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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9 "부산 전역에서 새로운 지스타 경험할 것" 메인 스폰서는 슈퍼셀

작성일 : 2019.09.04

 


지스타조직위원회 강신철 위원장 = 게임조선 촬영

지스타조직위원회(위원장 강신철, 이하 조직위)는 4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지스타2019'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과 이인숙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최근 3년간의 지스타 현황과 올해 진행되는 지스타2019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가 공개됐다.

위원회는 지스타2019 참가신청 현황은 3일 현재 2,894부스(BTC관 1,789부스, BTC관 1,105부스)로 지난해 최종 2,966부스 대비 약 98% 수준으로 BTB관 접수 마감이 아직 남아있어 작년 기록은 무난히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BTC, BTB 현황 = 게임조선 촬영

BTC 조기신청 접수 시작 2시간 만에 완판된 BTC관은 부스 위치가 확정된 대형 참가사를 제외하고 중소형 부스와 동선 세부계획이 진행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올해는 게임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지는 BTB관에는 유럽, 미주, 아시아 국가들의 공동관이 들어설 예정이기도 하다.

지스타2019의 공식 슬로건은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라는 의미를 담은 'Experience the New'로 확정됐다. 이번 슬로건은 새로운 게임 세상, 새로운 게임쇼를 상징하는 the New로 지스타의 다양성과 확장성을 강조하고 게임에 대한 인식 개선, 새로운 가치 창출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BTC 전시장 청사진 = 게임조선 촬영

위원회는 올해 지스타2019 메인 스폰서로 작년 에픽게임즈에 이어 해외 게임 기업인 슈퍼셀로 선정됐으며, 플래티넘 스폰서로 크래프톤, 골드 스폰서로 구글플레이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폰서가 글로벌 인지도를 지닌 기업인 만큼 한층 게임쇼의 위상이 격상될 것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지스타에 대한 접근성 역시 트렌드를 반영해 전면 개편할 것이라고 전했다. 접근성과 편의성 향상을 위한 홈페이지 개편은 물론 비즈니스 매칭과 참가사, 관람객의 쌍방향 소통을 강화한 모바일 앱 역시 출시된다. 지스타 앱은 구글플레이에서 사전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10월 중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인디게임 공동관 조성 및 중소기업 성장 지원 = 게임조선 촬영

인디 개발자를 위한 '지스타 인디쇼케이스'도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최종 선정 절차를 거쳐 게임 시연을 위한 전시 공간과 기본 설비가 제공되며, 관람객이 게임을 즐긴 후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창구 또한 지원된다. 이러한 지원은 향후 지스타를 통해 꾸준히 제공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실내 행사 위주였던 그동안의 지스타와 다르게 벡스코 주변은 물론 부산역과 해운대 등 부산 전 지역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논의하고 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향후 지스타 홈페이지와 공식 자료 등을 통해 직접 공개될 예정이다.

지스타2019와 관련된 위원회의 발표 이후에는 강신철 위원장과 이인숙 집행위원장이 지스타2019와 관련한 Q&A를 진행했다. 아래는 해당 내용이다.


질의응답을 준비중인 강신철 위원장과 이인숙 집행위원장 = 게임조선 촬영

Q. 넥슨이 빠지면서 우려가 있었는데 잘 메꾼 것 같다.

기업들의 참가는 비즈니스적 차원의 판단이므로 넥슨이 빠져서 아쉽지만, 잘 메꾸기 위해 노력했다. 그만큼 다른 업체들이 열심히 해주고 있기 때문에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유저에게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참가기업들과 함께 좋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BTC에서는 홍보영상 공개나 기존 게임/신규 게임의 체험이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플랫폼의 변화에 따라 전시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모바일 게임의 전시 및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해외 게임쇼에서도 비슷한 형태로 전시를 하는 것을 보면서 지스타에도 적용하게 됐다.

Q. 게임을 체험하기보다는 BJ나 스트리머를 보기 위한 쇼라는 의견도 있는데?

모바일은 이전 게임 플랫폼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참가사들의 비즈니스적 결정 사항이기 때문에 위원회에서 의견을 낼 수 는 있지만, 어디까지나 참가사의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쇼는 복합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BJ나 스트리머까지 활용하는 것이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문화적 요소에 체험에 대해서는 오히려 확대해 나가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다.

Q. 컨벤션 홀을 못 쓰게 됐는데 면적은 어떤지?

작년에는 1층과 3층을 사용했는데 이번에 사용할 수 없게 돼서 컨퍼런스룸으로 옮겼고, BTC 공간 일부는 야외로 확대해 사용할 예정이다. 야외에서 좀 더 다양한 행사를 보여줄 예정이다.

Q. 야외부스 활용과 관련해 날씨 대책은 있는지?

참가사들과 협업해서 날씨가 안 좋을 경우에도 진행을 할 수 있도록 구상을 하고 있다.

Q.  해외 전문 게임 개발사의 참여도가 많이 떨어지는 것 같다.

성과가 생각만큼 나지 않았다고 판단해 참여하지 않은 해외 업체의 선택을 어떻게 할 수는 없는 것 같다. 확장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지스타 앱의 도입시기가 많이 늦은 것 같다.

앱은 일반 정보만 안내하는 것은 아니고, 결제 시스템이나 BTB 시스템도 구현하느라 출시가 조금 늦어졌다. 내년 부터는 빠르게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인디 지원 혜택이 부스만 있는지?

이름이 바뀐 형태다. 올해는 국내 기업보다 해외 기업에 좀 더 집중했고, 매 년 이러한 혜택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부스 지원 뿐 아니라 설비 등도 지원될 예정이다.

부산 정보산업진흥원과 협업해 더 확대해 나가고 있다.

Q. 이통사가 5G 플랫폼을 발표하면서 더 많이 나올 것 같았는데, LG 유플러스만 나오나?

올해는 LG 유플러스만 나온다. 다른 이통사들과도 이야기 중이지만 올해는 LG유플러스만 확정됐다.

Q. 작년에는 트위치가 파트너로 나왔었는데, 올해는 유튜브가 그 역할을 대신하나?

트위치는 참석하지 않는다. 유튜브는 단독 부스로서 운영될 예정이다.

Q. 참가업체 수와 참가국가 수가 줄었는데 그 원인이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기간적으로 남아있기 때문에 작년을 유지할 수는 있지 않을까 아직 기대하고 있다.

Q. 국내 대형 게임사들이 빠지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당연히 우리 입장에서는 국내 게임 대기업들이 참가해주시는게 좋지만, 비즈니스적 판단에 대해 어떻게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꼭 참석해야겠다고 판단할 수 있는 전시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Q. 양적인 부분에 대해 강조하는 것 같은데, 트렌드를 제시하는 등의 질적 향상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 같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수치만 강조하는 것은 다각도로 보여줄 수 없는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이 정도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다. 아시다시피 조기 신청으로 마감이 되서 많은 기업이 대기 상태로 있었고, 기본 이상은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전시회 입장에서 보면 관람객에게 볼거리가 많은 전시회도 중요하지만, 지속적으로 BTB 업체들을 발전시킬 수 있겠느냐는 노력도 하고 있다. 질적 향상 부분에서는 계속해서 노력하겠다.

과거에는 벡스코를 중심으로 공간을 기계적으로 사용했다면, 올해는 새로운 시도가 될 것 같다. 벡스코의 공간적 제약을 뛰어넘어 다채롭게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공간적 한계로 새로운 기획 자체가 불가능했던 것 같다. 지스타 기간 동안 비가 온 경우가 2~3번 정도 있었지만, 야외 행사는 진행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에 센텀호텔이나 주차장 공간까지 확대해서 시험적으로 해보고 내년에는 더욱 확장될 것 같다. 부산역에서도 지스타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할 것이다.

Q. 슈퍼셀이 어떠한 역할을 할지, 그리고 스폰서의 차이가 있는지?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것 같아 메인스폰서로 초기부터 참여했다.

메인스폰서는 홍보할 수 있는 스팟이 좀 더 많다. 스폰서의 스팟 영역이 단계별로 많은 형태다.

Q. 올해 슬로건이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라'인데 관람객 차원에서는 잘 와닿지가 않을 것 같다. 어떤 변화가 있을 예정인가?

전시를 뛰어넘어 문화로 확대할 예정이다. 야외광장이나 해운대, 부산역 등 부산 전역을 활용해서 볼거리와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타 행사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모바일, 온라인 서비스를 트렌드에 맞춰 제공할 예정이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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