 구글플레이에서 퍼플 서비스를 우선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퍼플'이라는 서비스 명칭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모바일과 PC의 경계를 허물기 위함이 퍼플 서비스의 목적"이라고 밝히며, "파랑과 빨강 컬러의 경계에 있는 것이 퍼플 색상"이라고 설명했다.

퍼플은 리니지2M에 대한 지원을 시작으로, 추후 다른 IP로 서비스를 확장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퍼플의 베타 버전 사전 다운로드는 11월 25일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같은 날 리니지2M의 사전 다운로드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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