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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19] [영상] 국내 PC/콘솔 시장의 자존심! 펄어비스 스케일 담아낸 신작 4종 엿보기

작성일 : 2019.11.16

 

유니크한 방향성과 개발 공식, 운영 노하우를 쌓아온 펄어비스가 또 한발자국 앞선 기획력과 개발력을 선보였다.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우는 거대한 시네마 비전이 아깝지 않은 유일한 부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부산 벡스코 지스타2019 참가사 중 유일하게 전 출품 타이틀이 PC온라인과 콘솔 시장을 겨냥한 신작, '섀도우아레나', '붉은사막', '도깨비', '플랜8' 4종을 선보인 펄어비스는 장르 면에서도, 스케일 면에서도 지스타 현장을 압도했다.

특히, 자사의 '검은사막' IP를 활용한 근접 배틀로얄 '섀도우아레나'와 차기 플래그십 타이틀 '붉은사막'을 통해 검은사막 유니버스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고, 기존의 펄어비스 작품들과 전혀 다른 노선의 도깨비와 펄어비스식 차세대 슈팅 장르를 선보이겠다는 플랜8 모두 글로벌 시장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스케일이란 평이다.

펄어비스가 보여준 것은 자사의 비전이기도, 페이투윈 모바일게임에 잊고 있었던 게임 시장이 가진 비전이기도 했다.

◆ 섀도우아레나

섀도우아레나는 50인의 플레이어가 최후의 1인이 될 때까지 치열한 싸움을 벌이는 배틀로얄 장르로, 근접 액션과 RPG성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현장 체험 버전에서는 이미 친숙한 검은사막의 영웅들을 선택하여 플레이해볼 수 있었으며 원작에서 다져진 영웅들을 활용한 컨트롤 위주의 근접 액션과 배틀로얄 게임의 파밍과 긴장감, AOS식 빠른 성장 구도를 섞어 짧은 플레이타임 속에 확실한 재미를 줬다.

조작감이 난해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직관적인 조작 방식을 살리고 오히려 근접 전투 위주이기에 더 적절한 상황 판단과 기습, 추적 장면이 더 자주 벌어졌고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했다.

트레일러 영상은 이미 친숙한 검은사막 등장인물들의 결연한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들은 전장에서 몬스터를 쓰러뜨려 파밍을 하고 보물상자를 확인하고 있는 무방비의 적을 기습하거나 뒤를 추적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배틀로얄, 그리고 근접 전투로 느낄 수 있는 치밀한 수싸움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특히, 어둠의 장막이 드리워지며 위험지역을 빠져 나가지 못한 몬스터와 플레이어가 맥 없이 쓰러지는 장면, 영상 속 마지막 결전에서 승리하여 최후의 1인이 된 조르다인 듀카스가 뒤를 돌아보는 장면 등 배틀로얄 장르 특유의 긴박감이 잘 느껴졌다. 

섀도우아레나는 펄어비스가 공개한 신작들 중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CBT를 진행할 예정.

◆ 섀도우아레나 시연 영상

◆ 섀도우아레나 공식 트레일러

개발/서비스 펄어비스
플랫폼 콘솔/PC 이후 모바일
장르 근접 액션 배틀로얄
게임특징
 - 검은사막 '그림자 전쟁' 콘텐츠 스핀오프 신작
 - 1:1 맞짱 근접 위주 배틀로얄
 - 11월 21일부터 CBT 예정

 

◆ 붉은사막

펄어비스는 '프로젝트CD'의 게임 공식 명칭은 '붉은사막'으로 확정하며 부산 벡스코 지스타2019 현장에서 첫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2018년부터 개발을 시작한 펄어비스의 차기 플래그십 MMORPG다.

검은사막 세계관 특유의 육중한, 투박하고 거친 질감으로 시작하는 이번 영상은 마치 인기 미드 '왕좌의 게임'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은 무게감을 갖는 것이 특징으로, 검은사막 세계관 속 파이웰 대륙의 용병들이 생존을 위해 각자의 방법으로 싸우는 이야기를 표현하는데 많은 컷신을 할애한 '에픽 판타지 오픈월드 MMORPG'를 표방한다.

릴온라인 디렉터였던 정환경 총괄 프로듀서 및 릴온라인, C9 액션을 책임졌던 이성우 액션 디렉터가 개발을 맡았다.

검은사막 안에 존재하는 사막의 다른 이름에서 착안해 프리퀄로 기획을 시작했으나 개발이 진행되면서부터는 새로운 세계관과 캐릭터를 살린 별개의 게임으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몇몇 특징적인 오마주를 제외하고는 붉은사막만의 오리지널리티를 체험할 수 있다.

대륙을 호령하는 영웅들의 이야기가 아닌 각자의 아픔을 가진 용병들의 좌절과 성장을 모티브로 담은 작품답게 사실적인 느낌의 서사시를 그리게 될 예정이다.

영상에서는 용병단의 리더인 '맥더프'의 모습을 중심으로 과거에 얽매인 그의 입체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스토리 이벤트 볼륨으로 보이는 장면과 등장인물들 간의 갈등을 그렸고 거대 보스와의 전투를 하이엔드급 그래픽으로 표현해냈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영상으로 꾸준히 콘솔 시장의 문을 두드렸던 펄어비스의 저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

콘솔 게임 수준의 싱글 플레이 볼륨, 몰입감에 커뮤니티 기반의 멀티 플레이를 고려한 게임이다.

◆ 붉은사막 트레일러 지스타 현장 공개

◆ 붉은사막 공식 트레일러

개발/서비스 펄어비스
플랫폼 콘솔/PC 이후 모바일
장르 에픽 판타지 MMORPG
게임특징
 - 검은사막 프리퀄. 펄어비스의 정식 플래그십 타이틀
 - 싱글 플레이 몰입감과 MMORPG 본연의 커뮤니티 기반

 

◆ 도깨비

도깨비는 지난 3월 첫 포스터를 공개했던 프로젝트V의 공식 명칭이다.

영상은 실제 게임 장면을 활용하여 제작됐다. 유명 작곡가 별들의전쟁*(Galactika*)이 제작한 K팝 스타일의 흥겨운 BGM 속 Luena의 보컬과 귀여운 외모의 주인공, 그리고 도깨비들의 모습을 담아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로 그려졌다.

판타지 설정이 가미된 현실 세계 기반의 배경, 등장 캐릭터들의 다양한 코스튬과 풍부한 모션, 캐릭터 표정을 확인할 수 있으며 플레이어가 도깨비들과 함께 몬스터와 전투를 벌이고 위기에 처한 동료를 구해내는 장면 등 게임의 특징을 담아낸 여러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도깨비'는 사람들의 꿈에서 힘을 얻고 성장하는 도깨비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수집형 오픈월드 MMO 게임으로, 높은 자유도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전 연령 타겟의 게임으로 알려졌다. 개성 있고 매력적인 캐릭터와 도깨비라 불리는 몬스터들이 합을 이룬다. 함께 살아가고 있던 존재와 처음으로 마주한다는 독특한 세계관 속에서 모두가 공감할 이야기를 풀어낸다는 계획.

'검은사막' 애니메이션을 이끌어온 김상영 총괄 프로듀서와 '검은사막', 'R2', 'C9'의 기획을 담당했던 최서원 개발 프로듀서가 개발을 책임지고 있다.

◆ 도깨비 트레일러 지스타 현장 공개

◆ 도깨비 공식 트레일러

개발/서비스 펄어비스
플랫폼 콘솔/PC 이후 모바일
장르 수집형 오픈월드 MMO
게임특징
 - 가족과 함께 즐기는 전 연령 타겟의 아기자기함
 - 자유도 높은 수집형 오픈 월드 MMO

 

◆ 플랜8 (PLAN 8)

프로젝트K로 사전에 알려진 바 있는 플랜8은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콘솔과 PC로 제작 중이다.

현 시대를 바탕으로한 사실적인 그래픽 표현, 슈팅 장르임에도 스타일리한 액션을 살린 오픈 월드 MMO로써 현 세대의 슈팅 게임을 넘어선 차세대 슈팅 장르를 개척한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펄어비스식 무게감 있는 액션 연출 노하우와 슈팅이란 장르가 만났을 때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부분. 

실제 인게임 플레이 장면을 토대로 만들어진 이번 영상에서는 거대 병기와 괴수를 피해 사투를 벌이는 주인공들과 벽을 타고 달리는 파쿠르 액션은 물론이고 사격 시 반동에 의해 머리카락이 휘날리는 부분이나 탄피, 열기에 의해 얼굴을 찡그리는 모습, 처참한 환경을 눈 앞에 두고 입술을 질끈 깨무는 표정 등 디테일함을 잘 살린 하이엔드급 그래픽이 눈길을 끈다.

특히, 미래형 병기들로 적과 전투를 벌이는 그야말로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나 엣지오브투모로우와 같은 근미래형 SF 영화의 한 장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의 월드 디자인 디렉팅을 맡아온 이승기 프로듀서가 개발 총괄 및 개발 스튜디오 총괄 프로듀서를 역임하고 있으며, 2018년 3월, 카운트스트라이크의 아버지로 유명한 민 리(Minh Le)가 합류하면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플랜8 트레일러 지스타 현장 공개

◆ 플랜8 공식 트레일러

개발/서비스 펄어비스
플랫폼 콘솔/PC 이후 모바일
장르 엑소수트 MMO 슈터
게임특징
 - 펄어비스의 액션과 슈팅 장르가 만난 차세대 슈팅 액션
 - 사실감 넘치는 하이엔드급 그래픽과 미래형 병기를 구현한 SF판타지

 

[(부산)배재호 기자 sloo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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