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23일 구글플레이의 애플리케이션 구독 서비스인 '구글플레이패스'를 미국에 출시했다.

구글플레이패스는 결재 기간 350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광고와 인앱결제 없이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다. 지난 20일 출시된 애플의 게임 구독 서비스 '애플아케이드'와 달리 구글플레이패스는 게임뿐만 아니라 '포토스튜디오프로'나 'ISS HD Live' 등 일반 애플리케이션까지 지원한다.

애플아케이드가 인디게임 중심의 독점 게임 및 출시 예정을 내세웠다면, 구글플레이패스는 '테라리아'나 '스타듀밸리', '레인즈', '모뉴먼트밸리2' 등 이미 발매돼 큰 인기를 얻은 게임을 제공한다. 또한 플랫폼 독점을 고집하지 않기 때문에 애플아케이드의 3배에 달하는 지원 애플리케이션을 확보할 수 있었다.

구글플레이패스는 플레이스토어 앱을 통해 구독 가능하며, 플레이스토어 16.6.25 버전 및 Android 4.4 버전 이상의 모바일 및 태블릿 기기, 노트북과 호환된다. 가족 공유 지원을 통해 최대 6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으며, 구글플레이패스 지원 앱 다운 시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의 월 구독료는 애플아케이드와 동일한 4.99달러다. 첫 가입 시 10일의 무료체험 기간이 제공되며, 처음 1년 내 결재 시 월 1.99달러에 결제할 수 있다. 현재 한국 서비스에 대한 확정된 사항은 없으나 곧 글로벌 서비스를 출시할 것으로 밝혔다.

구독으로 제공하는 수백종의 어플리케이션 = 구글플레이패스 공식 사이트 갈무리

스타듀밸리와 테라리아 등 유명 게임을 전면에 내세웠다 = 구글플레이패스 공식 영상 갈무리

구글플레이패스 공식 영상 = 구글플레이 공식 유튜브

[성수안 기자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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