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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정신 넘치는 스타트업 위한 모임 '창구 커뮤니티 밋업 2019'

작성일 : 2019.07.25

 

구글플레이는 25일, 대한민국 스타트업 도약의 발판인 '창구' 프로그램의 현황을 소개하고 참가 개발사를 격려하기 위한 '창구 커뮤니티 밋업 2019' 행사를 대치동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진행했다.

'창구'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과 구글플레이가 협업을 통해 출범한 중소 앱, 게임 개발사(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2019년 3월 출범 이후 4개월간 운영하여 많은 스타트업이 성장 및 해외 진출 지원의 수혜를 입었다.

특히 최근에는 IT, 게임 전문 채널인 OGN을 통해 스타트업 오디션 프로그램인 '100인의 선택, 턴업 2019'을 론칭했으며 하반기는 중소기업을 위한 R&D(연구개발) 지원사업, G-STAR 참가 지원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의 박영선 장관, 구글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을 담당하는 사이먼 칸 대표, 게임 개발사 자라나는 씨앗의 김효택 대표는 창구 프로그램에 대한 축사와 함께 개발사 및 개발자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 = 게임조선 촬영

Q. 창구지원을 받은 스타트업이 글로벌 진출 시 해외 현지 정착 및 현지인 선발 등 서포트 프로그램이 추가적으로 있으면 좋겠습니다.

박영선 장관: 글로벌 진출과 관련하여 현지 연계 또한 생각하고 있다. 이미 글로벌 엑셀러레이트 프로그램을 준비해둔 상태이며 스타트업 전용 바우처 지원도 있을 예정이다.

글로벌 진출에 도전하는 스타트업을 1:1멘토링, 법률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8월 시애틀에서 이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했던 핀란드, 스웨덴에도 이를 도입할 것이다.

Q. 구글 피쳐링 등 구글 지원이 대기업, 대규모 게임에 집중되어 있다고 느껴집니다. 중소규모 기업이나 제품에 대한 구글의 지원 정책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사이먼 칸: 현재 인디게임 페스티벌, 구글 스타트업 컴패스와 같은 좋은 프로그램이 있다. 한국에는 생소할 수 있겠지만 뱅크샐러드 앱이 가장 좋은 예다. 뱅크샐러드는 스스로 자산을 관리하는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으로 2015년에 처음 출시됐는데 지금은 8,700,000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고 400만 이상의 액티브 유저를 유치하고 있다.

Q. 창구 프로그램의 지원 범위를 세분화하여 확대할 계획이 있나요?

사이먼 칸: 초기 결과가 매우 고무적이고 창구 1기에 해당하는 스타트업들이 매우 협조적으로 임하고 있다. 따라서 지원은 꾸준히 확대될 예정이며 어떻게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을지를 항상 고려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서비스가 그 핵심이 될 것이다.

박영선 장관: 지금까지는 도약기에 있는 3~7년 차 스타트업만을 기준으로 하고 있었지만 앞으로는 1~3년 차 베이비 기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될 것이다. 이런 스케일업은 현장에 계신 개발자 분들의 역량과 결과에 달려 있다.


구글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 사이먼 칸 대표 = 게임조선 촬영

Q. 국내 중소 개발사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박영선 장관: 우리 창조경제혁신 센터가 이런 스타트업과 대기업의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 스타트업 페스티벌인 '컴업 2019'가 11월에 열릴 것이며 스타트업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한 '스타트업 파크'가 조만간 송도에 생길 예정이다.

사이먼 칸: 질문해주신 부분은 창구 프로그램을 론칭한 우리와 참가 기업의 공통 과제라고 생각한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자카르트와 방콕을 오가는 부트캠프를 통해 세미나를 진행하여 많은 개발자와 스타트업이 업계의 핵심인사들과 만날 수 있게 할 것이며 이는 모두에게 좋은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Q.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은?

사이먼 칸: 개인적으로 기쁘다. 구글이 지금 여기 있는 창업 기원을 많이 지원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도 건전한 개발자 생태계가 조성되길 기원한다. 이를 통해 우리 구글 플레이도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박영선 장관: 기술은 늘 도전에 의해 업데이트된다. 이를 방해하는 독점이 고착화되지 않도록 더 많은 젊은이들이 창구 프로그램을 통해 도전을 멈추지 않았으면 한다.

뒤이어 무대 위로 올라온 구글 플레이 민경환 총괄은 유니콘이라 불리는 거대 스타트업, 탑 개발사의 탄생 과정을 지켜봐온 입장에서 창구 프로그램의 선전이 기쁘다고 술회하였으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이 도전 과정에서 만나게 될 고뇌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구글 플레이는 앞으로도 겸손과 존경의 마음으로 수많은 스타트업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하며 행사를 끝맺음했다.


민경환 구글 플레이 총괄(맨 좌측)을 비롯한 행사 관계자 단체 사진 = 게임조선 촬영

한편 구글 플레이는 행사 종료 이후 간단하게 별도의 Q&A 세션을 운영했다. Q&A 세션을 통해 나온 질의응답은 다음과 같다.

Q. 창구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에 대한 글로벌 지원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가?

- 창구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60개 스타트업의 서비스 카테고리나 장르를 분석하고 시장을 어느 한 곳으로 특정화하기보다는 가능성이 있는 주요 타겟 국가를 3곳씩 추천해주고 있다. 스타트업에서 그중에 하나를 고르면 시장 진출에 필요한 것을 커스터마이징 매뉴얼화하여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Q. 창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스타트업 60개를 뽑는 심사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기업이 지원하고 어떤 부분을 통해 선정됐는지 그 과정이 궁금하다

- 4월 5일부터 30일까지 180개 스타트업이 창구 프로그램에 지원했다. 제출한 내용으로 서류 평가를 통해 1차 필터링을 진행했으며 일반인 90명, 전문가 10명이 100개 콘텐츠를 시연하여 2차 평가를 진행했다. 이 과정을 통해 뽑힌 60개 기업이 선발된 것이다.

창구 프로그램에 올라온 순서는 줄 세우기가 아니며 구글에서 콘텐츠와 프로젝트를 분석하여 글로벌 부트캠프에 참석할 수 있는 30개 사를 먼저 뽑고 나머지 30개 사를 순서대로 나열한 것이다.

Q. 많은 앱, 게임 개발사가 구글 피쳐드 선정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선정 기준은 무엇인가?

- 말씀해 주신대로 피쳐드 선정에 관심을 가지는 개발자와 기업이 많다. 기본적으로 구글 플레이 정책 가이드라인을 잘 따르고 있는지 등의 기준을 포인트화하여 높은 점수를 받은 앱과 게임이 피쳐드로 선정된다.

한편 OGN에서 방영 중인 턴업 2019에서 탑 3로 선정된 기업과 앱은 기존 운영하고 있는 구글 피쳐드와 별개로 추가 지원이 예정되어 있다.


창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60개 스타트업 선정 과정 = 게임조선 촬영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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