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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앨리스, 단 한 명만 살아남는다! 혼돈과 파괴의 캐릭터 설정 엿보기

작성일 : 2019.07.15

 

넥슨의 신작 모바일 RPG, '시노앨리스'가 18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바짝 예열 중이다. 

시노앨리스의 부제는 '죽여야 사는 소녀들'. 국내서도 잘 알려진 일본 유명 개발사, 스퀘어에닉스와 포케라보가 공동 개발한 시노앨리스는 신데렐라, 백설공주 등 다양한 동화 속 캐릭터를 재해석한 독특한 분위기의 다크 판타지 RPG로, 기존에 없던 시니컬한 감성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매력적인 일러스트와 시노앨리스 세계관만의 분위기를 잘 살린, 완성도 높은 스토리로 일본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하기도 한 기대작. 넥슨의 하반기 첫 포문을 담당하게 됐다. 특히, 정식 출시 이전부터 '니어 오토마타'의 인기 캐릭터, '2B', '9S', 'A2' 컬래버레이션을 발표해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게임은 수많은 이야기가 돌아다니는 불가사의한 공간, '라이브러리'라 불리는 이야기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이곳에는 각 이야기의 등장인물들이 모여 있다. 이들은 스스로를 구속됐다고 표현한다. 이야기 속 윤회에 갇혀 각자 어두운 이면을 갖게 된 상태인 것. 캐릭터들은 각자 바라는 소망을 이루기 위해  자신들의 창조주, 즉,  '작가'를 부활시키고자 하고, 이를 위해서 다른 이야기 속 캐릭터들과 싸워 목숨을 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캐릭터들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소녀들이 사용하는 무기들의 이야기까지 풀어내어 그 깊이를 더한다. 국내서는 청소년 이용 불가 등급으로 서비스될 예정.

현재까지 공개된 정식 출시 버전에 참전한 동화는 '백설공주, 빨간망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헨젤과 그레텔, 카구야 공주 이야기, 피노키오, 잠자는 숲속의 공주, 신데렐라'이며 앞서 언급한 것처럼 '니어오토마타'가 이벤트 캐릭터로 참전했다.

 

앨리스

모티브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앨리스. 캐릭터 키워드는 '속박'. 게임 속 포지션은 '브레이커'.

자신을 만들어낸 작가에 대한 선망과 동경을 가지고 있다. 작가를 되살려 자신의 곁에 두고자 하는 욕망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다른 소녀들과 싸우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하지만 키워드가 속박이란 점 탓에 죽음을 대하는 자세도, 작가를 향한 애정도 결코 정상적이진 않다.

 

 

빨간모자

모티브는 '빨간모자'의 빨간 모자. 캐릭터 키워드는 '폭력' 게임 속 포지션은 '크래셔'.

키워드에서 알 수 있듯 모두와 싸우고, 끝내 죽이기 위한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원작 동화에서도 늑대에 의한 살인, 또, 늑대를 죽게 하는 장면이 나오는 만큼 시노앨리스의 빨간 모자도 이러한 폭력에 크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작가를 되살리고자 하는 이유 역시도 창조주를 죽이기 위함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백설공주

모티브는 '백설공주'의 백설공주. 캐릭터 키워드는 '정의'. 게임 속 포지션은 '브레이커'.

모든 것을 바로잡는다는 자신만의 정의를 위해 작가를 되살리고자 하고 있다. 올바름, 즉, 정의를 따르면 자신에게도 끝내 올바른 결말을 만들어줄 것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정의를 뜻하지만 자신의 정의관에 벗어나는 인물들을 모조리 배제하려는 성향 탓에 그녀의 정의는 삐뚤어진 정의가 됐다.

 

카구야 공주

모티브는 일본 전래동화, '타케토리모노가타리'의 카구야 공주. 캐릭터 키워드는 '피학'. 게임 속 포지션은 '팔라딘'.

달에서 유배를 온 공주라는 설정의 카구야 공주는 뛰어난 미모 탓에 작중 많은 이들의 구혼을 받아온 인물. 끈질긴 구애와 집착을 받아온 설정을 살려 본인의 키워드에 맞는 마조히스트 성향을 가진 캐릭터로 탈바꿈했다. 자신보다 강한 자와 끝없이 겨루어 고통의 쾌감을 느끼기 위해 작가를 부활시키고자 한다. 인물 소개란이 한결같이 기괴한 설정투성이이지만 가장 파격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잠자는 숲속의 공주

모티브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잠자는 숲 속의 공주. 캐릭터 키워드는 '수면'. 게임 속 포지션은 . '크래셔'.

라이브러리 안에서 자신의 소망을 이루기 위한 방법은 꿈속에서뿐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졸려 하고 잠에서 강제로 깨는 것을 싫어한다. 자고 있는 것이 가장 행복하고 그저 잠을 자는 것을 원하는 어린아이 캐릭터. 작가를 부활시키려는 이유 역시 영원한 잠에 빠질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기 위함이다.

 

헨젤-그레텔

모티브는 '헨젤과 그레텔'의 헨젤과 그레텔. 키워드는 '허망'. 게임 속 포지션은 '브레이커'.

설정상 헨젤은 이미 죽었고 그레텔만 등장한다. 헨젤에 대한 비정상적 애정을 가지고 있다. 작가를 부활시키려는 목적은 단순, 헨젤을 부활시키고자 함이다. 다만, 마냥 그렇게 모두에게 행복한 결말을 꿈꾸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묘사된다. 키워드 허망은 그녀의 과거 행적과 미래에 이루려고 하는 두 욕망의 관계에서 오는 것을 뜻한다.

 

피노키오

모티브는 '피노키오'의 피노키오. 캐릭터 키워드는 '의존'. 게임 속 포지션은 '크래셔'.

인형으로 태어난 자신을 자각하고, 인형이기 때문에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을 기피한다. 워낙 수동적인 탓에 자신과 달리 의지를 가진 지팡이를 가지고 다니며 모든 결정을 그에 의존하게 됐다. 명령, 지시가 없으면 스스로 싸우는 것조차 싫어한다.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할지 행동을 결정을 부탁하기 위해 작가를 부활시키고자 한다.

 

신데렐라

모티브는 '신데렐라'의 신데렐라. 캐릭터 키워드는 '비열'. 게임 속 포지션은 '거너'.

자신을 둘러싼 등장인물들의 행태에 분노에 가득 차 있다. 거칠고 직설적. 가식을 싫어한다. 상대를 절망에 빠뜨려 누구나 본성이 추악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 한다. 또한, 그 절망 속에서 상대를 죽이는 것에 몰두한다. 그녀에게 있어 비열은 본성과도 같은 것. 그녀에게는 작가조차도 이용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자신을 위한 복수극을 만들기 위해 작가를 부활시키려고 하고 있다.

 

[박찬빈 기자 eate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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