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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상M징비록, "확률형 아이템보다 육성 재료 제공하는 과금 될 것"

작성일 : 2019.11.06

 

알피지리퍼블릭은 6일 송파구 정의로에 위치한 본사 건물에서 신작 모바일 MMORPG '거상M징비록'의 미디어 간담회를 열었다.

거상M징비록은 원작인 PC MMORPG '거상'을 계승, 발전시킨 모바일 MMORPG로 '그랜드체이스M'을 서비스했던 알피지리퍼블릭이 개발 중이다. 앞서 출시됐던 다른 모바일 거상 게임과 다르게 원작의 교역 루트나 상단전, RTS 형식의 전투, 영웅 육성 시스템을 통해 당시 이용자들이 느꼈던 재미를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거상M징비록은 다가오는 지스타2019 행사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알피지리퍼블릭 이재영 대표와 유진우 PD가 참석해 거상M징비록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아래는 간담회 당시 진행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우선 출시 일자를 묻고 싶다. 언제쯤 출시되는가?

유진우 PD: 2020년 후반기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현재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최대한 2020년 출시를 맞추고자 한다.

Q. 캐릭터 성장에 퀘스트와 교역 재료가 사용된다. 타 게임처럼 중복 캐릭터 활용한 강화법은 따로 없는가?

유진우 PD: 캐릭터와 용병 강화에 차이가 있다. 용병 강화는 중복 용병을 합쳐 스킬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예를 들면 이순신은 일본 캐릭터에게 추가 데미지를 주는데 남는 이순신 캐릭터를 소모하면 추가 데미지를 늘릴 수 있다.

Q. 전투를 봤을 때 여러 용병이 동시에 등장하더라. 중복 출전이 가능한가?

유진우 PD: 동시에 여러 명의 용병을 배치하는 것도 가능하다.

Q. 전투나 교역 시스템을 봤을 때 모바일 게임으로는 장시간 플레이가 필요해 보인다. 상황에 맞춰 플레이 시간을 조정해야 하는 경우 어떤 방법이 있겠는가?

유진우 PD: 시나리오를 제외한 나머지 콘텐츠는 전투 길이가 1분 30초 내외로 용병을 잘 갖추면 쉽게 파밍할 수 있다. 교역도 마찬가지로 걷고, 뛰고, 날 수 있지만, 지도에 선을 그어 교역하는 방법을 통해 플레이 타임을 조절하려고 한다.

Q. 거상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경제 게임의 장점을 모아놓은 것 같은데 굳이 거상이 아니라도 괜찮아 보인다. 정확히 어느 업체를 통해 거상을 선정했고, 거상을 선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이재영 대표: PC 거상을 서비스하고 있는 회사와 계약했다. 그랜드체이스를 서비스하면서 IP 게임을 만들 때 개발 단축 등의 이점이 있었다. 게임 준비 과정에서 거상이 눈에 들어왔고, 게임으로 제작하게 됐다.

유진우 PD: IP를 사용할 때 홍보용과 개발용의 균형을 맞춰야 했다. 복면가왕이나 나는가수다처럼 원작을 편곡하는 쪽으로 접근했다. 예전에는 거상이 공부하는 게임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이런 부분을 재밌는 게임으로 구현하고 싶어 거상의 장점을 남기고, 재해석했다.


PC버전 거상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자 했다 = 게임조선 촬영

Q. 조이패드 형식은 이용자들이 낯설어할 듯한데 이 부분을 어떻게 이용자들에게 어필할 것인가?

유진우 PD: 개발 당시 조작 방식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여러 게임의 조작 방법을 참고했는데 마우스와 키보드로 하는 AOS 게임을 조이패드 형식으로 옮긴 것을 참고했다. 지금도 조작 방식을 계속 수정하고 있으며, 초상화를 누르면 바로 스킬이 나가는 등 쉬운 방식으로 바꿔나가고 있다.

Q. 그렇다면 조이패드 개발은 초기 단계인가?

유진우 PD: 90% 정도 완성됐다. 다음 시연에는 완전히 구현됐을 것이다.

Q. 거상M징비록에서 장수를 어떻게 얻을 수 있는가?

유진우 PD: 기존 거상은 세 번의 장수 변화가 있었다. 그 과정에서 유료 아이템을 넣어 진화시키기도, 하고 전직을 통해 변화시키기도 했다. 거상M징비록은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1성이 5성이 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다만, 등급이 올라갈수록 특산물이 더 늘어날 것이다. 특정 재료를 맵이나 상점에서 직접 파는 것은 지양하려고 한다.

Q. 장수 '정발' 같은 경우 사학계의 재평가로 인해 때문에 넣었다고 하셨는데 따로 자문하는가?

유진우 PD: 따로 자문하지 않고 정보를 크로스 체킹해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개발팀과 기획팀, QA가 각자 자료를 모아 사실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구분해 구현하고 있다.

Q. 거상에는 용병과 장수 개념이 따로 있었는데 용병을 진화 시켜 장수를 얻는가, 아니면 용병 따로 장수 따로인가?

유진우 PD: 장수인 용병이 있고, 선비인 용병이 있다. 용병과 장수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무료 가챠에서 1성부터 3성, 유료 가챠에서 3성부터 5성이 나오며, 그 외에도 레이드에서 조각을 모아 용병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Q. 캐릭터가 1성에서 5성으로 진화할 때 다른 캐릭터가 변화되는지, 모든 용병이 5성까지 진화되는지 묻고 싶다.

유진우 PD: 모든 용병은 5성까지 진화하며, 1성 황진이를 진화시키면 그대로 3성이 될 수 있다.


알피지리퍼블릭 이재영 대표 = 게임조선 촬영

Q. 다른 게임에서 실제 인물을 넣었을 때 종친회에서 반대한 사례가 있었다. 이러한 부분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유진우 PD: 실제 인물을 다룰 때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으며, 허구 인물은 저작권 만료 등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Q. 기존 거상 이용자는 높은 연령층을 형성하고 있다. 이들을 어떻게 만족시킬지, 새로운 이용자를 어떻게 모을지 궁금하다.

유진우 PD: 기존 거상 이용자들은 요즘 교역을 잘 하지 않는다. 이분들에게 교역을 다시 돌려드리는 것만으로 좋은 경험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젊은 층엔 거상이 한 캐릭터가 아닌 다수의 캐릭터를 사용하는 MMORPG라 이 부분을 어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다른 게임들의 교역 시스템의 경우 이용자가 느끼는 피로도가 너무 높았다. 자동 시스템이나 추천 루트가 있는가?

유진우 PD: 추천 명부를 누르면, 자동으로 교역하며, 이 데이터가 없는 경우 지도에 선을 그어 쉽게 교역해 루트를 완성 시킬 수 있다.

Q. 최소 사양은 어떻게 되는가?

유진우 PD: 갤럭시는 S6, 아이폰은 6S를 기준으로 잡고 있다.

Q. 많은 이용자가 앱 플레이어를 사용한다. 가상키를 막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막을 것인가?

유진우 PD: 앱 플레이어를 막지 않을 것이다. 이용자들의 컨트롤 방법에 따른 간극을 줄이고자 노력 중이다.

Q. 유료 아이템 부분에서, 캐릭터가 나오는 확률형 아이템이 있었는데 이것이 수익 모델의 대부분이 되는가? 아니면 다른 수입 모델이 있는가?

유진우 PD: 실제론 아이템을 만들어 가거나 교역품으로 육성을 진행할 때 유용한 아이템을 주력 BM으로 기획하고자 한다.

Q. 자동 사냥에서 스킬까지 자동으로 진행되는가?

유진우 PD: 모든 사냥이 자동으로 진행되며, 퀘스트 진행까진 자동으로 진행된다. 단, 재화나 재료를 얻기 위한 캐릭터 방치 후 자동 이동 및 사냥하는 방식은 지원되지 않는다


전투에 있어 중요한 국면에서는 수동 컨트롤이 성패를 판가름할 것이다  = 게임조선 촬영

Q. 해외 시장 진출은 어떻게 기획하고 있는가?

유진우 PD: 중국 시장이나 일본 시장을 생각하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 민족 감정을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기획하고 있다. 물론 일본에 수출하기 위해 무조건 수정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중국 서비스에 대해 충분한 의지가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사안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

이재영 대표: 민감한 부분이다. 게임엔 정치 및 종교를 배제해야 한다는 것이 저희의 생각이다. 일단 우리나라가 기본이고 이후 해외 진출이다. 로컬라이징은 계속 논의 중이다. 여전히 고민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민할 것이다.

Q. 지스타에서 이용자들이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가?

유진우 PD: 동영상 클립을 마련해 이용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B2C의 형태로 자사의 '안녕엘라'와 함께 콘텐츠를 보여드릴 예정이다.

Q. 시즌에 따라 부제가 바뀔 수 있는가.

유진우 PD: 바뀔 수 있다. 예를 들면 고려사절요나 삼국사기 같이 바뀔 수도 있겠다.

Q. 타 게임의 경우 대형 업데이트가 되면 기존 콘텐츠가 버려지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부분은 어떻게 준비 중인가?

유진우 PD: 조선 건물이 고려 형식으로 바뀌거나 몬스터가 바뀔 듯하다. 여러 조선이 존재하고 분기 가운데는 현대가 있어 현대를 거쳐 각 시대로 이동할 수 있다.

Q. 이용자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린다.

이재영 대표: 거상의 이용자들이 이 게임을 거상 같지 않다고 반감을 갖는 것에 대해 많이 걱정하고 있다. 기존 거상 이용자들이 어느 정도 만족시킬 수 있는 요소를 소개하고자 노력했으며, 신규 이용자들이 새로운 게임의 느낌을 받을 수 있게 마련했다.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하고, 참신했다는 느낌을 받으셨으면 좋겠다. 역사 부분은 민감하지만, 우리나라 관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저희처럼 중소기업도 성장하면 큰 기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 좋은 게임으로 오랫동안 남겠다.

[성수안 기자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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