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식 출시일이 공개되면서 이슈몰이를 하고 있는 '라스트오브어스2(The Last of Us Part ll)'의 개발사 '너티독'이 팩션 모드(Factions Mode, 팀전)를 추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너티독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서 '멀티플레이 관련 업데이트'에 대해 공개했는데, 해당 내용을 살펴보면 라스트오브어스2의 멀티플레이 기능을 지원하려했으나 싱글플레이 모드에 집중하기 위해 라스트오브어스1에서 큰 인기를 끈 바 있는 팩션 모드를 포기했다는 것이다.

너티독은 "우리는 싱글플레이 캠페인에 특화되지 않은 개발사로, 라스트오브어스2는 지금까지 개발해왔던 작품 중 가장 야심찬 프로젝트"였다고 언급하면서 "라스트오브어스1의 팩션 모드는 싱글플레이 캠페인을 뛰어넘어 성장했다"고 전했다. 이는 팩션모드가 큰 인기를 끌었다는 것, 그리고 많은 팬들이 라스트오브어스2의 팩션 모드 포함에 대한 기대를 인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어서 "게이머는 온라인 모드에 대한 우리의 결실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 말하면서 "언제 어떻게 실현될지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으나 준비가 되었을 때 더 많은 것을 공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시 말해서 게이머의 예상을 뛰어넘는 온라인 모드를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이며, 이를 위한 준비로 출시 당시에는 팩션 모드를 포함한 온라인 모드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너티독은 라스트오브어스2에 멀티플레이 모드가 존재할 것이라고 공식 답변을 내놓은 바 있으므로, 어느 정도 개발이 진행되었으나 공개할 수준은 아님에 따라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물론 온라인 모드 관련 계획이 도중에 중단되었을 가능성도 있으나 이번 공식 트위터 소식을 통해 알 수 있듯이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라스트오브어스2는 2020년 2월 21일 PS4 플랫폼을 통해 독점 출시될 예정이며, 한국어를 지원한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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