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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까지 단 한 발자국! '킹존 드래곤 X' 선발전서 샌드박스 게이밍마저 격파

작성일 : 2019.09.05

 

5일, 종로구 롤파크에서는 '2019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마지막 한국 대표팀을 뽑기 위한 선발전 2라운드 경기를 진행했다. 

롤드컵 선발전은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한국, 중국, 유럽, 북미, 대만-홍콩-마카오 5대 리그에서 3시드로 출전할 팀을 골라내는 경기로 각 리그에서 서머 시즌 우승팀, 스프링/서머 시즌 중 획득한 서킷포인트 합 1위를 제외한 4개 팀이 경기를 치르게 된다.

한국에서는 SKT T1과 그리핀이 최근 진행한 서머 시즌 결승전 결과에 따라 각각 1, 2시드로 롤드컵에 직행하였으며 담원 게이밍, 샌드박스 게이밍, 킹존 드래곤 X, 아프리카 프릭스가 3번에 걸쳐 선발전을 진행하게 된다.

2라운드 경기는 아프리카 프릭스를 3:1로 꺾고 올라온 킹존 드래곤 X와 스프링 시즌 5위, 서머 시즌 4위를 기록하며 50점의 서킷 포인트를 기록한 샌드박스의 대결이었다.

SB KZ
Summit

Rascal

OnFleek

Cuzz

Dove

Naehyun

Ghost

Deft

Joker

Tusin

금지 챔피언

        

        

샌드박스에서 자야-라칸 조합과 무난하게 라인전을 풀어나갈 수 있는 강한 픽을 위주로 가져간 반면 킹존 측은 이즈리얼-카르마-탐켄치를 가져가며 선발전 1라운드에서 실패했던 원거리 딜러 밀어주기 조합을 다시 선보인다. 약간 차이가 있는 부분은 안정감이 뛰어난 라스칼(김광희)에게 카르마를 쥐여주고 지난 경기에서 공격적인 챔피언을 골랐을 때 준수한 활약을 보여준 내현(유내현)에게 르블랑을 쥐어준 점이었다.

실제 경기 내에서 이 선택은 매우 효과적이었음이 드러났다. 라스칼은 서밋(박우태)의 제이스를 물고 늘어지면서 포탑 방패를 1개만 내주는 선에서 라인전 압박을 잘 틀어막았고 내현의 르블랑은 생존력이 좋은 도브(김재연)의 사일러스를 단독으로 처치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는지 키스톤을 도벽으로 바꿔 지속적으로 딜교환을 하면서 돈을 뜯어 코어템 차이를 벌렸다.

결국 탑과 미드 솔로 라인이 백중세인만큼 승부가 갈린 곳은 바텀일 수밖에 없었는데 커즈(문우찬)의 올라프가 대놓고 아랫쪽 정글동선에서만 정글링을 하며 강하게 압박을 넣었고 이에 힘입어 킹존의 바텀 듀오가 대놓고 모든 포탑방패를 채굴한 뒤 첫 포탑 파괴 골드를 가져가면서 글로벌골드를 크게 앞서가기 시작한다.

이후로는 말도 안 되는 속도로 코어 아이템 2개를 먼저 뽑아낸 데프트(김혁규)의 이즈리얼이 매우 공격적인 포지션에서 딜을 꽂아넣으며 샌드박스 전원을 밀어내기 시작한다.  제이스를 상대로 대놓고 앞비전까지 하며 킬찬스를 만드는 과감한 플레이가 이어졌으나 뒤에서 버티고 있는 카르마와 탐켄치의 백업 때문에 샌드박스는 반격을 할 수 없었고 그대로 모든 오브젝트를 취한 킹존이 수비를 뚫고 들어가 1세트를 승리로 가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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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박스가 1세트의 핵심픽이었던 카르마와 탐켄치를 뺴앗아 바텀 듀오로 돌린 가운데 나머지 픽은 지난 경기와 비슷하게 구성한다. 반면 킹존은 적극적으로 공세를 취해야하는 클레드, 사일러스, 세주아니를 취하고 실드와 상관없이 처형 판정으로 잔여 체력을 날려버릴 수 있는 파이크로 조합을 완성한다.

중반까지는 킹존에게 유리한 흐름이 이어졌다. 전령 앞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순간이동을 들고 있던 고스트(장용준)의 카르마는 라인을 미는 선택을 한 반면 데프트의 자야는 걸어서 합류하는 선택을 했는데 이 합류가 적을 완전히 포위하는 동시에 수적 우위를 만들면서 상당한 이득을 가져다 준다.

하지만 조용히 성장하던 카르마가 아테나의 부정한 성배를 완성하자 경기 양상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별다른 견제나 타격 없이 잘 성장한 카르마의 실드는 한타에서 굉장한 영향력을 발휘했고 처형을 노리는 파이크의 궁극기가 들어가려고 하면 매번 실드와 함께 제공되는 약소한 회복이 처형 조건을 무마시켜 킹존의 한타 설계를 완전히 망쳐놓게 된다.

결국 반복되는 한타 과정 중 급성장한 도브의 라이즈가 대놓고 킹존의 진영으로 들어가 폭딜을 쏟아넣으며 모조리 빈사상태로 만들고 남은 팀원들이 이를 마무리하는데 성공하면서 샌드박스가 경기를 원점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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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렐리아가 밴카드에서 풀려나자 킹존 측에서 레넥톤과 함께 기용하여 탑-미드 스왑 심리전을 걸었고 샌드박스에서 제이스-사일러스로 대응을 한다. 바텀은 서로에게 잘 맞는 서포터를 교환하면서 조합 구성이 애매해진 가운데 킹존이 정글러로 니달리를 꺼내는 강수를 둔다.

커즈의 니달리는 1세트와 달리 조합의 강점을 발휘할 수 없는 바텀 대신 탑과 미드에 한껏 힘을 주는 동선을 취한다. 3레벨을 찍자마자 일찌감치 라인을 밀어넣은 이렐리아와 함께 깔끔하게 다이브 킬을 내고 미드에서는 투창 한번으로 점멸을 뽑아내고 레넥톤의 자르고 토막내기가 연계되자 바로 킬캐치를 하며 현상금을 잔뜩 쌓기 시작한다. 

커즈가 전령 앞에서 무리한 진입으로 샌드박스에게 반격의 빌미를 주긴 했으나 투신(박종익)의 쓰레쉬가 커즈를 잡아내기 위해 진입하려는 샌드박스의 본대를 영혼 감옥으로 차단하고 잘못 진입한 서밋의 제이스는 사형선고를 걸어 완벽하게 도주를 차단한 것을 시작으로 매번 선봉에서 이니시에이팅을 걸어 한타를 승리로 이끌었다.

심지어 타워를 끼고 있는 샌드박스의 본대를 상대로 막무가내로 밀고 들어가 전멸시키는 등 맹활약이 이어지며 중반 이후로 투신은 완벽한 소방수 역할을 수행하며 2승을 챙기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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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정글러에게 밴카드가 모조리 집중되면서 2티어 정글러로 선택지가 크게 제한된 반면 라인전에서 강력한 챔피언은 대부분 풀려나 양 팀이 사이좋게 챔피언을 골라잡는다. 온플릭은 리 신을 선택하여 라인 개입과 소규모 교전 능력을 강화하는 쪽을 택했고 커즈는 자르반 4세를 골라 정복자 탱킹 빌드를 타면서 한타에 집중하였다. 

샌드박스는 초반에 반드시 이득을 봐야했지만 이는 좀처럼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 라스칼의 케넨이 미니언 생성 이전에 도벽으로 서밋에게 골드 주머니를 뜯으며 포션을 더 챙겨왔고 내현의 제이스는 대놓고 레넥톤의 선진입-연계 CC로 인한 사망을 방지하기 위해 소환사 주문 정화와 난입 키스톤으로 갱킹을 방지했다.

바텀의 자야-라칸은 생존력으로는 두 말하면 입 아픈 조합인지라 결국 오갈 곳이 없어진 온플릭은 도브를 대동한 채 화염 드래곤을 공략하기 시작하는데 이러한 온플릭의 움직임을 예측한 킹존은 드래곤 둥지 내에 미리 설치한 와드로 단체 순간이동을 하며 순식간에 5:4구도를 만들었고 화염 드래곤과 더블킬을 가져가며 경기를 반쯤 터뜨린다.

4경기의 주역은 뭐니뭐니해도 라스칼이었는데 잘 큰 케넨으로 스플릿을 고집하기보다는 순간이동이 없어도 열심히 뛰어가서 발빠른 합류로 한타에서 이득을 보는 장면을 여러번 연출했다. 당연히 스플릿에 집중하고 있을 케넨에게 순간이동이 없을거라 예상한 샌드박스는 매번 한타에서 크게 패하였고 스노우볼이 급격히 굴러가면서 채 30분도 되지 않아 경기가 킹존의 승리로 끝나고 만다.

2라운드에서도 3:1 승리를 거둔 킹존은 최종 라운드에서 기다리고 있는 담원 게이밍과 7일 마지막 일전을 치르게 된다. 해당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한국 3시드로 롤드컵에 나가게 되며 메이저 시드인만큼 플레이 인 스테이지는 생략하고 그룹스테이지부터 경기를 진행하게 된다. 


2라운드 경기에서 깜짝픽 니달리를 선보인 커즈(문우찬)과 3세트에서 맹활약한 투신(박종익) = 게임조선 촬영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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