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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레볼루션, 근접 전투에 더욱 강한 마법사 '엘드리치 위저드' 심층공략

작성일 : 2019.10.13

 

리니지2레볼루션에는 6개 종족의 30가지 클래스를 육성하는 수많은 유저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특장 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내거나 높은 랭킹을 기록하는 유저들을 우리는 장인 또는 랭커라고 부른다.

게임조선에서는 이러한 장인, 랭커 유저들을 만나 해당 직업의 역사와 현황, 그리고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과 효율적인 활용법을 묻고 있는 '용사를 만나다' 코너를 연재하고 있다.

이번에 만나본 유저는 그레시아 서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엘드리치 위저드 네임드 유저인 '찹쌀떡'이다. 세간의 인식과는 다르게 준수한 방어스탯을 앞세워 적진 한복판에서 폭딜을 꽂아넣는 엘드리치 위저드는 어떻게 키워야하는 것일까? 인터뷰를 통해 직접 확인해보자.


인터뷰이의 프로필 화면 = 찹쌀떡 제공

Q. 간단하게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그레시아 서버에서 엘드리치 위저드를 육성 중인 찹쌀떡입니다.

Q. 엘드리치 위저드는 어떻게 키우게 되셨나요?

게임 출시 이후 줄곧 문라이트 센티넬을 플레이하였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한 직업만 하다 보니 권태감을 느껴서 다른 직업 육성을 고민하던 중 문라이트 센티넬로 상대하기 까다로웠던 엘드리치 위저드의 장점들이 와닿아 캐릭터를 갈아타게 됐습니다.

특히 문라이트 센티넬을 플레이하면서 궁극기를 활용한 지속딜이 준수하지만 강력한 한 방이 없는 점이 항상 아쉬웠는데 스킬 한방 한방이 강력한 엘드리치 위저드의 딜링 능력에 매력을 느껴 직접해보고자 하는 마음이 커진 것 같습니다.

Q. 직접 육성해본 엘드리치 위저드는 어떤 캐릭터인가요?

드워프 종족 특유의 튼튼함 덕분에 메이지 계통 직업임에도 딜과 탱이 준수한 직업입니다.

Q. 사실 메이지 계통 직업은 기본적으로 몸이 약하다는 것이 세간의 인식인데요. 엘드리치 위저드의 실제 탱킹력은 어느정도 수준인가요?

타 직업과 직접적으로 수치상으로 체력을 비교해보지 않아서 탱킹력을 이렇다 가늠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메이지 계통 직업인 워크라이어, 아크메이지, 미스틱 뮤즈, 스톰 스크리머 등을 듀얼 클래스로 해보니 그 차이가 체감 됐습니다.

아무래도 포텐션 드워프라는 패시브 스킬을 통해 타 종족 대비 물리방어력과 HP가 기본적으로 우월한 점이 크게 작용하는 것 같고, 이 덕분에 저보다 투력이 높으신 분들보다 제 쪽의 체력이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높은 경우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Q. 지금까지 말해주신 부분이 엘드리치 위저드의 대표적인 장점에 해당하는데 엘드리치 위저드의 단점은 무엇인가요?

강력한 탱킹과 딜링이 장점이라면 단점은 짧은 사정거리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메이지 캐릭터 중에서 엘드리치 위저드가 유독 짧다고 느끼는 이유는 비슷한 부채꼴 스킬도 사거리가 짧다보니 범위가 같이 좁아지고 이 때문에 대부분의 스킬을 근접하여 사용해야 적중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카마엘의 소울 하운드는 유저 수가 적으므로 비교하지 않는다고 쳐도 다른 메이지 직업군과 비교해보면 미스틱 뮤즈의 블리자드는 원형의 광역 스킬, 스톰 스크리머의 다크 브레스는 사거리가 길고, 커럽션 또한 넓은 원형을 그립니다. 아크메이지의 몰튼 보울은 장거리에서 저격이 가능한 스킬의 대명사죠. 워크라이어는 주 사용 스킬 3개가 모두 범위 공격이 가능하며 토글이거나 발동 속도가 빨라서 채널링이나 캐스팅의 압박이 덜한 편입니다.

결국 대규모 전투 상황에서는 원거리 딜러임에도 불구하고 큰 위력을 발휘하기 힘들어 듀얼 클래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궁극기조차 타 직업의 일반 기술과 비교될 정도의 허술한 범위를 가지고 있다 = 찹쌀떡 제공

Q. 콘텐츠별로 엘드리치 위저드의 성능을 판가름해주실 수 있나요?

모든 콘텐츠에서 중상위권이라고 봅니다.

이번 레벨업 시즌을 통해 체감한 바로는 스킬 범위가 약간은 아쉽긴 하지만 몰이 사냥을 하기에는 상당히 강한 느낌을 다시 한번 받았습니다. 고유 버프인 인파이터를 통한 평타 및 공격속도 강화와 더불어 공격 스킬 또한 높은 딜링 포텐셜을 가지고 있어 PvE에서는 충분히 좋은 성능을 발휘하는 직업입니다.

PvP는 1:1 및 소수전에서는 강력한 모습을 보이지만 RvR 상황에선 앞서 말씀드린 단점들로 인해 크게 활약하기 어려워 중상이라고 생각합니다.

Q. PvE 콘텐츠를 플레이할 때 파티원으로 선호하는 직업으로는 무엇이 있나요?

동맹원정을 제외하면 생존에 크게 신경 써야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화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워크라이어, 워슬레이어, 블레이드 댄서를 가장 선호합니다. 특히 메이지 중에서는 평타의 비중이 매우 높은지라 공격속도 버프를 제공하는 직업의 시너지가 굉장히 좋습니다.

반면 단검과 검방 직업은 효율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이동속도 증가와 방어력 버프가 PvE에서는 있으나마나한 효과이기 때문입니다.

Q. PvP의 상성 직업과 역상성 직업으로는 무엇이 있나요?

상대하기 어려운 직업으로는 잘 죽지 않는 탱커와 및 힐러 직업이 있습니다. 강력한 한 방 한 방으로 킬을 따내야하는데 단단하거나 힐을 활용 할 경우 잘 죽지 않아 역으로 당하기 쉽거든요.

상대하기 쉬운 직업으로는 상대적으로 탱킹 능력이 부족한 활과 단검을 쓰는 로그 직업들이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엘드리치 위저드의 장점인 튼튼한 몸 덕분에 원콤을 노리는 단검 로그를 상대로는 생각보다 훨씬 잘 버틸 수 있고 상대는 몸이 약하기 때문에 한 번에 죽지만 않는다면 먼저 스킬샷을 맞더라도 역으로 킬을 내는 상황을 자주 만들 수 있습니다.

Q. 엘드리치 위저드의 기본 운영법에 대해 알려주실 수 있나요?

PvE는 뭐 딱히 운영법이랄건 없지만 시간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몰이 사냥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몰이 사냥의 과정이 상당히 귀찮아서 그렇지 귀찮음을 극복하고 몰이 사냥을 한다면 앞서 말씀드렸듯이 스킬셋들의 시너지가 좋아 큰 효율을 낼 수 있습니다.

PvP는 스킬적인 부분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PVP에서는 인파이터를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인파이터 대신 1차 스킬인 플레임 스트라이크를 쓰면 의외로 스킬 쿨이 그렇게 길지 않고 넉다운이라는 준수한 CC기능이 붙어 있어 어스 스파이크와 함께 콤보 연계를 하면 초근거리 트라이 샤드로 마무리까지 가는 것이 가능합니다.

인파이터가 좋은 버프 스킬인 것은 맞지만 평타 몇 방을 때리는 것 보다 강력한 한 방을 제대로 넣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레어 스킬의 경우 1:1 싸움에서는 썬더 볼트, 포이즌 스트라이크를 고정으로 사용하고 단체전으로 넘어갈 시 싸움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임팩트 배리어/메테오 스톰, 홀리 쇼크/메테오 스톰, 디펜스 존/메테오 스톰, 디펜스 존/프로즌 아머 등 상황에 맞는 다양한 레어 스킬 조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PvE에서는 기본 공격을 자주 활용하는 관계로 아르볼을 주 장신구로 나센이나 피닉스를 보조로 쓰고 있으며 PvP에서는 주장비로 엘븐, 블랙오르, 나센 세가지 장신구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버티기 위주로 게임을 풀어나가거나 상대가 약해서 죽지만 않아도 되는 경우에는 엘븐,블랙을 주장비, 보조장비로 번갈아가며 착용하고 1:1 및 소수전에서는 주로 나센,엘븐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탈리스만은 크리 또는 물,마공에 집중하는게 보편적인 것 같은데 저는 크리티컬 셋팅을 선호합니다.

PvP에서는 대부분의 상황에서 레어감쇄 세팅을 사용하고 레어 스킬 쿨타임이 돌아오면 레어 감쇄 무시, 1:1 및 소수전에서 크리티컬 감쇄 무시로 딜링을 향상시키거나 상대가 레어 스킬이 빠졌을 시 블랙오르를 메인으로 크리티컬 감쇄 탈리스만을 세팅하여 생존에 치중하는 편입니다.

엘드리치 위저드가 강력한 딜링을 자랑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생존을 신경쓰는 것도 큰 도움이 될 때가 많아 세팅이 가능한 선에서 다양한 덱을 활용하시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상황에 맞는 다양한 악세서리/탈리스만 세팅 = 찹쌀떡 제공

Q. 그 밖에 엘드리치 위저드 유저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팁 같은 게 있나요?

꿀팁은 아니지만 엘드리치 위저드를 플레이할 땐 항상 컨트롤에 신경을 쓰셔야한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스킬 범위가 넓은 편이 아니다 보니 적중률이 뛰어나지 않아 예측샷 또는 적에게 다가가서 사용하는 타이밍을 잘 익히면 조금 더 수월하게 PvP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투력이 낮은 경우에도 딜링은 충분히 잘 하는 편이라 방어적인 작정하고 딜링에 올인하여 컨트롤과 레어 스킬을 잘 활용한다면 충분히 나보다 강한 상대와 싸우면서도 업셋이 가능한 직업이라고 생각하며 반대로 상대보다 투력이 높은 경우라면 단단한 셋팅을 통해 상대에게 기회를 주지 않으면 손쉽게 상대를 제압할 수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다른 유저나 개발진에게 남기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우선 그레시아 서버 유저분들에게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이번 서버 이전을 통해 그레시아로 넘어오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핫해진 서버라서 다 같이 즐겁게 게임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덴에서 같이 게임했던 적 혈맹분들에게도 비록 적이었지만 즐거웠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운영진분들에게는 직전에 인터뷰하신 둘리님의 마지막 한마디와 비슷한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요새전 시스템의 개편을 생각해보시는 것이 어떨까 싶어요.

현재는 각인 또는 각인 시간만으로 승부가 나기 때문에 에바스템플러를 활용한 1인 각인으로 시간을 확보하고 우주 방어를 통해 지루한 요새전 양상이 되고 있는데 단순히 각인만을 통한 결과 산출보다 킬/데스와 버프각인 횟수 등 다양한 요소들을 반영하는 시스템으로 개선이 된다면 더욱 더 흥미 진진한 콘텐츠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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