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코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15일부터 '니트로'의 게임 구독 기능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니트로는 가입자에게 채팅 강화 기능과 움직이는 아바타, 고화질 스트리밍, 업로드 용량 증가, 아이디 태그 변경 등을 제공하는 디스코드의 구독 서비스다. 디스코드는 작년 10월 니트로에 게임 구독 기능을 추가하고 가입자에게 '팔라딘스'와 '투스앤테일', '바이오쇼크' 등 총 97개의 게임을 무료로 제공해왔다. 다만 해당 기능은 다른 플랫폼의 동일 서비스와 비교해 게임 가짓수가 적고, 신작 게임 추가가 느리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니트로 게임 구독 기능으로 제공하는 게임 = 디스코드 니트로 페이지 갈무리

디스코드는 "지난 1년간 대다수의 니트로 가입자가 게임 구독 기능을 이용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도입 1년만인 10월 15일에 해당 기능을 중단하기로 한 것. 대신 최근 업데이트된 서버 부스팅 서비스와 같이 커뮤니티 지원과 스트리밍, 업로드 부스트 등의 핵심 기능 강화를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

게임 구독 가입자는 10월 15일까지 자유롭게 게임을 이용할 수 있으며, 디스코드와 니트로 게임 퍽으로 구입한 게임은 서비스 중단과 관계없이 플레이 가능하다. 이번 중단으로 인해 니트로 구독을 취소하려는 유저들은 디스코드 고객 지원센터를 통해 환불을 신청할 수 있다.

[성수안 수습기자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