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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의계단] 대작은 역시! '달빛조각사' 2위 등극. '디지몬리얼라이즈' 무난한 차트 진입

작성일 : 2019.10.15

 

모바일 신작이 출시되고 오픈 첫 주는 가장 중요한 시기다. 게이머들에게 첫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시기. 한번 제대로 해볼까 싶어 주말 귀한 여가 시간을 기꺼이 투자하고자 하는 게이머들의 냉정한 평가가 떨어지는 시기. 여기에 스토어 각종 집계 순위 어느 곳까지 올라서느냐에 따라 흥행 성적이 크게 좌우되기도 한다.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는 게임사가 애달픈 심정으로 보내게 되는 오픈 첫 주. '신작의 계단' 코너를 통해 지난 한주 간 출시된 주요 신작들의 첫 주말 성적을 알아본다.

주요 출시작 요약

달빛조각사 (카카오게임즈, 10/10 : 5 → 3 → 3 → 3 → 2위)
디지몬리얼라이즈 (반다이남코, 10/10 : 145 → 114 → 99 → 86위)
천하장수유비전 (이엔피게임즈, 10/10 : 485 → 370 → 312 → 305위)

하반기 초기대작으로 손꼽혔던 카카오게임즈의 달빛조각사가 출시된 한주. 출시와 함께 최상위권에 진입하여 그야말로 대작 타이틀의 시원시원한 행보를 보이더니 2위에 등극했다.

 신작이 많은 한주였으나 500위권 내 차트에 진입한 것은 두 타이틀뿐이다. 반다이남코의 효자 IP 디지몬 리얼라이즈와 만인의 IP 이엔피게임즈의 천하장수 유비전맞. 장르도 각각 다르다. 천하장수 유비전은 시뮬레이션 장르로, 디지몬 리얼라이즈는 수집형 턴제 RPG로 각각 출시됐다.

여느 게임이나 그렇듯이 출시 직후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는 중. 150위권에서 86위까지 올라간 디지몬과 500위권에서 305위로 올라간 유비전의 출발선은 사뭇 다르다.

◆ 이것이 기대작의 풍모, 달빛조각사
(카카오게임즈, 10/10 : 5 → 3 → 3 → 3 → 2위)

0시 오픈으로 출시 다음날 바로 5위로 진입. 3위까지 꾸준히 문을 두드리더니 깜짝 집권을 하고 있던 라이즈오브킹덤즈를 제치고 2위에 등극했다. 양대마켓 최상위권을 모두 석권한 셈.

꽤나 경쟁 치열한 MMORPG 임에도 베스트셀러였던 원작, 달빛조각사 IP와 귀여운 캐릭터를 내세워 타깃층이 넓은 것이 최대 장점. 크게 무리하지 않고 익숙한 시스템을 다수 차용했다. 빠른 성장에 클래식한 감성. 여기에 아직 보여줄 것이 많은 신작이라 자리 수성에도 아직 유리한 면이 많다고 볼 수 있겠다.

◆ 엎어져도 중간은 가는 바로 그 IP, 디지몬리얼라이즈
 (반다이남코, 10/10 : 145 → 114 → 99 → 86위)

역시 디지몬. 이렇다할 규모 있는 홍보는 없었으나 커뮤니티에서 알아서 쉽게 입소문을 탔다. 카페 분위기도 핫하다. 진입 순위도 높고, 무난하게 상승세. 욕심 더 부리자면 IP에 비해 아쉽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수집형 RPG로 등장해 각종 티어 정리글이나 배틀 팁 등 노하우 공유가 한창이다. 사실 공식 카페는 올해 7월 30일부로 서비스 종료된 디지몬 링크즈의 카페를 이어 받았다.

최대 다섯마리의 디지몬을 한팀으로 구성하여 배틀을 벌일 수 있는 턴제 배틀물이다. 파트너 디지몬, 우정 필살기, 디지타운 등 원작 요소를 적극적으로 차용했다.

 

◆ 강호동 아이콘의 압박, 천하장수 유비전
(이엔피게임즈, 10/10 : 485 → 370 → 312 → 305위)

국민 MC 강호동을 모델로 내세워 아이콘 가득 그의 얼굴을 채워넣었다. 아예 게임 로그인 화면에조차 강호동의 등빨(?)을 느낄 수 있다. 선 굵은 일러스트를 내세운 시뮬레이션 장르. 같은 날 출시됐지만 디지몬과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

거점을 발전시켜 각종 자원을 모으고 병력을 만들어 월드맵에서 출정시키거나 침입하는 적을 막아내는 형태로 진행된다. 전투 씬에서는 3D로 구현된 대규모 부대 전투를 느낄 수 있다. 이 때문에 캐릭터 표현력이 기대 이상.

뻔한 장르지만 삼국지 IP에 캐릭터성에 힘을 줬다는 것을 특징으로 삼을 수 있겠다.

 

◆ 지난 주 그 게임

지난주 짚어봤던 신작 게임 현황(9/30~10/6 출시작)을 간단히 들여다본다.

검협:그리고전설 211위
도시어부M 134위
 

한빛소프트의 도시어부M과 네시삼십삼분의 검협:그리고전설 모두 첫주 성적표에서 꾸준히 상승하여 순위를 지키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검협은 8일을 기점으로 큰폭으로 상승한 바 있으나 이후 다시 하락하는 모양새다. 

도시어부M은 도시어부 IP의 큰 비중이라고 할 수 있는 '요리'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검협 쪽은 오픈 이후로 지금까지 업데이트 안내가 1건도 없어 이후에도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박성일 기자 zephyr@chosun.com] [gamechosun.co.kr]

※ 신작의계단 코너는 [게임조선 편집국]과 게임쿠폰 앱 [게임쿠폰 일일퀘스트] 쪽을 통해 사전에 출시 정보가 파악된 타이틀 중 구글플레이스토어 차트에 진입한 타이틀만을 소개합니다. 출시되었으나 언급되지 않은 타이틀이 있다면 제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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