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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레볼루션, 활볼루션에서도 최고 직업! '쪼코'에게 듣는 문라이트 센티넬

작성일 : 2019.09.02

 

리니지2레볼루션에는 6개 종족의 30가지 클래스를 육성하는 수많은 유저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특장 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내거나 높은 랭킹을 기록하는 유저들을 우리는 장인 또는 랭커라고 부른다.

게임조선에서는 이러한 장인, 랭커 유저들을 만나 해당 직업의 역사와 현황, 그리고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과 효율적인 활용법을 묻고 있는 '용사를 만나다' 코너를 연재하고 있다.

이번에 만나본 유저는 문라이트 센티넬의 고수 '쪼코'다 활볼루션이라고 불릴 정도로 궁수 캐릭터가 득세하는 가운데 왜 유독 문라이트 센티넬의 티어가 높은 것인지 그리고 문라이트 센티넬은 어떤 식으로 써야 하는지를 인터뷰 내용을 통해 확인해보자.


인터뷰이의 프로필 화면 = 쪼코 제공

Q. 기사를 통해 처음 만나는 유저들을 위해 간단하게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아덴서버에서 엘프 궁수인 문라이트 센티넬을 육성 중인 쪼코입니다.

Q. 리니지2레볼루션은 언제부터 시작하셨나요?

정식 오픈당시부터 지금까지 하고 있습니다. 곧 리니지2레볼루션이 천일을 맞이한다고 하니까 약 3년 가까이 플레이한 셈이네요.

Q. 문라이트 센티넬이 첫 캐릭터가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갈아타신 이유가 무엇인가요?

처음에는 단순한 조작과 준수한 PvE 성능에 매료되어 스펙트럴 댄서를 하다가 PvP 능력이 다른 캐릭터에 비해 턱없이 부족함을 느껴 미스틱 뮤즈를 거쳐 문라이트 센티널에 안착하게 됐습니다. 확실히 원거리 캐릭터인 문라이트 센티넬을 육성하니 근접 캐릭터의 부족함을 보완하기 쉽더라고요.

Q. 문라이트 센티넬을 플레이하시면서 느낀 주요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원거리 캐릭터 중에서도 수준급의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어서 사냥 성능이 무난하고 궁극기가 공성전, 요새전 및 떼쟁에서 큰 힘을 발휘한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어떤 콘텐츠를 해도 무난하게 좋은 캐릭터죠.

물론 궁극기는 단점도 존재합니다. 타겟팅인 일반 공격을 강화하는 스킬임에도 불구하고 1:1 대인전에서 빗나갈 확률이 생겨나게 된다는 점 그리고 약한 체력이라 생각합니다.

Q. 사실 리니지2레볼루션 유저들에게는 문라이트 센티넬이 최고의 캐릭터고 게임 자체가 활 캐릭터를 권장하는 '활볼루션'이라는 인식이 팽배해 엤는데요.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리니지2레볼루션은 사실 활 캐릭터들의 성능이 상당히 좋은편인데 문라이트 센티넬이 PvE와 PvP 양쪽 다 장점이 많아서 그렇게 불리는 것 같아요.

특히 다른 활 캐릭터들에 비해 공속이 빠르다 보니 쟁을 하다보면 킬도 많이 주워먹고 하다보니 약간 얄미워보일 수도 있죠.

지금은 듀얼 클래스가 나와서 문라이트 센티넬을 선택해서 플레이 하시는분들이 많으신데 막상 해보시고 나서 그렇게 사기캐는 아닌 것 같다고 생각 하시는 분들도 종종 계시더라구요.

저는 특정 캐릭터를 너프하기보다는 개선이 필요한 캐릭터들이 상향이 되는 식으로 밸런스가 맞춰줘야 된다고 봅니다.


기본 공격을 강화된 3연사로 바꾸지만 빗나갈 확률이 생겨 그렇게까지 좋지는 않다는 궁극기 = 쪼코 제공

Q. PvE, PvP 별로 상성이 좋은 캐릭터와 나쁜 캐릭터는 무엇인가요?

PvE에서는 공속 버프를 제공할 수 있는 스펙트럴 댄서, 크리 데미지 증가 버프가 있는 미스틱 뮤즈나 오크 샤먼, 화력 증강이 가능한 버퍼로 에바스 세인트나 마스터 세이지를 기용하고 탱커가 한 명 있다면 완벽한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탱커는 몹들을 끌어줄 수 있는 실리엔 템플러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궁합이 좀 안 좋은 캐릭터라면 파티 버프가 중복되는 활 캐릭터인데요. 사실 이 친구들도 몹들 사이에 거리가 꽤 있어서 넓게 진영을 잡고 사냥하는 정예던전 같은 곳에서는 그렇게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PvP에서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콜로세움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여기는 물약을 먹을 수 없다보니 자체 회복기가 있는 에바스 세인트, 마스터 세이지, 카디널이 조금 까다로운 편입니다. 오히려 같은 활캐릭터들은 선수필승으로 찍어누르면 상대하기 쉬운 편이죠

필드 대인전은 대부분 무빙으로 문라이트 센티넬의 궁을 피하려고 하기 때문에 대체로 어려운 편입니다. 그 중에서 유독 단단한 캐릭터인 피닉스 나이트와 에바스 세인트는 처리하기가 굉장히 힘들죠. 오히려 상대하기 쉬운 캐릭터는 같은 조건에서 상대해야하는 문라이트 센티넬이라고 봅니다.

Q. 사용하고 계시는 장신구, 탈리스만 및 스킬세팅를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장신구 조합에는 빠른 스피드를 극한으로 활용하기 위해 나센이 반드시 들어가야 합니다. 소수전에서는 기동력을 앞세운 나센/엘븐 조합을 쓰고 있으며 다수 필드쟁에서는 눈먼 스킬에 맞아 비명횡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엘븐을 주장비로 쓰는 엘븐/나센 조합으로 순서를 바꾸고요.

전장 악세가 적용되는 전장에서는 당연히 전장 전용 장신구에다가 엘븐을 보조로 사용하고 있으며 PvE에서는 정예 던전, 보스전 같이 데미지 딜링이 중요할 때에는 아르볼/나센을 쓰고 필드처럼 빠르게 한마리씩 사냥하고 움직여야 하는 상황에서는 나센/아르볼로 순서를 바꿔주시면 좋습니다.

탈리스만은 크리티컬 증가 능력치에 중점을 둔 광폭한 격노 조합을 주로 쓰고 있습니다. PvP에서는 덱별로 스왑을 하는데요. 문라이트 센티넬의 주요 단점인 약한 체력을 보완하기 위해 레어 대미지 감쇄를 쓰는 일이 많습니다.


광포한 격노 조합식을 베이스로 심안 효과를 추가하였다 = 쪼코 제공


영웅 조합식인 신성한 가호를 통해 생존력을 확보 = 쪼코 제공

스킬 빌드는 PvE를 기준으로는 더블 퀵 스텝, 더블 샷, 더블 와이드 샷을 씁니다. 레어스킬에는 임팩트배리어/메테오스톰 또는 홀리쇼크/메테오스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PvP에서는 일반 스킬에 리썰 샷, 파워 샷을 넣어 기절, 넉다운으로 군중제어능력을 보충하는 식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레어 스킬에는 썬더볼트/포이즌스트라이크 또는 썬더볼트/메테오스톰을 쓰고 있는데요. 다수 쟁에서는 디펜스존과 프로즌아머도 제법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냥용 스킬 빌드, 극딜에 치중한 모습이다 = 쪼코 제공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군중제어 효과가 들어간 리썰 샷이나 파워 샷을 꼭 넣는다 = 쪼코 제공

Q. 그 외에도 문센 유저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나만의 꿀팁 같은게 있나요?

문라이트 센티넬은 PvE, PvP 양쪽 다 밸런스가 잘 잡힌 캐릭터로 전투력이 낮아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은 아덴이 곧 전투력이다보니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사냥 특성무기와 아르볼/나센 장신구를 빠른 시간 안에 완성해서 아덴을 많이 버시면 좋을 듯 합니다.

Q. 마지막으로 레볼루션 유저나 개발진에게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아까도 언급했지만 타겟팅 공격인 평타를 강화하는 궁극기 스킬이 씹히는 현상이 아직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캐릭터의 좋은 성능과는 별개로 이는 버그라고 생각되니 하루라도 빨리 수정해주셨으면 하고, 지금 듀얼 클래스가 명예의 전장까지 적용되다 보니 너무 같은 클래스들만 만나서 재미가 반감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듀얼 클래스의 적용 범위를 어느정도는 제한하는 식으로 쟁 관련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업데이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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