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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M 콘텐츠 설명회, 마검 '자리체' 언급, 강화 스트레스 완화와 나누는 재미 강조

작성일 : 2019.10.08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대작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의 콘텐츠 설명회를 8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에서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리니지2M의 클래스 및 전직, 장비 시스템, 카메라뷰, 필드 이벤트, 신탁 시스템 등 주요 콘텐츠 및 시스템에 대해 소개했다. 리니지2M의 사전 캐릭터 생성은 10월 15일에 진행한다고 공개했다.

클래스 및 전직의 경우, 성장과 전투를 포커스로 각 클래스 별 상성을 살렸다. 특히 원작 '리니지2'의 오리지널리티를 계승하면서도 선택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장비 시스템의 경우는 제한을 최대한 없애 자유도를 높였으며 각 클래스의 아이덴티티를 살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외에도 원작에서 볼 수 있었던 프리뷰를 구현함과 동시에 전투 상황에 적합한 쿼터뷰와 숄더뷰를 제공한다고 밝혔으며, 필드에서 우연히 럭키 몬스터를 만나거나 마검 '자리체'를 획득할 수 있는 등 다양한 필드 이벤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신탁 시스템을 통해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성장 루트에 변화를 꾀했다.

리니지2M의 콘텐츠 설명회의 오프닝은 '이성구' 총괄 프로듀서가 맡았다. 이성구 총괄 프로듀서는 "리니지2M의 최근 사전예약자가 500만 명을 돌파했는데, 이는 많은 게이머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의미같다"면서 밝히며 "이번 콘텐츠 설명회를 마련한 이유는 지난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많은 정보를 전달해주지 못했고, 그 당시 결정되지 않은 사안이 존재했기 때문"이라 전했다.

다음으로 '백승욱' 리니지2M 개발실장이 자리해 게임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승욱 개발실장은 "리니지2M의 시작은 약 2년 반 쯤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그 당시 무엇을 보여줘야 하는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원작 리니지2의 경우는 뛰어난 그래픽과 한 공간에 많은 이용자가 함께 한다는 것에 큰 충격을 받은 바 있다"고 전하면서 "리니지2처럼 리니지2M을 통해 아직은 불가능으로 여겨지는 것에 대해 도전해보자, 앞당겨보자"라는 포부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리니지2M은 뛰어난 그래픽과 더불어 심리스 월드, 충돌이 가능한 진정한 MMORPG를 구현하고자 많은 고민을 해왔다"고 리니지2M의 개발 목표를 알렸다.

리니지2M의 간략한 소개 이후에는 본격적인 리니지2M의 콘텐츠 소개가 이어졌는데, 발표는 '김남준' 리니지2M 개발실 PD가 진행했다. 리니지2M은 원작의 복잡한 클래스 시스템에 큰 변화를 주었는데, 원작의 종족 및 전투 계열 선택 후 육성을 통해 단계 별로 전직하는 방식을 탈피해 시스템을 최대한 단순화하고 플레이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원작의 주요 클래스를 모두 구현해 오리지널리티를 계승한 것도 주목할만하다. 다시 말해서 종족과 무기 선택만으로 쉽고 빠르게 전직할 수 있게 된 것.

무기 체계의 경우는 원작의 검, 활, 지팡이를 기본으로한 전통적인 전투 구도에서 이도류 및 단검, 오브를 추가해 새로운 전투구도를 만들어냈다. 이도류 및 단검을 사용하는 클래스는 전장을 뒤흔드는 역할을 맡게 되며 오브 무기를 사용하는 클래스의 경우는 힐러를 담당하게 된다. 원작에서는 특정 클래스가 솔로잉 플레이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를 개선해 전투도 뛰어난 하이브리드 클래스를 만들었다. 해당 클래스가 바로 오브를 사용하는 클래스다.

리니지2M에는 총 5개의 종작과 6개의 무기 중 하나씩을 선택해 1차 클래스가 결정된다. 등장하는 각 클래스는 상성 관계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성장을 통해 각 상성 클래스에 대응이 가능하다.

원작의 경험과 감성을 계승한 프리뷰를 기본으로, 오브젝트에 맞춰 자유로운 시점 조절이 가능한 쿼터뷰를 구현했다. 쿼터뷰를 통해서 대규모 전투 및 보스전에 특화돼 있으며 기존 여타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맞춤형 쿼터뷰라는 점을 강조했다. 숄더뷰도 준비돼 있다. 1:1 전투에 촤적화된 숄더뷰는 원작에서 느낄 수 없었던 전투의 긴장감을 제공한다. 숄더뷰는 타겟을 중심으로 움직이므로 훨씬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리니지2M에서는 월드 전역에 다양한 형태로 보스가 등장하며, 이용자의 스펙에 따라 30여종이 넘는 보스를 공략한다. 또, 매우 다양한 사냥터가 준비돼 있으므로 이용자의 입맛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보스 공략 시에는 균등한 분배와 정산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는데, 이를 통해 함께 싸우고 함께 나누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검 '자리체' 이벤트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필드 곳곳에 거대 혈명이 통제할 수 없는 위치에 마검 자리체가 등장한다고 밝혔다. 자리체 이벤트는 웨이브 형식으로 몬스터와 보스 몬스터가 등장하며, 이를 공략하게 되면 수준 높은 보상을 획득한다고 전했다.

또, 싸울아비 장검, 크리스탈 단검, 크리스탈 지팡이, 포가튼 블레이드 등 원작의 클래스 정체성을 대변하는 원작 무기 외형을 재해석했다. 이외에도 전투에 최적화된 강화 이펙트를 적용했으며 강화 이펙트를 통해 이용자 간에 강함을 뽐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니지2M은 단순히 화려하기만한 캐릭터를 지양했다고 밝혔는데, 전투와 월드에 캐릭터성을 녹여냄과 더불어 글로벌에 적합하도록 설계했다고 언급했다.

특정 질문에 대해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됐다. 리니지2의 경우 일부 기득권 세력만이 혜택을 누리고 이를 통해 재미를 느끼는 게임이었지만 리니지2M은 '나누는 재미'에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또, 강화 실패 시 장비 증발에 대해서는 과도한 실패 스트레스 완화가 리니지2M의 주요 과업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경쟁작이 많은 상황에서 차별점에 대해서는, 충돌 처리가 없으면 소위 '쟁 게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의견을 전하며 '존방식의 환경'에서 높은 사양의 그래픽을 구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밝혔다. 심리스 원채널과 충돌 처리 시스템은 리니지2M의 핵심이며 거대한 아덴 대륙 내 다양한 사냥터는 진정한 MMORPG의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리니지2M에 적용된 인공지능은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답변에는 여왕개미를 예를 들었는데, 여왕개미는 기본적인 패턴 외에도 돌발적인 AI가 발동된다고 설명했다. 여왕 개미는 특정 혈맹에 대해서 버프 또는 디버프를 걸어, 더욱 많은 시체를 만들어낸다고 전했다. 이는 여왕개미가 수많은 개미를 먹여살리기 위해 많은 시체를 필요로한다는 컨셉 때문이다. 이처럼 다양한 세력들이 모이는 영지 보스급 몬스터에 AI 패턴을 적용했고, 추후 확장해 적용한다.

와이번 획득 방법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리니지2M의 탈 것은 명예의 상징으로, 결코 상점을 통해 구매할 수는 없다고 짧게 소개했다. 리니지2M의 사전 캐릭터 생성은 10월 15일부터 진행된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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