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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순위] 추억팔이도 하기 나름, 흥하는 '세인트세이야:각성'과 엇갈리는 '와우클래식'

작성일 : 2019.10.18

 

■ 실망시키지 않는 던전 퀄리티, 블레이드앤소울레볼루션 

원작에서도 높은 인기를 자랑하던 16인 레이드 던전 '검은 마천루'를 정식으로 추가한 블레이드앤소울레볼루션의 순위가 4계단 상승했다.

시작하자마자 플레이어의 공격력 대폭 감소 및 지속적인 피해를 입히는 보스를 상대하면서 추가 중독으로 인한 치명적 피해라는 리스크를 안고 화력을 증강시키는 천독치독지대를 생성할 것인지 아니면 느리더라도 안정적으로 화력을 투사할지를 선택하는 재미있는 공략법 덕분에 전반적으로 유저들에게 좋은 평을 듣고 있으며 전체 캐릭터 밸런스 조정 및 신규 무공 추가 덕분에 전 직업이 최적화된 빌드를 구성하기 위해 많은 유저들이 활발하게 연구를 진행 중인 상황이다.

한편, 검은 마천루가 현재는 '사안장군 백태성'이 출현하는 하부 던전까지만 구현되어 있지만 대부분의 유저들이 곧 추가될 상부 던전에서 1부 스토리의 반환점이 되는 '촉마왕 무성'을 만날 수 있을 확률이 높을거라 예측하고 있어 후속 콘텐츠에도 기대를 거는 사람들도 많다.

■ 금주의 예상치 못한 복병, 세인트세이야:각성

1980년대에 인기를 끌었지만 지금 기준으로는 상당히 오래된 만화/애니메이션이 원작인지라 IP의 파워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사전예상이 있었지만 오히려 금주 출시된 작품 중에서는 별다른 특별한 마케팅 전략도 없이 의외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금까지 출시한 세인트세이야 IP 기반 게임 중에서는 구성, 연출력 면에서 완성도가 제일 높다는 점이 상당히 잘 먹히는 포인트인데 실제로 현재 이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는 유저풀을 보면 대부분 원작 만화의 내용을 줄줄히 꿰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캐릭터 게임을 만들 때에는 이처럼 충성도 높은 팬덤을 보유한 작품을 잘 선점하고 그들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하여 작품을 만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

 

■ 리그오브레전드가 터뜨린 10주년 원기옥 그리고 그림자

제작사인 라이엇게임즈에서 알음알음 추측성으로만 나돌던 리그오브레전드의 모바일판 '와일드리프트'뿐만 아니라 CCG인 '레전드오브룬테라', EVO 2019에서 발표된 격투게임 '프로젝트L', 전략 FPS인 '프로젝트A', 액션RPG에 장편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까지 생각지도 못한 대박 소식을 리그오브레전드 10주년 행사에서 모두 한꺼번에 터뜨리며 주가를 올리고 있다.

다만 같은 날 현재 진행 중인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출전팀 중 하나인 '그리핀'의 前 감독 김대호가 내부 사정을 폭로하며 그리핀 사무국 측이 선수진을 2명 이상 임대할 수 없고 3년이 넘는 계약을 제시할 수 없다는 규정을 모두 위반했다고 주장하여 논란이 되고있는 만큼 이를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해야 향후 게임 운영에도 큰 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이건 클래식 그대로가 아닌데요? 월드오브워크래프트:클래식

순위는 크게 변동이 없으나 최근 추가된 콘텐츠 '혈투의 전장'과 관련하여 다소 엇갈리는 유저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혈투의 전장은 오리지널 당시 특별한 공략법을 이용하면 공략시간을 최대한 단축시키며 좋은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인기 던전이었기에 굉장한 수요를 자랑했으나 정작 이번에 클래식으로 재출시하면서 몬스터의 배치가 달라지고 은신 감지 범위와 인식 범위가 상향조정되면서 정공법으로만 공략이 가능하게 바뀌었다.

이는 원작을 최대한 그대로 재현하는데 주력하겠다는 처음의 약속과 다르다며 유저들에게 반감을 사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오리지널 당시의 높은 난이도를 그대로 재현했음에도 불구하고 유저들의 콘텐츠 소모 속도가 워낙 빨라 이에 미치지 못하는 개발력을 숨기려고 시간을 끄는 꼼수가 아니냐는 과격한 발언까지 있을 정도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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