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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AI메타! 하스스톤 신규 확장 울둠의 수호자, 학습형 카드 '위대한 제피르스' 공개

작성일 : 2019.08.01

 

카드게임에서는 흔히 기도 메타라는 말이 존재한다. 오른손 메타라고도 불리우는 이 단어는 말 그대로 다음 뽑을 카드에 따라 승패가 갈릴 수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두고 하는 우스갯소리이다. 그만큼 카드게임에서는 특정 상황에서 어떤 카드를 뽑느냐 못 뽑느냐에 따라 상황이 크게 변한다. 

이러한 특징은 블리자드의 카드게임 '하스스톤'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랜덤하게 특정 직업 카드가 등장하는 카드부터, 덱에서 카드를 무작위로 뽑는 것도 모자라 아예 기도 메타를 바라는 '신의 격노(카드를 뽑고, 그 카드의 비용만큼 피해를 준다)'와 같은 카드도 존재한다.

그런데 이러한 기도 메타의 대격변과도 같은 독특한 카드가 공개돼 화제다. 오는 7일 출시하는 하스스톤의 신규 확장 '울둠의 구원자'에 등장하는 카드 '위대한 제피르스(이하 제피르스)'가 바로 그것이다.

제피르스는 손에서 전장으로 들어올 시 발동하는 전투의 함성 효과를 가지고 있다. 제피르스가 전장에 나왔을 때, 내 덱에 똑같은 카드가 없으면, 소원으로 완벽한 카드를 만들어준다. 여기서 말하는 완벽한 카드의 개념의 단순히 강력한 카드를 뽑는 것이 아닌 유래없는 독특한 개념이다.

이 카드는 현재의 상황을 분석하고 현재 상황에서 가장 알맞은 카드를 계산해서 제공한다. 제피르스는 총 3개의 선택지를 제공하며, 플레이어는 이 중 카드 1장을 선택하여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재미난 점은 이 카드가 마치 알파고가 대국을 계속 학습하여 진화하듯 해당 시즌 내 하스스톤 플레이어의 데이터를 꾸준히 획득하여 학습하고 현재 상황에서 가장 알맞은 카드를 판단하고 제공한다. 이에 따라 완전히 같은 상황이더라도 제피르스가 서버 내에서 획득한 데이터 양에 따라 다른 카드를 제안할 수도 있다. 

물론 제피르스의 선택지가 완벽한 것은 아니다. 제피르스가 판단하는 기준은 제피르스 플레이어가 확인할 수 있는 정보만을 기반으로 계산한다. 예컨대 상대의 비밀이나 상대의 핸드 등을 파악할 수는 없다는 뜻이다. 또한, 제피르스가 제공할 수 있는 카드풀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최신 확장이나 야생으로 가버린 카드 등이 등장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게임 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황에 맞는 카드를 제시하는 제피르스의 활약은 7일 업데이트 이후 제대로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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