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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리뷰어 AVGN, 국산 게임 '라이프 오브 블랙 타이거' 혹평 내려

작성일 : 2019.08.01

 

Angry Video Game Nerd(이하 AVGN)이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한 리뷰어 '제임스 롤프'가 처음으로 국산 게임에 대한 리뷰를 업로드하여 국내 게임 커뮤니티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그가 이번에 리뷰한 게임은 1게임즈에서 개발한 '라이프 오브 블랙 타이거'로 본래 모바일용으로 출시했던 동일한 작품을 PS4에 그대로 이식한 타이틀이다. 


기사 작성 당일에도 PS Store에 별다른 문제 없이 올라와 있는 해당 타이틀 = 게임조선 촬영


원본에 해당하는 모바일 버전 = AVGN 170화 장면 캡처

AVGN에 따르면 두통을 유발하는 매우 저조한 프레임 레이트와 2016년에 출시한 PS4 게임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그래픽, 액션 게임이면서도 달리기 버튼을 유지하지 않으면 거의 기어가다시피 하는 답답한 게임 템포야 말로 라이프 오브 블랙 타이거가 비판 받을만한 점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게임 플레이 도중 육상동물이 공중을 떠서 날아다니는 정신 나간 오브젝트 처리 방식을 보고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하였는지 그는 결국 결국 라이프 오브 블랙 타이거를 자신이 내세운 독자 분류 Shit Scale의 밑바닥에 해당하는 메이저 코드 레드로 분류하며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왜 이런 게임을 판매하도록 방관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코멘트를 남겼다.


그래픽 오류로 호랑이가 코뿔소의 엉덩이를 뚫고 들어가거나 공중 부양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AVGN 170화 장면 캡처


라이프 오브 블랙 타이거를 최악의 작품과 동일 선상에 놓았다 = AVGN 170화 장면 캡처

실제로 라이프 오브 블랙타이거는 모바일 환경의 상위 호환에 가까운 플레이스테이션4 플랫폼의 장점을 전혀 살려내지 못한 이식으로 인해 메타크리틱과 같은 각종 게임 평론 사이트에서 100점 만점에 10점을 기록하는 등 매우 좋지 못한 점수를 받았으며 게임내에서 자주 나오는 오탈자, 성의 없는 음성 녹음 돌려쓰기 등 문제점이 산재해있어 2017년에는 메타크리틱, 유로게이머, 레딧 각종 사이트에서 그 해 최악의 PS4 게임으로 지명된 바 있다.

심지어 라이프 오브 블랙 타이거가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채널을 통해 내놓은 공식 트레일러 영상의 음악은 JackonTC이라는 유튜버가 애니메이션의 OST를 피아노로 커버한 것을 그대로 도용하여 논란이 되기도 했다. 문제의 영상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이며 게임 또한 별다른 조치 없이 PS Store에서 28,900원에 정가 판매 중이다.

개발사인 1게임즈는 모바일 창작 게임 및 콘텐츠 제작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야생동물의 삶을 체험하는 '라이프 오브 시리즈', 살인마와 도망자로 나뉘어 생사를 건 추격전을 벌이는 '살인자 온라인', 친한 친구들과 함께 테마파크를 운영하며 놀이기구를 즐기는 소셜 네트워크 게임 '놀이기구 타타타 온라인'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라이프 오브 블랙 타이거의 프리뷰 트레일러 영상 =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채널


기생수 애니메이션의 OST 'Next To you'를 피아노로 편곡한 영상 = JackonTC 유튜브 채널


트레일러 영상에 댓글로 자신의 곡을 무단 도용한 것에 대해 항의하는 모습 =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채널 캡처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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