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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구현은 어느 정도? '바람의나라:연' 속 원작 콘텐츠 살펴보기

작성일 : 2019.08.22

 

넥슨의 모바일 MMORPG '바람의 나라:연'이 8월 21일부터 26일(월)까지 1차 CBT를 진행한다. 

'바람의 나라'는 온라인게임으로 급성장한 국내 게임 시장에서 '추억'과 '향수'를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IP로, 현재까지 23년간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사에 상당한 상징성을 가진 타이틀이다. 그런 바람의 나라가 모바일로 선보이는 첫 작품, '바람의 나라:연'은 IP 게임 홍수 속에서도 가장 기대하는 게임 중 하나로 손꼽힌다.

개발사 '슈퍼캣'은 바람의 나라:연을 통해 99 만렙 달성과, 서버 최초 용장비 획득 등 그 시절 목표했던 여러 모험 업적을 향한 기대 요소를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실제 모바일로 돌아온 추억의 게임은 어떻게 원작의 감성을 지켜내고, 또 변화, 발전한 모습으로 돌아왔을까? 바람의 나라 원작 팬이라면 궁금해할 만한 '바람의 나라:연' 1차 CBT 버전의 포인트 몇 가지를 짚어봤다.

 

바람의 나라:연은 원작 구버전 감성을 쫓는다

바람의 나라 구버전에 가깝게 제작됐고, 또 그렇게 추가해나갈 것임을 밝힌 바 있다. 단순한 그래픽 재구현만이 아니라 더 풍성한 애니메이션을 보인다.

모바일 환경에 맞게 UI 가 변화했지만 그래픽 감성을 해치지 않는 선에 구성된 것이 특징. 특히, 원작 BGM을 살려서 가져온 것이 원작 팬에서 큰 만족감을 준다. 모바일버전만의 신규 BGM도 감상 가능. 춤출 때 띵띠딩 울리는 특유의 BGM도 살렸다.

몬스터를 상대로 길막은 가능하지만 사람끼리는 불가능. 추후 커뮤니티 시스템으로 원작 감성을 살린 결혼 시스템이 추가될 예정이다. 세시마을 이벤트나 고래 잡기, 남북 무한 대전과 같은 원작의 인기 이벤트도 모두 구현 예정.

다만, 구버전 이용자라면 다소 생소할 수 있는 환수, 각인 등 부가적인 성장 콘텐츠가 추가됐다. 무엇보다 모바일 편의를 위해 가로 모드를 지원하는 것이 가장 눈에 띄는 변화이기도.


가로 모드와 세로 모드를 모두 지원한다 = 게임조선 촬영

기본 직업 4종으로 시작

평민을 기본으로 도사, 주술사, 전사, 도적 기본 직업 4종이 준비되어 있고 궁사 등은 추후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기술은 길드에 직접 가지 않아도 바로바로 배울 수 있고 전 직업 모두 비영사천문이 있다. 바람의 나라:연만의 오리지널 기술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 중 하나.

고전 MMO 특유의 아이템 줍기, 아이템 제작 방식은?

아이템 줍기는 기본적으로 자동이지만 가방이 꽉 차 있을 경우 맵에 드랍하게 된다. 사냥을 통해 완제 장비 혹은 도안을 얻을 수 있고 재료를 모아 제작 창에서 바로 제작이 가능하다.

유저 간 개인 거래는 없으나 추후 거래소를 통해 거래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임의로 바닥에 아이템을 뿌리는 행위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 게임조선 촬영

바람의 나라:연의 사냥 시스템

모바일 편의를 위해 자동 사냥이 지원된다. 스킬 우선순위 등 자동 사냥 설정을 통해 사냥 방법을 조절해나갈 수 있다. 또한, 몰이사냥 가능, 파티 사냥도 건재하다.

초반부 고구려와 부여의 몬스터들을 그대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파티로 진행할 수 있는 던전 콘텐츠도 다수 존재한다. 던전 역시 자동 사냥이 가능하지만 일부 보스의 공격은 직접 움직여 회피하는 등 수동 조작 요소도 살렸다.

전투 중 사망했다면 재화를 소모해 즉시 부활이 가능하고, 성황당에서 부활할 수 있다. 부활한 후 할머니에게 '감사합니다' 멘트를 남기는 귀여움도 살렸다. 부활도사도 건재. 사망 시 유령 모드도 지원. 사망 시 아이템 드랍은 배제했다.


예의바른 성황당 풍경 = 게임조선 촬영

캐릭터 생성과 성장

정식 출시 단계에서 한정 기간만 한 글자 아이디를 생성할 수 있는 이벤트를 생각 중이라고 한다. 원작과 달리 육성 초반부터 사자후를 사용할 수 있다.

만렙은 99레벨로 예정되어 있으며 승급 시스템은 차후 업데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직업군이 하나 둘 선보일 예정.

CBT 기준 메인 퀘스트만 따라가서도 어느 정도의 장비 세팅과 스킬 훈련이 가능했다. 퀘스트 위주 진행 시 점점 사냥터가 어려워져 적당한 단계에서 던전 콘텐츠를 이용하거나 자신에게 맞는 사냥터에서 잠시 머물러야 했다.

오픈 버전으로 국내성, 부여성, 12지신의 유적까지의 지역이 준비 중이며 원작과 같은 흐름으로 업데이트하여 추후 북방대초원과 같은 지역도 구현할 계획이다.

 

[박찬빈 기자 eate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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