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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 팝 엔터가 만났다! 코믹콘 서울 2019 개막

작성일 : 2019.08.02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피규어 등 다양한 팝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축제 '코믹콘 서울 2019'이 2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코믹콘은 미국 샌디에고에서 시작하여 전 세계 약 20개국에서 열리는 세계적 규모의 축제다. 그중 코믹콘 서울은 2017년을 시작으로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축제다.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는 물론 올해는 게임업체도 작년보다 많이 참석하면서 행사의 규모가 더욱 커져가고 있다.

올해 참여한 게임 업체 중 가장 눈에 띠는 것은 카카오게임즈다. 올초부터 마니악한 요소의 게임을 연달아 성공시키면서 '운영의 신'이라는 말을 듣기도 했던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RPG '프린세스커넥트 리다이브'를 필두로 '뱅드림'과 '앙상블스타즈' 부스를 운영했다. 부스를 들른 관람객에게는 게임 쿠폰과 각종 팬아트 상품을 제공하는 등 게임과 연계된 부스 활동을 보여줬다.  


프린세스커넥트 리다이브 이벤트에는 많은 관람객이 한꺼번에 몰렸다. = 게임조선 촬영

스마일게이트는 에픽세븐으로 코믹콘에 참여했다. 사전에 에픽세븐 공식 커뮤니티에서 진행한 여름 팬아트 공모전 수상작을 만나볼 수 있으며, 부스에서 다양한 에픽세븐 팬아트를 확인해볼 수 있었다.

부스에서는 꽝 없는 룰렛 이벤트와 SNS 인증 이벤트 등 여러 이벤트를 진행하며 관람객의 발길을 모았다.


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부스 = 게임조선 촬영

작년에도 부스를 운영하며 눈길을 끌던 엔젤게임즈 역시 코믹콘에 참여했다. 네이버웹툰을 소재로 한 히어로칸타레와 엔젤게임즈의 인기작 로드오브다이스를 부스로 꾸몄다. 현장에서는 히어로칸타레 캐릭터의 코스프레도 진행하면서 지나가던 관람객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이외에도 굿즈샵을 별도로 운영했으며, 룰렛 이벤트 등을 진행해 상품을 제공하기도 했다.


엔젤게임즈 부스에서는 이벤트, 굿즈 판매, 코스프레 포토 이벤트 등이 동시에 이뤄졌다. = 게임조선 촬영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는 다양한 신작 게임 체험대를 설치해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했으며, 유비소프트는 체험형 게임 '저스트댄스2' 무대를 마련해 단체 댄스 타임을 갖는 등 시선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프리플레이 존 = 게임조선 촬영

게임사 외에도 스타워즈와 마블 히어로 등 익숙한 만화, 애니메이션 전시가 이뤄졌으며, 즉석해서 캐릭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부스도 여럿 존재했다. 리듬액션게임으로 유명한 대만의 레이아크게임즈나 워크래프트, 오버워치 등의 IP로 인기몰이를 한 블리자드 등에서 각각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기도 했다.

한국사를 콘셉트로 한 게임인재단의 '겜춘문예:로드 투 코믹콘 서울' 전시나 유명 웹툰 작가의 드로잉쇼, 대중문화와 관련된 여러 좌담회 등도 동시에 진행돼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다양한 대중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코믹콘 서울 2019는 오는 8월 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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