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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클래식, 안정적인 포지셔닝과 기동력 돋보이는 '궁수'는 어떤 직업?

작성일 : 2019.08.19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 '테라클래식'에는 탱커 역할의 무사와 딜러 역할의 검투사, 궁수, 힐러 역할의 사제, 총 4종류의 직업이 존재한다.

이들 직업은 원작 테라클래식 온라인의 직업을 그대로 가져왔지만, 역할이나 스킬셋 자체는 원작과는 다르게 테라클래식만의 구성으로 이루어져있다. 원작에서 딜러 역할을 하던 무사가 탱커 역할을 수행하고, 탱과 딜러 하이브리드 역할을 담당하던 검투사가 딜러 역할로 고정된 것이 대표적인 변경 사례다.

궁수는 기본적으로 후방 포지션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뛰어난 안정성과 높은 기동력으로 적과의 거리를 유지하며 꾸준히 화력을 쏟아부어 적을 분쇄해야 하는 원거리 딜러다.

■ 원거리에서 퍼붓는 꾸준한 화력투사, 궁수


원작에서도 궁수의 이미지와 가장 잘 매칭되던 하이엘프를 대표 캐릭터로 내세우고 있다 = 카카오게임즈 제공

궁수는 테라클래식에서 사제와 함께 원거리에서 적을 공격할 수 있는 단 둘 뿐인 클래스지만 사제가 회복, 버프를 통해 아군 지원에도 참여하는 서포터의 성격이 강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로지 적을 쓰러뜨리는 쪽에만 특화된 궁수는 사실상 테라 유일의 메인 원거리 딜러라고 봐도 무방하다.

기본적으로 먼 거리에서 적을 때리고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상황에서 선공권을 쥐고 있으며 적당히 상대와 거리와 위치 조절만 하면 될 정도로 조작 난이도는 낮은 편이다. 특히 파티 콘텐츠에서는 어그로 수치를 높게 가져가는 탱커의 존재 때문에 더욱 쉽고 간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공식 소개 영상에서도 궁수의 장점은 유연한 회피와 거리 조절 능력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 테라클래식 공식 유튜브 영상 캡처

게다가 긴급 회피 외에도 인접한 적을 후려쳐 기절시킨 뒤 거리를 벌리는 뒤돌려차기, 시전 즉시 뒤로 도약하며 함정을 설치하는 함정 도약과 같은 유틸리티 스킬을 보유하고 있어 제대로 컨트롤을 해준다면 자기와 비슷하거나 강한 적이라도 큰 피해를 입지 않거나 적은 회복 물약 소모로 처치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다만 조작 난이도와는 별개로 운영 난이도는 높은 축에 속한다. 방어력이 굉장히 낮은데다가 자력 회복이나 무적 또는 슈퍼아머 상태로 탈출할 수 있는 기술이 없기 때문에 어찌어찌 적의 접근을 허용하거나 각종 상태 이상이 포함된 스킬에 제대로 물리면 금세 비명횡사할 수 있다. 따라서 항상 적의 기술 배치와 쿨타임에 신경 써야 하며 집중력이 떨어지기 전에 최대한 빨리 승부를 보는 것이 좋다.

 

■ 궁수의 스킬과 문장


궁수의 스킬 배치, 콤보 스킬은 연계하지 않고 다른 스킬을 시전하면 그대로 증발함에 주의 = 게임조선 촬영

궁수는 무사-사제가 전투 중 모드 변환을 통해 2가지 역할을 병행하는 것처럼 특정 스킬을 사용한 뒤 수 초 이내에 다음 스킬을 원하는 타이밍에 연계할 수 있는 콤보 스킬 콘셉트를 검투사와 공유한다. 여기에 바람, 불, 얼음 속성을 문장 형태로 부여하여 다양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바람 문장은 쿨타임 감소, 속도 증가, 조건부로 적에게 입히는 피해가 늘어나는 관통 상태이상 등 유틸리티 특화불 문장은 높은 공격력과 치명타, 스킬 피해 증가값, 지속 피해를 입히는 화상 상태이상 등 화력 특화를 담당하며 얼음 문장은 적 무력화와 생명력 상한치 증가, 막기와 피해 흡수 등 생존력에 특화된 형태로 스킬을 탈바꿈한다.

따라서 궁수 플레이어는 공략하려는 콘텐츠의 성격과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을 모두 고려하여 합리적인 조합을 구성할 필요가 있다.

다발 사격은 부채꼴 범위의 적에게 화살을 흩뿌리는 스킬이다 쿨타임 대비 위력이 괜찮고 넓은 공격 범위를 가지고 있어서 무난하게 쓰기 좋으며 문장을 통해 적중시킨 적의 방어력을 깎거나 도트 피해를 입히는 화염 지대 생성, 이동속도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화살을 한꺼번에 흩뿌리는 모션과 연출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초근접 상태에서 모든 화살이 대상에게 피해를 입히거나 영향을 끼치지는 않기 때문에 안전하게 원거리에서 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활용법이라 할 수 있다.


바람 문장 강화는 적 개체가 하나만 있을 경우 확실하게 화살 3발이 꽂히고 그에 걸맞는 피해를 준다 = 게임조선 촬영

다발 사격에서 콤보로 이어지는 고정 사격은 전방에 위치한 적 개체를 최대 5개까지 포착하고 모두 균등한 피해를 입히는 화살을 쏜다. 다발사격보다 우월한 부가 피해와 스킬 계수를 가지는 것이 특징이다. 바람 문장의 효과를 얻으면 대상이 하나만 있을 때 여러 개의 화살이 전부 꽂혀 추가 피해를 가할 수 있고 불 문장은 2초 뒤 주변 목표물에게 폭발 피해를 입힐 수 있으며 얼음 문장은 대상의 막기 확률을 줄이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불 문장 효과는 가장 강력한 화력 기댓값을 가지는 대신 피해가 전부 들어가기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고 적의 이동이 적은 파티 콘텐츠에 적합하며 바람 문장은 무난한 성능을 자랑하는 덕분에 솔로 플레이에 좋고 얼음 문장은 PvP에서 유용한 편이다.

뒤돌려차기는 인접한 적을 걷어차고 화살을 연속 발사하는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는데 15초라는 긴 쿨타임에 비해 위력이 매우 낮은 편이다. 대신 적중한 적에게 무려 3초에 달하는 기절을 걸고 거리를 벌릴 수 있는 최중요 생존기이므로 신중하게 쓸 필요가 있다.

문장 효과로는 적중시킨 적의 스킬 쿨타임 연장(바람), 자기 자신의 치명타 확률 증가(불), 방어막 생성(얼음)이 있는데 다른 스킬과는 달리 여기서는 바람 문장이 초반에 몰아쳐서 승기를 잡아야 하는 PvP에 적합하고 불 문장과 얼음 문장은 각각 공격, 방어와 관련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얼음 문장 효과인 방어막은 특이하게 보호막임에도 체력이 아닌 공격력 계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딜러인 궁수 입장에서는 굉장히 우수한 옵션이라 볼 수 있다.

후속 스킬인 폭발 연사는 뒤돌려차기의 긴 쿨타임에 묶여 있는 스킬인 만큼 궁극기를 제외한 궁수의 모든 스킬 중 가장 높은 기본 공격력과 계수를 자랑한다.

문장 효과로는 목표물에게 자동으로 꽂히는 유도성능을 획득하는 바람, 연사할 때마다 최대 60%까지 위력이 증가하는 불, 명중한 적의 치료 효과를 8초간 제한하는 얼음이 있다.

얼음 문장은 역시나 PvP 특화라 사용처가 제한적이고 바람 문장은 유도 성능 획득 대신 계수가 줄어드는 페널티가 있는 반면 불 문장은 화력 기대치가 워낙 우월한데다가 다른 문장 효과처럼 지연시간이나 조건이 필요한 것도 아니라서 가장 높은 채용률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방향키를 병행하면 옆으로 굴러 탈출하는 묘기도 가능하다 = 게임조선 촬영

함정 도약은 뒤돌려차기와 함께 궁수의 생존력을 책임지는 주요 유틸기 겸 생존기다. 뒤로 도약하며 제자리에 함정을 남기고 함정에 닿은 적에게 피해와 함께 3초간 위치 고정 상태 이상을 거는 데 필요에 따라 선타를 잡는데 쓸 수 있는 뒤돌려차기와는 달리 상대가 진입하거나 다가오는 시점에서 써야만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다.

바람 문장을 적용할 경우 함정에 있는 마비효과가 사라지는 대신 상태 이상에 걸린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이동속도가 무려 50% 늘어나는 만능 탈출기로 쓸 수 있다. 군중제어기에 취약한 궁수의 목숨을 보장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생존기가 되므로 굉장히 가치가 높다 볼 수 있다.

불 문장과 얼음 문장은 각각 함정에 걸린 적에게 치명타 저항 감소, 빙결 상태 이상 효과를 제공한다. 준수한 효과지만 적이 함정을 밟아야 한다는 조건이 따로 붙기 때문에 바람 문장만큼의 범용성은 없다.


화살비는 기본적으로 광역기 역할을 맡고 있지만 단일 대상 딜링도 제법 강력하다 = 게임조선 촬영

화살비는 목표 위치에 다량의 화살을 발사하여 휩쓰는 광역기다. 물론 단일 대상으로도 시간이 좀 필요하긴 하지만 풀히트를 기준으로는 꽤 높은 위력을 보장받을 수 있다.

바람 문장으로 강화하면 영향 범위를, 불 문장으로는 공격 횟수를, 얼음 문장으로는 상태 이상에 걸린 적에게 추가 피해를 입힐 수 있다.

가장 무난하게 쓸 수 있는 것은 영향 범위를 50% 확대하여 제법 편하게 쓸 수 있는 바람 문장이며 불 문장이나 얼음 문장도 다소 리스크가 있더라도 뒤돌려차기를 연계하거나 파티원의 도움을 받는다면 확정 풀히트를 노려볼 수 있다.

궁수의 궁극기는 궁극의 일발이다. 잠시 동안 목표물을 향해 모으기를 한 뒤 거대한 화살을 쏘는데 이 화살은 넓은 공격 범위와 더불어 모든 대상을 관통하는 효과를 가지고 전방을 초토화시킬 수 있다.

각 문장의 효과는 위력반감&일반스킬 쿨타임 초기화(바람), 쿨타임 증가&위력 증가(불), 적중한 적 1초 빙결(얼음)이 있는데 궁수는 궁극기의 의존도가 그렇게까지 높지 않고 폭발 연사, 화살비처럼 궁극기에 거의 근접한 계수를 가진 일반 스킬을 2개나 가지고 있기 때문에 활용도 면에서도 그렇고 속성 통일까지 고려하면 바람 문장을 택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

■ 추천 빌드 예시


받는 피해량 증가는 파티원에게도 영향을 끼치는 시너지 효과로 궁수의 입지를 더욱 탄탄하게 해줄 수 있다 = 게임조선 촬영

- 일반 공격(바람)
- 다발 사격(바람)
- 고정 사격(바람)
- 뒤돌려차기(얼음)
- 폭발 연사(불)
- 함정 도약(바람)
- 화살비(바람)
- 궁극의 일발(바람)

공격력에 비례한 보호막으로 생존력을 보장받을 수 있는 얼음 문장 뒤돌려차기와 대놓고 다른 문장을 압도하는 불 문장 폭발 연사를 제외하면 범용성이 높은 바람 문장 위주로 스킬을 강화하는 빌드다.

대부분의 스킬이 바람 원소 피해를 추가로 입히기 때문에 패시브 콘텐츠가 열린 뒤 입수하는 공허 결정 원소는 숙련도 탭에서 바람의 힘 레벨링에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패시브 또한 바람 위주로 먼저 올려주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바람 계통 패시브 트리의 마지막에 위치한 돌풍 타격 같은 경우는 자신 외에 파티원의 화력도 증폭할 수 있어 우선순위가 가장 높다고 볼 수 있다. 이후로는 불 패시브 트리의 공격력 강화에 집중 투자하여 공격력과 생존력을 동시에 챙겨보도록 하자.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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