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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조각사, 암살자 혹은 조각사? 다섯 번째 클래스의 정체는?

작성일 : 2019.09.20

 

카카오게임즈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한 하반기 모바일 대작 MMORPG '달빛조각사'의 신규 시네마틱 티저 영상을 공개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티저 영상에서는 다섯 명의 영웅이 게임의 주무대가 되는 베르사 대륙 곳곳을 모험하는 모습을 담고 있는데, 실제 게임에서 등장할 3D 캐릭터가 나타나 간접적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이전까지는 실제 게임 플레이가 담긴 영상이 공개된 것이 많지 않았기에 많은 게이머가 주목하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는 다섯 영웅이 각각 다른 장비와 의상을 착용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달빛조각사의 5개 클래스의 모습이다. 현재 공식 카페를 통해 4개의 클래스 정보가 공개된 상태로 4개의 클래스는 각 전사/ 마법사/ 궁수/ 성기사다. 이에 따라 아직 미공개 클래스의 모습을 해당 신규 시네마틱 티저 영상으로 추측해볼 수 있다.

아래의 영상에서 갈무리한 이미지를 살펴보면 좌측부터 차례대로 성기사, 전사, 마법사, 궁수가 나무다리를 건너는 모습이다. 하지만 가장 앞장 서서 걷고 있는, 우측 맨 끝에 있는 캐릭터의 클래스는 아직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상태.

이에 따라 게이머 사이에서는 공개되지 않은 클래스에 대한 추측이 이뤄지고 있다. 정보 미공개 클래스에 대해서 일부는 '암살자'일 것이라고 예상하는 반면, 또다른 일부 게이머는 '조각사'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특히 조각사라고 예상하는데에 있어서 근거로 제시한 것은 바로 신규 시네마틱 티저 영상의 마지막 장면. 마지막 장면에서는 암살자 또는 조각사로 추측되는 클래스가 여신상을 조각하는 장면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마지막 다섯 번째 클래스가 조각사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한편, 일부 게이머는 조각사가 원작에서 예술 클래스로 분류돼 있으므로 모든 전투 클래스가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해당 클래스가 검을 들고 있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고 기본적인 복장을 착용하고 있기 때문에 '검사' 클래스라는 의견도 있다.

달빛조각사의 원작인 소설에서는 현재 공개된 클래스 4종, 성기사, 전사, 마법사, 궁수 외에도 검사, 기사, 팔라딘, 워리어, 권사, 네크로맨서, 정령사, 사제, 샤먼 등 다양한 1차 전투 클래스가 존재한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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