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디글로벌의 '소녀전선'과 미호요의 '붕괴3rd'가 신규 스킨 및 이벤트를 통해 100위에 가까운 순위 상승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소녀전선은 27일 동물 귀와 교복을 조합한 스킨을 출시하면서 패치 당일 구글 110위, 애플 140위였던 매출 순위가 30일엔 각각 16위와 55위까지 상승했다. 특히 PA-15의 스킨은 Live2D 기능을 지원하며, SR-3MP의 스킨은 별도의 애니메이션이 추가돼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총 8개의 스킨이 중 패키지로 출시되는 두 개의 스킨을 제외한 6개의 스킨이 가챠를 통해 무작위로 지급되기 때문에 많은 이용자가 구매토큰을 구입해 가챠를 시도하고 있다.

많은 시키칸이 눈독 들이고 있는 Live 2D 스킨 = 게임조선 촬영

붕괴3rd는 26일 진행된 3.4 패치로 주요 캐릭터인 '테레사 아포칼립스'가 처형복 반혼초의 코어 증폭인 '황혼기사 월황'을 받았다. 쉽게 말해 이번 패치로 테레사는 신규 스킨에 성능까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게 된 것. 여기에 황혼기사 월황 해금 패키지 출시와 함께 캐시 재화인 수정 소모 이벤트, 충전 2배 초기화까지 겹치며 구글 89위, 애플 140위였던 26일 매출 순위가 30일에는 각각 12위와 22위를 달성했다. 또한, 붕괴3rd는 10월 10일로 2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어 당분간 매출 순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학원장님 증폭 받으신다 = 붕괴3rd 공식 홈페이지

한편, 붕괴3rd는 '브로냐 자이칙'의 각성 '이치의 율자' 추가로 순위표를 역주행해 화제가 된 바 있으며, 소녀전선과 마찬가지로 캐릭터 수집형 게임인 엑스디글로벌의 '벽람항로' 또한 캐릭터 스킨 발매로 다시 한번 상위권에 복귀하기도 했다. 이처럼 최근 캐릭터 수집형 게임들은 다소 순위가 낮아져도 신규 캐릭터 및 스킨 출시로 순위 차트를 역주행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성수안 기자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