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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일곱개의대죄'는 지금 변신중. 틀을 벗어난 진화로 장기 운영 체재 돌입!

작성일 : 2019.10.23

 

넷마블(대표 권영식)의 '7개의대죄:그랜드크로스(이하 일곱개의대죄)'가 지난 6월 오픈 이후로 서비스 5개월째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콘텐츠를 대거 추가해 장기 집권을 노리고 있다. 

일곱개의대죄는 오픈 초기부터 '그래픽과 연출이 훌륭한 게임', '과금 압박이 적은 게임'으로 호평 받았던 바 있지만, 장기 서비스에 돌입하면서 서서히 '매일 하는 것만 하는 느낌' 이라는 의견이 올라오기도 한다. 이는 모바일 게임, 그리고 캐릭터 RPG의 특성상 생기는 숙명으로 많은 게임들이 이를 해소해주지 못해 잊혀지는 경우가 많다.

일곱개의대죄도 여러 업데이트를 통해 이에 대한 고민을 한 흔적을 찾을 수 있었고, 그 결과로 여러 업데이트를 통해 그 토대를 하나씩 쌓고 있는 중이다. 그 결과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매너리즘을 버리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 할로윈 코스튬 개성을 통해 개성 활용도 UP!

각 영웅마다 하나씩 가지고 있는 개성. 이를 고려한 파티 조합은 '일곱개의대죄'를 플레이하면서 꼭 필요한 부분이다. 기존까지 '영웅 당 하나' 고정돼 있던 개성은 이번에 추가된 할로윈 코스튬과 계금을 통해 두 종류 이상 생길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 것.

단순 생각으로는 기존 영웅을 홀대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할 수 있지만, 코스튬을 추가해 기존 영웅에도 추가할 수 있는데다가 '추가 아이템 습득', '이펙트 변경'같이 전투 밸런스와 무관한 개성도 공개되고 있어 더 높은 확장성을 가지게 된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

즉 코스튬을 통해 기존에 홀대받던 영웅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고, 아이템 드롭률 등을 조정해 이벤트로 활용할 수도 있게 돼 훨씬 다양하게 이용될 수 있게 됐다는 것. 이는 향후 캐릭터 밸런스 및 이벤트의 방향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코스튬 개성 = 게임조선 촬영.

 

◆ 4인 던전 OPEN! 새로운 콘텐츠로의 가능성

최근 4인이 한꺼번에 전투를 치르는 '기사단 보스전'과 '이벤트 보스전'이 공개됐다. 기존까지 전투의 기본이라고 여겨지던 '선발 3인 + 보조 1인'의 틀을 부수고 4인이 한꺼번에 전투에 투입할 수 있게 됐다.

4인 전투 방식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변화시킬 가능성을 가졌다. '딜/버프/랭크업'으로 획일화되던 파티에 새로운 조합을 줄 수 있게 된 것. 이 역시 지금까지 홀대받던 영웅들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고, 이는 공략의 재미를 높일 수 있게 된다. 위에 소개한 코스튬 개성과 합쳐지면 아이디어에 따라 더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도 있게 된다.


작지만 큰 변화. 4인 동시 입장 던전의 등장 = 게임조선 촬영

 

◆ 무조건 깬다고? 미션으로 재미를 더해봐

'기사단 보스전'과 '이벤트 보스전'에는 미션 시스템이 있다. 'HP xx%이상 남기고 클리어', '필살기 쓰지 않고 클리어'같은 조건을 만족하면 추가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것. 이는 상위급 유저들의 도전의식을 자극하는 콘텐츠로 십분 활용되고 있는 중이다.

이 역시 응용하기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될 수 있다. 공략의 긴장감을 높여 몰입감을 높일 수도 있고, 특정 이벤트에서 상위 유저와 하위 유저를 나누는 기준으로 활용될 수도 있다.

다만, 미션은 어디까지나 추가 재미를 위한 적절한 선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미션을 빙자한 스트레스 유발 시스템이 되면 흥미를 잃게 만드는 일등 공신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더 큰 재미냐? 스트레스냐? 적절한 조절이 필요하다. = 게임조선 촬영

 

◆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기 위한 '일곱개의대죄'의 노력

보통 '캐릭터 RPG'는 신규 던전과 신규 캐릭터를 통해 콘텐츠 수명을 늘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는 순간적인 이슈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는 있겠지만, 장기화될 수록 쓰는 캐릭터만 쓰고, 계속 신규 캐릭터를 키워야 하면서, 정작 해야만 하는 콘텐츠는 많아지게된다. 결국 매너리즘에 빠지면서 서서히 게임에 대한 흥미를 잃게 되는 결과를 낳는다.

일곱개의대죄도 이 부분을 인식한 듯 기존과 다른 새로운 콘텐츠를 계속 선보이고 있어 장기 집권을 위한 굳히기에 들어간 모습이 보인다. 공개된 콘텐츠와 향후 나올 콘텐츠를 잘 활용한다면 원하는 장기 집권도 가능할 것이라 생각된다.

TV에선 팬들이 오랜 시간 기다렸던 3기 애니메이션이 방영되고 있고, 게임에는 드디어 에스카노르가 등장해 영웅들 뚝배기를 깨고 있는 중이다. 일곱개의대죄 팬들을 위한 더 다양한 소식과 콘텐츠들이 공개돼 더욱 즐겁게 해주길 기대해본다.


오래, 그리고 지겹지 않도록 즐길 수 있는 일곱개의대죄가 되려 하고 있다. = 게임조선 촬영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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