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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레볼루션, 짧은 사정거리를 빠른 속도로 보완! 고수에게 배우는 트릭스터 A to Z

작성일 : 2019.08.09

 

리니지2레볼루션에 신규 종족 카마엘이 추가된 지 어느덧 1개월이 지났다. 신경써서 카마엘을 육성한 유저들은 대부분 초기 제한 레벨이었던 320은 거뜬히 돌파한 상태고 최근 업데이트한 듀얼 클래스 시스템을 통해 육성하여 기존 캐릭터에 비견할만한 전투력을 가진 카마엘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상태다.

출시 초기 오크보다 확연히 나아진 성장 구조와 성능을 장점으로 내세운 카마엘은 실제로 어느 정도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을까?

게임조선에서는 카마엘을 육성하고 있는 유저들을 만나 카마엘 각 직업군의 특징과 현주소와 세팅 및 운용법 등에 대해 물어봤다. 이번에 만나본 유저는 카마엘의 석궁 클래스 트릭스터(아바레스터) 유저인 '아발라스터'다


인터뷰이의 프로필 사진 = 아발라스터 제공

Q. 기사를 통해 처음 만나는 유저들을 위해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신규 서버 이실로테에서 트릭스터를 육성중인 독식혈맹의 아발라스터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Q. 트릭스터를 육성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예전에는 문라이트 센티넬, 고스트 센티넬, 디스트로이어 클래스를 육성한 적 있는데요. 카마엘 종족을 키우고자 결심한 뒤 클래스 선택을 할 때 이렇듯 기존에 플레이해온 활 캐릭터의 익숙함을 무시할 수 없었기에 트릭스터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리니지2레볼루션이 활볼루션이라 불릴 정도로 활을 사용하는 로그가 항상 강세를 보여온 만큼 트릭스터가 다른 활 캐릭터처럼 PvE, PvP 콘텐츠 양면에서 준수한 성능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계산도 바탕에 깔려 있었고요.

Q. 그렇다면 다른 활 클래스와 비교해봤을 때 트릭스터만이 가지는 특징과 그에 따른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기본 공격의 사정거리가 짧지만 위력은 활과 동일하고 더 많이 때려서 결코 나쁘지 않다고 = 아발라스터 제공

개발자노트에서도 밝힌 바 있지만 트릭스터는 석궁을 쓰기 때문에 기본 공격의 유효사거리가 활보다 짧은 대신 연사(공격)속도가 빠릅니다.

그렇다고 해서 활에 비해 위력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론상으로는 DPS가 매우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팔이 짧아 그 이론상의 DPS를 모두 발휘하기가 쉽지 않다는 게 단점이죠. 이는 특히 같은 활 계통의 클래스나 메이지 등을 상대하는 상황에서 두드러집니다.

Q. 콘텐츠별로 트릭스터의 등급을 매겨주실 수 있나요?

PvP는 중위권 정도 됩니다. 앞서 말한 약점 때문에 정신없는 떼쟁 중 사거리 밖에서 들어오는 저격을 맞는 상황에 취약하지만 스킬에서 공속뿐만 아니라 피해량 증가, 이속 부스팅도 붙기 때문에 의외로 대인전 능력은 굉장히 준수한 편입니다.

PvE는 중상위권 정도 됩니다. 몬스터를 상대로 할 땐 짧은 사거리가 문제가 될 소지가 거의 없기 때문이죠. 트릭스터 정도 사거리라면 어지간한 패턴은 안정적으로 피하면서 딜은 딜대로 다 꽂을 수 있습니다.

Q. 최근 카마엘의 성능이 기대 이하라는 유저들의 평이 많아 캐릭터 밸런스 업데이트를 통해 상향을 받았는데요. 그 결과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무래도 시체에 대고 타겟팅을 찍어 궁을 날리던 버그가 수정된 게 가장 커 보입니다. 또한 영혼 수급량을 늘려주고 충전 스킬의 쿨타임도 줄면서 전반적으로 활용도가 높아졌습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럽긴 하지만 개선해야할 점도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트릭스터의 카운터 버스트는 타점만 잘 맞춰 3발을 모두 꽂으면 궁극기 중에서도 가장 높은 화력 기대값을 가진다 = 아발라스터 제공

Q. 가장 급하게 개선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일단 우리 신서버 유저들이 가장 많이 겪고 있는 고충으로는 탐욕의 전당이 있는데요. 기존 서버 유저들과 동일 선상에서 경쟁하기엔 힘이 너무 부칩니다.

또한 부스팅 이벤트로 대량의 아데나를 수급했음에도 여전히 스펙업을 하다 보면 부족함을 많이 느끼며 이벤트나 푸시로 지급하는 보상이 기대에 못 미쳐 신서버 론칭때부터 카마엘을 키운 사람이 듀얼클래스로 카마엘을 키운 사람보다 뒤처지는 상황입니다.

Q. 사용하고 계시는 아이템, 탈리스만 및 스킬세팅를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장신구는 나센/아르볼 조합입니다. 나센은 이속 특화이므로 기동전에 초점을 둔 트릭스터에 굉장히 잘 맞으며 궁극기와 같은 일부 스킬이 최대 위력을 내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접근해야 하는 만큼 유용하고 아르볼은 평타의 위력을 15% 올려주는데 당연히 평타의 비중이 높다 보니 뺴놓을 수 없습니다.

탈리스만은 무자비한 격노의 조합식으로 크리티컬 감쇄 무시를 챙기고 있으며 추후 필요에 따라 사용할 크리티컬 감쇄, 레어스킬 감쇄 세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스킬은 대부분의 카마엘이 그렇겠지만 영혼으로 강화 가능한 전직 스킬만을 쓰고 있습니다. 영혼 강화는 스턴 시간을 늘려주는 페너트레이트 샷에 주는 편이 좋으며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경우에만 와일드 프로스트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레어스킬은 메테오 스톰 고정에 힐링 스트라이크나 홀리 쇼크를 상황에 맞게 시용합니다.


가장 먼저 맞춰야할 것은 크리티컬 감쇄 무시 세팅인 무자비한 격노의 조합식 = 아발라스터 제공


전투 중 모인 영혼 스택은 최대한 전직스킬인 페너트레이트 샷에 투자하자 = 아발라스터 제공

Q. 마지막으로 레볼루션 유저나 개발진에게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아까 말씀드린 개선사항의 적용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탐욕의 전당은 격차가 너무 커서 신서벙 유저들이 불합리한 상황을 많이 맞닥뜨리고 있으니 따로 서버를 운영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330레벨 이하의 유저는 월드 채팅을 하지 못하게 막아줬으면 좋겠습니다. 낮은 레벨 캐릭터를 생성해서 분탕질을 하는 비매너 유저가 많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이벤트를 지금보다 풍성하게 내줬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자리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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