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서 슈퍼셀 게임 유저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 '슈퍼셀 라운지' 오픈 행사가 진행됐다.

슈퍼셀 라운지는 공용 오피스인 '위워크'의 5층과 6층을 대관하여 게임 문화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열린 공간으로 다양한 슈퍼셀 게임 굿즈, 전시물을 관람하거나 소모임 진행, 크리에이터 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장을 방문하는 14세 이상의 일반 관람객은 소지하고 있는 모바일 기기에 설치되어 있는 슈퍼셀 게임이 확인된다면 별도의 티켓이나 비용 소모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다. 개인 단위로는 사전 신청 또는 현장 접수를 거쳐 렛츠 브롤/브롤 연승전(브롤스타즈), 로얄 토너먼트(클래시 로얄), 안녕 낯선 대장(클래시 오브 클랜)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클랜 단위로는 소모임을 진행하기 용이한 클랜룸 대여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각 클랜룸은 슈퍼셀의 히트작을 테마로 한 클래시룸, 로얄룸, 브롤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펍과 카페에서는 간식과 음료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슈퍼셀에서는 간단한 공간 소개와 정식 오픈 일정을 밝히고 Q&A와 특별 브롤 대전 이벤트를 진행했다. 슈퍼셀 라운지의 공식 오픈은 10월 17일이며 다른 팝업 스토어처럼 기간을 정해두지 않은 상시 오픈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Q. 위워크와는 어떤 식으로 협업이 진행됐는지 궁금하다.

- 우리 쪽이 모바일 게임 개발사라 공간을 만들어내고 운영하는 것에 대해 전문성이 부족했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서 좋은 비즈니스 파트너를 찾았고 위워크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 슈퍼셀 라운지를 오픈할 수 있게 됐다.

Q. 유지 비용이 상당할텐데 라운지를 무료로 운영하는 이유가 궁금하다. 또한 운영은 얼마나 오래 지속할 생각인가?

- 유저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간 한정 팝업 스토어가 아닌 공식 오픈 형태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딱히 언제까지만 운영하겠다고 따로 시기를 정해두고 있지는 않다.  

Q. 해외나 지방 쪽에는 슈퍼셀 라운지를 오픈할 생각이 있는지?

- 슈퍼셀이 분석한 결과 오프라인 행사가 가장 활성화된 곳이 한국이었다. 이용자들의 수준도 높고 반응이 좋아서 한국에서 최초 오픈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는데 확장 운영에 대해서는 이제 막 오픈했기 때문에 가능성은 열려있지만 무작정 언제 어디서 하겠다고 대답하기는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다.

Q. 브롤스타즈가 초등학생에게도 굉장히 인기가 많은데 왜 14세로 연령 제한을 걸었나?

- 어린 친구들이 게임을 많이 즐기고 있다는 부분은 우리 또한 파악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슈퍼셀 게임들은 이용 약관상 14세 이상을 권장하기 때문에 그에 맞춰 제한을 걸었다. 규정을 따라야하기 때문에 양해해줬으면 하는 부분이다.

대신 부모님과 동반하는 조건으로 한달에 한 번 마지막주 토요일에 입장이 가능한 식으로 대안을 마련하고 있으니 슈퍼셀 라운지를 찾아오고 싶다면 해당 시기에 방문해줬으면 좋겠다.

Q. 러쉬워즈 등 신작 론칭 관련해서 앞서 해보기 등의 서비스를 슈퍼셀 라운지에서 제공할 계획이 있는가?

- 당연히 이미 론칭된 소프트 외에도 슈퍼셀 브랜드에서 협의가 된 프로그램이라면 얼마든지 제공할 수 있다. 

Q. 베타 운영 기간동안 얼마나 많은 관객이 왔고 앞으로는 얼마나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가?

- 퍼블릭 오픈은 6일간 진행됐는데 하루 평균 방문객은 100명이었다. 향후 목표는 많은 관객을 유치하기보다는 방문한  모든 분들이 만족할만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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