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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의계단] 걸출한 IP 전쟁 속 에오스 레드 2위 우뚝! 상위권 포진한 미르2와 포켓몬마스터즈

작성일 : 2019.09.04

 

모바일 신작이 출시되고 오픈 첫 주는 가장 중요한 시기다. 게이머들에게 첫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시기. 한번 제대로 해볼까 싶어 주말 귀한 여가 시간을 기꺼이 투자하고자 하는 게이머들의 냉정한 평가가 떨어지는 시기. 여기에 스토어 각종 집계 순위 어느 곳까지 올라서느냐에 따라 흥행 성적이 크게 좌우되기도 한다.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는 게임사가 애달픈 심정으로 보내게 되는 오픈 첫 주. '신작의 계단' 코너를 통해 지난 한주 간 출시된 주요 신작들의 첫 주말 성적을 알아본다.

주요 출시작 요약

단짠클래시  (퍼니게임즈, 8/26 : 421위  → 291위  → 232위 → 257위 → 290위 → 314위)
미르2:어게인(넷블루게임즈, 8/27 : 27위 → 31위  → 30위 )
아이돌마스터 밀리시타 (반다이남코, 8/27 : 238위 → 123위  → 115위  → 115위
에오스 레드 (블루포션게임즈 8/28 : 2위 → 2위 )
가온:패권의시대 (채플린게임, 8/28 : 386위 → 327위 → 303위 )
포켓몬마스터즈 (디엔에이서울, 8/29 : 141위 → 96위  → 51위  → 53위 → 50위 )

IP 대격돌이라 불러도 아깝지 않을 한주였다.

8월 초에 테라 클래식이 있었다면 8월 말에는 에오스 레드가 있었다. 약 한 달 간격으로 출시한 두 게임은 당당하게 10위권에 출사표를 던지는 데 성공했다. 조용히 컴백했지만 미르의전설2도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명함을 내밀었고, 확고부동한 팬덤을 지닌 아이돌마스터가, 그리고 포켓몬 마스터즈가 연달아 출시됐다.

◆ 귀엽지만 거물들 사이에서 화력은 역부족, 단짠클래시
(퍼니게임즈, 8/26 : 421위  → 291위  → 232위 → 257위 → 290위 → 314위)

귀여운 캐릭터를 내세운 MMORPG 단짠클래시가 야심 차게 론칭했지만 반향은 적었다. 진입 순위에 비해 상승 폭은 높았으나 빠르게 동력을 잃고 300위권에 주저앉았다.

단짠이라는 특이한 콘셉트를 잡았다고 홍보했는데 게임과 무슨 관련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 번역 작업에서 문제가 많았는지 퀘스트 로그창에서 특수 문자가 자주 출몰한다. 귀엽지만 VIP 시스템도 있다.

 

◆ 둘째가라면 서러울 IP, 미르의전설2:어게인
(넷블루게임즈, 8/27 : 27위 → 31위  → 30위 )

무려 미르의전설, 그중에서도 두 번째 시리즈가 모바일로 왔다. 게임 자체는 중국 웹게임식 자동 양산형 MMORPG. 원작의 추억이 남아 일부 기억 속 무언가를 자극하지만 솔직하게 많이 부족하다. 웹게임식이 아니라 그냥 웹게임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 하지만 매출 순위는 무려 30위. 화려하게 데뷔했다.

고전 IP를 가져왔으니 그래픽은 이해한다. 그런데 인간적으로 폰트도 그렇고 UI도 그렇고 너무 퀄리티가 떨어진다. 

 

◆ 이 업계에서는 그야말로 탑아이돌, 아이돌마스터 밀리언라이브 시어터 데이즈
(반다이남코, 8/27 : 238위 → 123위  → 115위  → 115위)

이름이 엄청나게 길지만 줄여서 밀리시타라고 부른다고. 팬덤 사이에서는 진짜 아이돌그룹 저리가라할 확고부동한 팬덤을 가진 아이돌마스터다. 게임은 리듬게임. 원작 음악은 물론 캐릭터들이 실제 춤을 추고 공연을 하는 모습까지 구현했다.

어차피 팬덤 게임이기에 항마력은 문제 되지 않았지만 정작 문제는 다른 곳에서 터졌다. 원작 의존도가 크고 캐릭터성이 큰 IP임에도 불구하고 분위기를 잘 살리지 못한 번역과 특성 성향에 치우진 금칙어 지정 등으로 팬덤의 심기를 건드려 홍역을 치르고 있다. 마니악한 소재에 마니악한 장르. 그래도 나쁘지 않은 순위로 진입에 성공했다.

 

◆ 여름 막바지 최고 수혜자, 에오스 레드
(블루포션게임즈 8/28 : 2위 → 2위 )

모바일게임 시장에 불어닥친 포스트 리니지 열풍에 지난주에 알제로가 있었다면 이번 주는 에오스 레드다. 핫한 정도가 아니라 아예 매출 순위 2위를 거머쥐며 비교불허, MMORPG 장르 내로라하는 경쟁작을 모두 눌렀다.

단기 매출을 위한 고효율 패키지 판매를 자제하겠다고 공언하고 이를 지키는 와중에 이룬 성적이라 그 파워를 짐작케 한다. 타이밍도 좋았다. 본인 포지션만 잘 지키면 당분간 네임벨류 있는 동종 장르 타이틀이 없다는 점에서도 호조.

출시 이후 앞서 나온 같은 줄기의 선배격인 로한M과 알제로 순위가 하락한 것도 에오스 레드의 열풍과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이번 주는 없는 줄 알았지, 가온:패권의시대
(채플린게임, 8/28 : 386위 → 327위 → 303위 )

중국 웹게임 방식의 양산형 MMORPG의 맥은 가온이 이었다. MMORPG 쪽에선 경쟁작이 많아 차트 진입은 쉽지 않을 것 같았으나 이 장르만의 독특한 타깃층을 입증이라도 하듯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다만, 신작이란 것 외에 게임 자체의 경쟁력은 크게 없는 것으로.

 

◆ 본가와는 달라! 트레이너에 힘 실어준, 포켓몬 마스터즈
(디엔에이서울, 8/29 : 141위 → 96위  → 51위  → 53위 → 50위 )

두 번 세 번 말해 입 아픈 IP 포켓몬스터의 모바일 수집형 턴제 RPG Ver. 본가 시리즈와 비교하기엔 무리가 많다는 평이 있지만 애초에 그 퀄리티까지 기대하고 기다렸던 팬들은 없었을 것으로. 시작부터 웅과 이슬 등 반가운 얼굴을 만날 수 있다.

트레이너와 포켓몬스터를 묶어 한 마리씩 매칭 시킨 것에 반발을 좀 샀다. 다만, 애초에 포켓보다 인기 캐릭터를 앞세워 트레이너 세일즈를 하는 느낌이 더 강하다. 실제 인게임 모델링도 캐릭터 표현에 더 힘을 줬다. 포켓몬은 절대 죽지 않아! 50위에 올랐다.

 

◆ 지난 주 그 게임

지난주 짚어봤던 신작 게임 현황(8/12~8/18 출시작)을 간단히 들여다본다.

보스레이브 37위
삼국지:략 75위
체인져:수호자 469위
알제로 15위

기대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던 알제로가 소폭 하락했다. 대놓고 경쟁작인 에오스 레드 출시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에오스 레드가 착한 운영을 내세운 만큼 전략 변화가 시급해 보인다. 

청하를 모델로 내세웠던 보스레이브와 지난주까지 특별한 경쟁작이 없던 삼국지:략은 순위 유지, 양산형 RPG 사이에서 모처럼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던 체인져는 아쉽게도 반등에 실패했다. 

 

[박성일 기자 zephyr@chosun.com] [gamechosun.co.kr]

※ 신작의계단 코너는 [게임조선 취재팀]과 게임쿠폰 앱 [게임쿠폰 일일퀘스트] 쪽을 통해 사전에 출시 정보가 전달된 타이틀 중 구글플레이스토어 차트에 진입한 타이틀만을 소개합니다. 출시되었으나 언급되지 않은 타이틀이 있다면 제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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