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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한 딜링 능력 돋보이는 딜탱, 리니지2레볼루션 스펙트럴 댄서 랭커 '히수'

작성일 : 2019.08.21

 

리니지2레볼루션에는 6개 종족의 30가지 클래스를 육성하는 수많은 유저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특장 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내거나 높은 랭킹을 기록하는 유저들을 우리는 장인 또는 랭커라고 부른다.

게임조선에서는 이러한 장인, 랭커 유저들을 만나 해당 직업의 역사와 현황, 그리고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과 효율적인 활용법을 묻고 있는 '용사를 만나다' 코너를 연재하고 있다.

이번에 만나본 유저는 1군 서버인 아덴에서 스펙트럴 댄서로 종합 전투력 랭킹 4위를 기록한 '히수'다. 과연 그는 활 계통 로그와 메이지가 강세인 리니지2레볼루션에서 약점이 뚜렷한 딜탱으로 어떻게 이와 같은 높은 랭킹을 기록할 수 있었을까? 인터뷰 내용을 통해 확인해보도록 하자.


인터뷰이의 프로필 화면 = 히수 제공


활 로그, 메이지 가운데서 돋보이는 그의 랭킹 = 히수 제공

Q. 기사를 통해 처음 만나는 유저들을 위해 간단하게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아덴서버에서 스펙트럴 댄서를 육성하고 있는 히수라고 합니다. 전투력 랭킹 4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Q. 랭킹 4위라고 하신다면 거의 초창기부터 리니지2레볼루션을 해야만 도달 가능한 위치인데요. 어떻게 게임을 시작하게 되셨나요?

게임이 론칭되고 3일이 지났을 때 회사에서 일하던 사람들의 권유로 다 같이 시작했다가 다들 먼저 게임을 접속 저 혼자만 남아서 아직까지 꾸준히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Q. 다들 떠나간 와중에 리니지2레볼루션을 꾸준히 즐기시는 원동력이 무엇인가요?

게임을 하면서 새로 알게 된 사람들과 오랫동안 함께 하다 보니 서로 즐기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전쟁을 기본으로 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유저끼리 스스로 커뮤니케이션과 스토리를 만들어나갈 수 있고 랭킹과 같은 경쟁 요소도 정말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가장 큰 장점은 모바일 게임이라서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이겠지만요.

Q. 현재 육성 중인 스펙트럴 댄서를 키우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원작인 리니지2에서도 저는 다크엘프 계통 클래스를 키웠었는데요. 다른 종족보다 공격에 특화된 특성을 고려하면 이점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리니지2레볼루션에서는 스펙트럴 댄서를 키우게 됐습니다.

물론 엄청난 화력을 자랑하던 원작과 비교하면 그렇게 대우가 좋다고 볼 순 없습니다. 파티 사냥에서 시너지를 제공하는 버프 때문에 선호도는 높은 편이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PvE에만 해당하는 이야기고 물리 공격력 증가는 메이지 계통 클래스에게 아무런 혜택도 없는 반쪽짜리 시너지가 되어 버립니다.

Q. 원작을 떼어두고 리니지2레볼루션만 두고 봤을 때 스펙트럴 댄서의 주요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일단 장점부터 말씀드리자면 워리어 계통 클래스 중에서도 가장 빠른 사냥 속도를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전체 캐릭터 밸런스 개편에서 허리케인을 4틱까지 적중시켰을 시 스턴이 걸리게 된 이후부터는 대인전도 상당히 좋아진 편입니다.

단점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부분은 상태 이상 면역을 기반으로 적을 썰어야 할 스펙트럴 댄서의 궁극기가 일반 스킬인 벤전스의 도발에 끌려가고 동맹원정의 일만 몬스터에도 스턴이 걸리는 허당 스킬이라는 점입니다.

툴팁에는 상태 이상 저항 100퍼센트라고 적혀있지만 어떠한 상태 이상에는 적용이 되고 어떠한 상태 이상에는 적용이 안 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으며 공격 관련 능력치가 대폭 올라가도록 개편해줬지만 이게 되려 궁극기만 믿고 들어가면 금세 죽어서 스펙트럴 댄서를 딜도 탱도 애매해지는 불나방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따라서 궁을 켰을 때만이라도 모든 상태 이상에 완전 면역, 적어도 스턴과 도발만큼은 걸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궁극기라면 쿨탕미이나 위력 면에서 급이 다른 스킬이어야 하는데 고작 일반 스킬에 무너지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강력한 버프 스킬이지만 정작 대인전에서는 활용도가 낮아 아쉽다는 '이뮨 디레인지먼트' = 히수 제공

Q. 콘텐츠별로 스펙트럴 댄서에 대한 평가를 내려주실 수 있나요? 그 이유 또한 설명 부탁 드립니다.

앞서 언급한 부분이지만 PvE에서는 워리어 계통 클래스 중에서도 가장 준수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스킬이 광역기라서 넓은 범위를 휩쓸며 빠른 속도로 사냥할 수 있기 때문이죠.

PvP는 유틸이 부족한 근접 캐릭터의 한계와 궁극기의 모자란 성능 때문에 쟁과 같은 다수 대 다수의 싸움에서는 크게 활약하기 힘들지만 오히려 소수전에서는 스킬 한 방 한 방의 계수가 높아서 의외로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물론 좋을 수도 있다는 말의 뉘앙스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종합적인 성능은 그렇게 좋지 않아 상중하로 치면 하위권에 해당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듀얼클래스 출시 이후 대부분의 스펙트럴 댄서들은 PvP는 듀얼클래스 직업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Q. PvE, PvP 별로 상성이 좋은 캐릭터와 나쁜 캐릭터가 있나요?

PvE에서는 엘더가 파티에 포함되어 있는 것을 선호합니다. 홀리 파이어의 피해 증폭 효과 덕분에 데미지가 아주 잘 박히기 때문이죠.

반면 일반적으로 탱커나 엘더를 제외한 메이지 계통 직업은 대부분 꺼리는 편입니다. 탱커는 초반 파티 PvE 콘텐츠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캐릭터지만 지속딜도 없고 속도도 느리다 보니 어차피 탱커도 한 방 내지는 두 방에 죽는 후반부 PvE 콘텐츠에서는 차라리 기동력 좋고 딜이 강한 물리 딜러 내지는 딜탱을 선호하게 되고 메이지 계통 직업은 아까 말했듯이 스펙트럴 댄서의 버프 효과를 제대로 받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PvP에서도 탱커는 스펙트럴 댄서의 극상성으로 안좋은 궁합을 보여줍니다. 1대1 상황에서는 죽일 수 없어 시간만 질질 끌리다가 상태 이상 잘못 걸리면 그대로 죽기 때문입니다.

이기기 쉬운 캐릭터는 따로 없지만 레어 스킬 배분만 잘 하면 그래도 천, 경갑 캐릭터는 잘 잡는 편입니다.

Q. 사용하고 계시는 아이템, 탈리스만 및 스킬세팅를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장신구는 평타의 비중이 높다보니 아르볼을 메인으로 사용하고 나센으로 기동력을 보조하고 있습니다. PvP에서는 상태 이상 저항과 체력을 늘리는 엘븐과 블랙오르를 주/보조 장신구로 스왑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탈리스만은 사냥용으로 크리티컬 위주의 조합식을 구성하였으며 쟁할 땐 레어 감쇄, 레어 감쇄 무시, 크리티컬 감쇄 3가지를 상황에 맞게 사용합니다.


크리티컬 감쇄에 블랙오르 장신구를 함께 써서 생존력을 극대화하는 수호 조합식 = 히수 제공


레어스킬 감쇄 무시 위주의 파멸 조합식 = 히수 제공


레어스킬 감쇄를 중시한 가호 조합식 = 히수 제공

마지막으로 스킬은 러시 임팩트, 스피닝 슬래셔, 허리케인 스톰, 댄스 오브 워리어, 댄스 오브 퓨리를 상황에 맞게 3개씩 조합하여 사용합니다. 사냥을 할 땐 댄스 오브 워리어/퓨리의 쌍버프를 둘러서 평타 화력을 극대화하고 쟁에서는 넉다운으로 선공권을 빼았거나 반격할 수 있는 액티브 스킬의 비중이 늘어나는 식입니다.

Q. 그 밖에도 스펙트럴 댄서 유저들을 위한 나만의 꿀팁이 있나요?

아무래도 장단점이 명확한 직업이다 보니 좋은 듀얼 클래스를 꼭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저는 당한 게 많아서 팔라딘을 택했는데 솔직히 말하면 좋은 선택은 아니었던 것 같아서 활 계통 로그나 메이지 직업으로 이득을 보시는 걸 권장합니다.

Q. 마지막으로 레볼루션 유저나 개발진에게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게임이 오픈된지 벌써 3년이 다 되어가는데 유저들이 원하는 패치는 너무 오래 걸리거나 아예 묵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게임사도 패키지 팔이야 게임을 운영할 수 있다는 걸 이해합니다. 그래도 밥값은 하고 패키지를 팔았으면 좋겠습니다.

건의사항 반영은 반년 걸리는데 패키지 판매는 일주일마다 나오니 유저들 입에서 좋은 소리가 나오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언제까지 게임을 하고 있을진 모르겠지만 앞으로는 좀 더 소통하면서 유저들의 건의사항에 귀 기울여 듣고 해결해주는 넷마블이 되면 좋겠습니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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