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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일곱개의대죄, 공식포럼 꿀팁 화수분 'SIN초보'를 만나다.

작성일 : 2019.09.19

 

넷마블의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이하 일곱개의대죄)'는 다른 RPG 게임과 비교했을 때 공식 포럼(공식 커뮤니티)에 수준 높은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 것으로 유명하다. 유저 정보 게시판에는 항상 많은 게이머들이 상주하고 있고, '유저 정보 게시판'을 중심으로 게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글을 작성하는 게이머들이 많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오늘의 주인공 'SIN초보'라는 게이머의 글도 포함되어 있다. 그의 글은 많은 정보글 사이에서도 유독 많은 조회수와 추천을 받고 있는데, 게이머들이 궁금해할만한 정보를 시기 적절하게, 그리고 자세하면서도 친절하게 설명해주기 때문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SIN초보'님은 꽤 오랜기간 무과금 유저였고, 현재까지도 과금액이 그리 높지 않은 소과금 유저라는 것. 그는 스스로 많은 노력과 긴 시간을 들여 현재의 수준에 이르렀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런 점에서 고과금으로 비교적 쉽게 스펙을 올린 게이머들보다 깊고 풍부한 내공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름 잔뼈가 굵은 게임조선 일곱개의대죄 담당 기자들도 이구동성 혀를 내두르며 추천을 누를 수 밖에 없었던 정보글의 주인공, 'SIN초보'님을 만나 일곱개의대죄에 대한 다양한 얘기를 들어봤다.


SIN초보님은 현재 BEST 정보 게시판에 가장 많은 글을 올리는 유저 중 한 명이다. = 게임조선 촬영

 

본 인터뷰는 좀 더 쉬운 이해를 위해 존대말을 생략했습니다.

Q. 자기 소개를 부탁한다.

A. 현재 'SIN' 길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SIN초보'라고 한다.

 

Q. 일곱개의대죄를 시작한 시기와 플레이 타임은 얼마나 되는지?

A. 오픈 시각에 바로 시작했다. 플레이 타임은 정확히 셈하면서 하지 않아서 정확히 모르겠지만, 잘 때 돌리는 오토까지 포함하면 하루 15시간 이상은 꾸준히 플레이하는 편이다.

 

Q. 개인적으로 일곱개의대죄의 매력을 꼽는다면?

A. 만화나 애니메이션으로 접했던 일곱개의대죄의 다양한 캐릭터들을 게임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다. 좋아하는 애정 캐릭터를 수집하고, 이를 다양한 재화를 통해 강하게 만드는 것. 그리고 그렇게 강해진 캐릭터로 여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 생각한다.

또, 애니메이션 구현도가 워낙 높아보니 몰입도가 높았던 것도 일곱개의대죄를 지금까지 플레이하게 된 이유 중 하나이다.

 

Q. 애용하는 덱을 공개해준다면?

A. PVP는 '코인 고서 + 코인 멀린 + 나태 킹 (서브 릴리아)' 덱을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 덱을 정예전 정규전 모두 동일하게 사용하고 있는데 정규전의 경우에는 장비에 구애 받지 않다보니 레벨을 올려둔 영웅들을 돌려가면서 사용할 때도 종종 있다.

PVE는 따로 선호하는 덱이 없다. PVE 덱의 핵심은 최대한 빨리 잡기 위한 덱을 말하는 건데 개인적으로 굳이 빨리 잡는 것에 연연하지 않기 때문이다. 섬멸전 딜러들로 구성해서 '코인 고서 + 숲 킹 + 마신 멜리오다스 (서브 코인 멀린)을 사용하고 있다.

섬멸전은 정형화되어 있다보니 다른 유저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붉은마신은 '코인 고서 + 이동주점 엘리자베스 + 코인 멀린 (서브 고르기우스)' 회색마신은 '코인 고서 + 코인 멀린 or 왕녀 or 버프 길선더 + 숲 킹 (서브 케인)' 하우렉스는 회색마신 덱에 숲 킹만 마신 멜리오다스로 변경해서 사용하고 있다.


PVE 덱과 스팩 (팀 투급은 요청에 따라 미공개) = SIN초보님 제공

 

Q. 최근 PVP에서 가장 뜨겁다는 '갈란'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A. 이건 개인적인 성향이 강한데, 개인적으로 성능보다 좋아하는 캐릭터를 사용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굳이 비율로 말하자면 성능이 30%, 취향이 70% 정도다.

물론 갈란의 성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성능도 좋고 애니메이션에서도 충분히 매력적인 캐릭터다. 꽤 많은 다이아를 투자한 영웅이기도 하다. 다만 개인적으로 원작만큼의 초반 카리스마가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애용하고 있진 않다. 실제 PVP에서 만나면 강하면서도 까다로운 영웅인 것은 맞는데 묘하게 개인적인 애착이 가지 않는다.


PVP 덱과 스팩 (팀 투급은 요청에 따라 미공개) = SIN초보님 제공

 

Q. 최근 나온 [새로운 모험] 왕녀 엘리자베스는 어떻게 평가하는지?

A. 75레벨까지 키우진 않았고 UR등급 1레벨로 개성만 활용하는 운용을 해본 적은 있다. 1턴째 적 턴에 죽여서 개성효과인 필살기 게이지 2칸 채우는 것이 주목적이다. 속칭 '논개 운용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글을 보시면 좋을거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기존 메타를 뒤엎을만한 임팩트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자세하게 내용은 게시물을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한다.

[후기] [새로운 모험] 왕녀 엘리자베스, 떠오르는 신메타인 논개운용??? (보러가기)

 

Q. 그러면 애용하는 영웅을 꼽아준다면?

A. 포럼 프로필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릴리아'다. 아까 취향이 크게 반영한다고 말했었는데 개인적인 취향으로 가장 예쁜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속칭 S급 영웅은 아니지만 개인적 취향으로 항상 애용하고 있다.

 

Q. 초보 유저분들에게 꼭 키우라고 추천하는 영웅이 있는지?

A. 일단 콘텐츠별 어떤 영웅이 좋은지에 대해서 유저 정보 게시판에 올린 적이 있다. 그 중에서 자신의 덱에 있는 것을 키우는걸 추천하는데, 딱 하나 이거다!! 라고 골라달라고 하면 역시 '코인 고서'이다. 코인 고서의 성능이 좋은데다가 어느 콘텐츠든 광범위하게 쓰이기 때문이다.

9월 마지막 주에 수련굴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는데 DJ KOO님이 방송에 나와서 강조했었듯 집중 육성만큼이나 넓게 키우는 것이 중요해질 것이라 생각한다.

 

Q. 가장 즐겨하는 콘텐츠가 있다면?

A. 역시 섬멸전이다. 사실 PVP는 워낙 강한 분들이 포진되어 있어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꽤 있다. 반면에 섬멸전은 길드원이나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좋은거 같다.


각 섬멸전별 덱과 스팩 (팀 투급은 요청에 따라 미공개) = SIN초보님 제공

 

Q. 가장 기대하고 있는 업데이트 예정 콘텐츠는?

A. 사실 지금 기사단 콘텐츠가 출석 외 큰 의미가 없는게 사실이다. 그래서 곧 업데이트 예정인 기사단 콘텐츠에 큰 기대를 하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없었던 콘텐츠인 수련굴도 여러 영웅을 키울만한 계기를 준다는 점에서 기대하고 있는 중이다.

한마디 더 보태자면 신규 콘텐츠가 '또다른 노가다성 콘텐츠'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현재보다 숙제가 더 늘어나면 버티지 못할 유저가 많다고 생각한다. 현재도 섬멸전만 해도 한시간은 금방 사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Q. 초보 유저분들에게 꼭 하라고 추천하는 콘텐츠가 있다면?

A. 기본적으로 다 해주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이런 장르의 게임은 누가 얼마나 오래 숙제를 빠뜨리지 않았냐가 육성 수준을 결정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섬멸전과 일일 퀘스트는 꼭 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래서 수면작 (수면 중 자동 사냥을 돌리는 것)도 추천한다. 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재화 차이가 점점 벌어지게 된다. 나같은 경우는 싼 가격에 공기계를 구입해 수면중에 사용하고 있다.

조만간 수면작과 관련된 글을 작성해서 올릴까 생각하고 있다.

자는 동안에도 재화가 들어옵니다! 수면작 총 정리, 초합 추천 (보러가기)

 

Q. 공식 포럼에 공략글을 올리는 이유는? 그리고 소재는 주로 어떻게 잡는지?

A. 일단 먼저 강조하고 싶은게 나도 모르는 부분이 많고, 올리는 정보가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여타 유저분들과 같이 즐기면서 경험한 부분을 글로 작성하고 있다. 나같은 경우는 다른 초보 분들보다 약간 더 빨리 경험했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보통 소재는 공식 포럼의 자유게시판과 질문&답변 게시판에서 많이 언급되는 글을 소재로 잡는 경우가 많다. 베스트 게시판에 올라갔던 내 글을 예로 들자면 섬멸전 진행 공식에 대한 글이 있다. 보통 자유게시판을 보면 "섬멸전에서 상대가 이런 식으로 카드를 냈다. 웃긴 놈이다." 이런 글이 올라오는게 많았는데 그 상대 분도 섬멸전 진행 방식을 알았다면 그렇게 내지 않았을 것이다.

"이런걸 내가 정리해서 올리면 서로 얼굴 붉히지 않고 다들 일곱개의대죄를 즐길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올리게 됐다.

[실전] 이제 트롤은 그만! 섬멸전 운용의 기본 공식 (보러가기)

 

Q. 일곱개의대죄 개발진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잠시 고민) 솔직하게 말해도 되는건가? 일단 본격적인 얘기를 하기 전에 매주 업데이트와 오류 수정하는 것을 보면 일곱개의대죄 개발진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게다가 내가 전문가가 아닌데 인게임 부분을 함부로 말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점은 먼저 강조하고 싶다.

그런데 공식 포럼에서는 오래 활동하다보니 포럼쪽에 건의하고 싶은 내용은 좀 있는 편이다.

먼저 건의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이 상당히 많은데 이에 대한 운영진의 피드백이 없는 것이 아쉽다. 아무런 응답이 없다보니 허공에 손을 흔들고 있는 기분이랄까? 많은 유저분들의 바람이 담겨있는 게시판인만큼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다.

내 글이 고맙게도 베스트 게시판에 자주 올라가는 편이다. 그런데 일단 베스트 게시판에 글이 올라가면 수정을 할 수 없어서 실수했거나, 패치되어 바뀐 정보를 수정하지 못한다. 잘못된 정보를 읽고 그대로 따라하는 초보 유저분들을 볼 때 너무 안타깝다. 이 부분은 되도록 빠르게 수정해 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공식 정보. [브리타니아 전기] [캐릭터 대사전] [개발자 웹툰] [시청각 자료실] 게시판이 방치된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초보 분들은 이런 정보들에서 많은 도움을 받는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대규모 업데이트 포함해 이런저런 악재가 겹쳐서 많이 힘들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잘 해결하신다면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2년, 3년 계~속 즐거운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해주셨으면 좋겠다.

 

Q. 마지막으로 한마디 부탁드린다

A. 오랜 시간 함께하고 있는 기사단원들에게 한마디 남기고 싶다. 기사단 오픈부터 지금까지 자리를 지켜온 SIN 길드원들에게 항상 감사함을 느낀다. 모두 힘을 다할 때까지 함께 즐겁게 일곱개의대죄 즐겼으면 좋겠다.

SIN 기사단 화이팅!


SIN초보 님의 공식 포럼 프로필. 구독자 수는 지금도 꾸준히 늘고 있는 중이다. = 게임조선 촬영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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