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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P연구소] 일곱개의대죄, 잘 풀리면 상성도, 투급도 다 씹어먹는 석빙빙 조합이란?

작성일 : 2019.09.30

 

 

넷마블의 '일곱개의대죄:그랜드크로스(이하 일곱개의대죄)'에서 PVP는 일명 '정석조합' 몇 가지가 존재한다. 대체로 세고, 다양한 상황에서 대처 가능한 것이 특징. 10번을 싸우면 9번은 만났던 덱을 만나는 PVP 환경에서도 자신만의 덱을 가지고 승부하는 유저들은 존재한다.

이는 그런 정석을 거부하는 사람들에 의해 생겨난 특이한 PVP덱을 소개하는 시리즈다.

본 콘텐츠는 획일화 된 현 PVP 메타에 신선함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신조합을 소개하는 글입니다.
절대 승리를 보장하는 것이 아니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주세요.

소개하는 덱은 장비 적용이 되지 않는 '정규전'에서 더 높은 활약을 보입니다.

본 콘텐츠는 유튜버 '초순tv'의 허락을 받아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 최대 특징 : 얼리고얼리고굳히는 석화/빙결/빙결 조합

'일곱개의대죄 특이한 PVP덱' 대망의 첫 조합은 카드만 풀리면 스펙 차이따위는 다 씹어먹는 '석빙빙' 조합이다. 일곱개의대죄 상태 이상 중 단연 최고인 빙결과 석화가 가능한 영웅들로 덱을 구성하는 것. 

이 파티의 장점은 매 턴마다 1~2명의 영웅을 빙결이나 석화 상태로 만들어 적의 움직임을 완전 봉쇄할 수 있다는 것. 상대의 필살기, 회복, 디버프 등 치명적인 공격이 예상되는 영웅을 쓰러뜨릴 때까지 매 턴 봉쇄하는 것이 전투의 기본 방식. 파티 특성상 객관적으로 우위인 파티와 싸워도 '생각대로만 된다면 싸워볼만 하다'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

반대로 카드가 꼬이면 유리한 상황에서도 허무하게 질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일단 걸리면 필살기든 디버프든 아무 것도 못한다 = 초순TV 영상 갈무리

 

◆ 파티 구성 및 영웅별 역할

본 파티는 'SR구스타프', 'SSR빙결 멀린', 'SSR나태 킹'이 선봉, 서브는 'SSR 릴리아'가 맡는다.

선봉 3인은 빙결과 석화를 이용해 필살기 충전, 치명적인 디버프, 강력한 공격력을 가진 영웅을 계속 끊는 것이 최대 목적. 빙결/석화를 제외한 1~2회의 공격 기회를 이용해 딜링, 회복, 디버프를 넣어준다.

선봉 3인의 공격 스킬들은 1랭크와 2랭크의 대미지가 같아서 큰 대미지를 기대하기 어렵다. 쉽게 말해서 필살기를 제외한 공격력을 기대하기 어려운 파티이므로 상대를 쓰러뜨릴 수 있다는 확신이 들지 않는다면 빙결로 한 턴을 넘기는 것이 현명하다.

중요한 것은 빙결을 걸 때마다 적 카드의 사용 불능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줘야 한다. 빙결을 사용한 순간 높은 등급의 카드가 여러장 묶이는 영웅이 있다면 그 영웅은 최우선 목표가 된다. 카드가 묶여 사용하지 못하면 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다른 영웅들이 사용할 수 있는 카드들도 같이 묶이기 때문이다.

 

 구스타프

 

주목적은 2번 스킬인 빙결. 빙결 2랭크, 3랭크가 대미지 증폭 효과가 있지만 상황에 맞춰 쓰기 아주 어렵기 때문에 1랭크로만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다.

1번 스킬은 대미지가 낮은 편이지만 2랭크로 올리면 '회복 스킬 사용 불가능' 옵션이 붙으므로, 회복 영웅에게 꾸준히 사용해 회복을 봉쇄하는 역할로 사용된다. 거의 대부분 나태킹을 견제하는데 사용하게 된다.

필살기는 파티의 귀한 딜링 스킬 중 하나. 적 전체에게 350% ~ 525% 쐐기(치명 피해 2배) 피해를 준다. 치명 확률이 낮아 쐐기 효과는 거의 기대할 수 없다. 대미지가 생각보다 낮은 편이니 되도록 나태 킹 필살기와 묶어서 한 턴에 사용해야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빙결 멀린

 

사용법이 구스타프와 완전 동일하다. 2번 스킬인 빙결로 적을 막고, 1번 스킬을 2랭크 이상으로 만들어 적 회복 영웅의 회복 스킬을 봉인하는 역할.

필살기는 코인 멀린과 동일한 필살기다. 단일 적에게 540% ~ 810% (합기 630% ~ 946%) 라는 강력한 대미지를 주기 때문에 한 명을 단일로 자르고 싶을 때 사용할 수 있다. 적 파티 중 코인 반, 릴리아, 갈란 같이 위협적인 영웅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사용하자.

 

 나태 킹

 

PVP 최대 단골 나태 킹. 역할은 언제나 '석화'와 '회복'으로 확정된다. 두 스킬 모두 2랭크 이상 만들었을 때 제 역할을 다 하는 것은 모두 아는 사실. 참고로 1스킬 '석화'는 단순 대미지는 1랭크와 2랭크가 같으니 딜링으로 사용하게 된다면 합치지 말고 사용하자.

앞서 말한 것과 같이 필살기는 되도록 구스타프와 같은 턴에 사용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릴리아

 

서브에 서서 영웅의 방어력을 높여주는 것이 주역할... 릴리아가 등장했다는 것은 필연적으로 빙결/석화 운용에 구멍이 생겼다는 의미이므로 1스킬(적 공격력 감소)을 활용해 보조해야 한다. 릴리아 역시 전체 필살기를 가지고 있으니, 적극적으로 모아서 역전을 노려볼 수도 있다.

 

◆ 응용 조합

릴리아 대신 행동 불능이나 적의 움직임을 봉하는 영웅을 넣어 좀 더 공격적인(그리고 더 짜증나는) 파티를 만들 수도 있다. 'SSR 신 헬브람', 'SR 단장 슬레이더'가 대표적인 영웅. 그 외에도 PVP에 강력한 '코인 고서', '코인 반'을 깜짝 기용하는 것도 가능.

다만, 이 경우 릴리아의 개성 (적 공격력 16% 감소)을 포기해야 하니 참고하자.

 

◆ 카운터 영웅

잘 풀리면 어떤 파티든 씹어먹는다고 서술했으나, 당연히 상성은 존재한다. 그 중 가장 위협적인 영웅은 갈란. 셋 중 어느영웅이든 갈란 게임에 걸리면 제 역할을 하기 어렵다. 문제는 현 메타 상 고랭크로 갈 수록 갈란을 만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그 외에도 'SR 단장 슬레이더', 'SSR 신 왕녀 엘리자베스', 'SSR 아서'같이 디버프를 봉쇄하거나, 면역시키는 영웅들을 만나면 취약해진다.


PVP 고춧가루 전문가 진실의 갈란. 항상 얘가 문제야 = 게임조선 촬영

 

◆ 게임을 왜 하냐고요?

혹자는 말한다. '승패에 집착하지 마라. 게임은 이기려고 하는게 아니라 상대방 화내려고 하는거다.' 라고 말이다. 석빙빙 덱은 이 말에 가장 완벽하게 대입되는 조합이다. 당신이 이 말에 깊은 공감을 하는 게이머라면 도전해보자.

승률은 보장 못해도 재미는 보장한다.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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