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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시티, '사무라이쇼다운M', 불통의 끝? 대규모 업데이트에도 순위 대폭 하락

작성일 : 2019.08.02

 

조이시티의 모바일 RPG '사무라이쇼다운M'이 지난 8월 1일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복귀 이벤트 등 대대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글 스토어 매출 순위 기준 344위에서 397위로 50계단 이상 하락하는 폭락세를 면치 못했다.

3월 13일 정식 출시 이후 74위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반년도 채 되지 않아 벌어진 참사다.

사무라이쇼다운M 매출 순위 변동 그래프 = 구글스토어 기준

일반적으로 라이브 케어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 모바일 게임은 업데이트 시즌에 맞춰 인기 순위나 매출 순위가 다만 얼마라도 상승세를 그리기 마련이지만 업데이트 직후 오히려 순위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이례적인 상황. 사실상 성장 동력을 잃은 것으로 비치는 부분이다.

이는 국내 서비스 상황이나 이용자들의 니즈를 전혀 충족시키지 못하고 해외 서버 뒤를 밟기만 하는 일방적 업데이트 방식의 실패로 풀이된다.

사무라이쇼다운M은 일본 SNK 의 '사무라이 스피리츠 시리즈' IP를 원작으로 개발된 모바일 RPG로 상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힌 바 있으나 자사의 PC게임을 설치, 접속하게 만드는 무리한 콜라보 이벤트, 열흘 이상 지속된 팅김, 게임 지연 현상 등 불안한 운영 능력이 도마 위에 오르며 유저들의 이탈을 막지 못했다.

이용자들은 국내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조이시티 측의 방만한 운영에 원인이 있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실제 이용자들과의 직접적인 소통 창구이자 게임 서비스의 기본이 되는 것으로 볼 수 있는 GM매거진 코너는 오픈 직후 4월까지 약 한 달간만 활발하게 운영됐을 뿐 5월에 들어서며 업데이트 소개를 포함한 단 2편만 연재됐고, 그 이후 7월 31일 대규모 업데이트 당일까지 사실상 방치되어 있던 셈이다. 또한, 게임의 변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패치노트 코너 역시 정기 점검 일자만 기재되어 있어 실제 패치 내역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특히, 사무라이쇼다운M 커뮤니티에서는 대규모 업데이트가 이루어졌음에도 차후 게임 운영 계획을 요구하는 글을 다수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에 대한 GM의 피드백은 찾을 수 없었으며, 게임 내 오류를 전하는 버그제보 게시판 역시 7월 26일 이후 GM의 활동은 없었다. 

일일 10건 미만 적은 수의 게시물만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에 제대로 운영 인력이 배치되어 있지 않거나 불리한 답변은 피하는 식으로 취사, 선택하고 있는 것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대규모 업데이트 전후에도 제대로 된 피드백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 = 공식 커뮤니티 갈무리

 

[박성일 기자 zephy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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