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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건틀릿, '엘리먼트 미스틱' 그랜드 파이널 진출

작성일 : 2019.10.12

 

12일, 서울시 마포구 OGN e스타디움 기가 아레나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건틀릿(이하 오버워치 건틀릿)'의 파이널 브레킷 승자전 결승이 진행됐다.

오버워치 건틀릿은 전세계를 디비전으로 분할하여 진행하는 각 지역 컨텐더스 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을 초청하여 진행하는 클럽 대항전으로 한국, 중국, 북미, 유럽에서 총 10개 팀이 참석하여 경합을 벌이고 있다.

가장 최근 컨덴더스 리그에서 우승을 거둔 러너웨이(한국)와 애틀랜타 레인 아카데미(북미)는 부전승으로 결선 무대인 파이널 브레킷에 직행하였으며 나머지 8개 팀은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 건틀릿 그룹 경기를 치뤄 엘리먼트 미스틱(한국), 젠지(한국), 글레디에이터즈 리전(북미), XL2 아카데미(북미), 팀 엔비(북미), 텔론 이스포츠(유럽)의 진출이 확정됐다.

승자전 결승은 러너웨이와 엘리먼트 미스틱의 경기로 한국팀의 내전이 성사됐다. 두 팀은 바로 직전에 있던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2의 결승에서 맞붙으며 치열한 접전을 벌인만큼 이번 승자전 결승에서도 멋진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 1세트 - 리장 타워 (거점 쟁탈)

RUN EM
HEESU

Doha

Yaki


Sp9rk1e

MAG

AlphA

QOQ

Hanbin

LEEJAEGON

MCD

GANGNAMJIN


Unique

■ 2세트 - 아이헨발데 (점령/호위)

RUN EM
HEESU

Doha

Yaki


Sp9rk1e


MAG

AlphA

QOQ

Hanbin

LEEJAEGON

MCD


GANGNAMJIN

Unique


양 팀 모두 오리사, 시그마를 필두로 2방벽 조합에 바스티온을 고정하고 나머지 캐릭터를 유동적으로 운용하는 조합을 짜왔다. 대부분의 상황에서 파라가 메르시와 함께 기용됐다가 메이로 교체하는 스왑이 있었다.

1, 2세트에서는 엘리먼트 미스틱 측이 한 수 앞서는 시그마와 파르시 활용으로 신승을 가져갔다. 리장 타워에서는 시의적절하게 터져나온 궁극기 중력붕괴로 인해 러너웨이 측이 속수무책으로 야시장, 정원 거점을 내줄 수 밖에 없었으며 스파클(김영한)이 매번 파르시 미러전에서 야키(김준기)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면서 아이헨발데까지 기세를 이어갔다.

■ 3세트 - 호라이즌 달 기지 (거점 점령)

RUN EM
HEESU


Doha


Yaki


Sp9rk1e



MAG

AlphA


QOQ

Hanbin


LEEJAEGON


MCD

GANGNAMJIN


Unique

3세트에서는 러너웨이 측에서 시그마를 카운터칠 겸 빠른 거점 진입을 위해 시메트라로 게임을 시작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스파클이 일찌감치 순간이동기 위치를 파악하여 넘어오는 상대들을 차례차례 폭사시키긴 했으나 본대와 살짝 떨어져 개인행동을 하던 야키의 한조가 저격에 성공하며 빈틈을 만들었고 재빠르게 밀고 들어가며 러너웨이의 세트승을 일궈내는 원동력이 됐다.

■ 4세트 - 도라도 (화물 호위)

RUN EM
HEESU


Doha


Yaki



Sp9rk1e


MAG

AlphA

QOQ

Hanbin

LEEJAEGON


MCD

GANGNAMJIN


Unique


4세트의 수훈갑은 뭐니뭐니해도 도하(김동하)였다. 도하는 세트 내내 리퍼와 둠피스트를 이용해서 혼자서 적의 허를 찌르고 들어가는 오버 플레이를 연발했는데 엘리먼트 미스틱이 공격 진영일 때는 반수 이상의 팀원이 궁극기가 없는 반면 러너웨이 측이 대부분 궁극기를 들고 있는 열세에도 불구하고 허를 찌르는 진입으로 타겟팅을 완전히 흐려놓으며 돌파구가 됐고 방어 진영일 때에는 지속적으로 그림자 밟기로 상대의 뒤를 찌르려는 액션을 보여주며 진영을 교란하고 집중력을 흐트러놓은 덕분이었다.

■ 5세트 - 일리오스 (거점 쟁탈)

RUN EM
HEESU


Doha



Yaki

Sp9rk1e


MAG

AlphA

QOQ

Hanbin


LEEJAEGON

MCD

GANGNAMJIN

Unique

매치포인트가 되자 러너웨이는 또 칼을 뽑아들었다. 5세트인 일리오스에서는 선취점을 얻기 위해 메인 DPS인 희수(정희수)와 도하가 모두 솜브라로 게임을 시작했는데 대치전 상황에서 스파클이 파라에서 둠피스트로 캐릭터를 교체한 것을 확인한 희수가 기습적으로 위도우메이커를 뽑아들고 엘리먼트 미스틱의 영웅들을 차례차례 저격하여 의문사시키기 시작한다.

심지어 2라운드에서는 상성상 백중세인 파라가 공중을 활보하고 있음에도 위도우메이커 픽을 유지하며 맹활약하여 러너웨이는 2번째 세트승을 추가했다.

■ 6세트 - 왕의 길 (점령/호위)

RUN EM
HEESU

Doha

Yaki

Sp9rk1e

MAG

AlphA

QOQ


Hanbin

LEEJAEGON


MCD

 

GANGNAMJIN

Unique

결국 최후의 승자는 엘리먼트 미스틱이었다. 게임 시작 단계에서 희수는 4세트처럼 위도우메이커를 꺼내는 것을 고려하는듯한 장면이 있었으나 결국은 2방벽 메타 조합의 미러전으로 게임이 흘러갔고 정면 힘싸움에서 어쩔 수 없는 체격차를 보여주며 패배했다.

희수가 중간중간 우회 진입하여 오리사의 초강력 증폭기를 순식간에 박살내고 환상적으로 진입각을 보며 들어가 죽음의 꽃 대박을 터뜨리나 했지만 눈에 불을 켜고 있던 스파클의 둠피스트가 죽음의 꽃 중심부로 정확하게 파멸의 일격을 꽂아넣으며 이를 저지했다.

전반적으로 동일한 픽으로 정면 힘싸움을 할 때에는 엘리먼트 미스틱 측이 유리한 양상을 보였고 반대로 러너웨이 측은 히든 카드를 꺼내 들었을때 경기를 압도하는 모습이었다. 엘리먼트 미스틱은 13일에 진행할 그랜드 파이널로 올라가 다음 상대를 기다리며 러너웨이는 패자조에서 애틀랜타 레인 아카데미, 젠지와 겨뤄 이긴다면 다시 한 번 그랜드 파이널로 올라가 승자전 결승에서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게 된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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