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조뉴스

copyright 2009(c) GAMECHOSUN

게임조선 네트워크

주요 서비스 메뉴 펼치기

커뮤니티 펼치기

게임조선

[신작의계단] 포르쉐 타고 5위까지 질주한 로한M과 먼 길 돌아온 탈리온의 추격전

작성일 : 2019.07.02

 

모바일 신작이 출시되고 오픈 첫 주는 가장 중요한 시기다. 게이머들에게 첫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시기. 한번 제대로 해볼까 싶어 주말 귀한 여가 시간을 기꺼이 투자하고자 하는 게이머들의 냉정한 평가가 떨어지는 시기. 여기에 스토어 각종 집계 순위 어느 곳까지 올라서느냐에 따라 흥행 성적이 크게 좌우되기도 한다.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는 게임사가 애달픈 심정으로 보내게 되는 오픈 첫 주. '신작의 계단' 코너를 통해 지난 한주 간 출시된 주요 신작들의 첫 주말 성적을 알아본다.

 

주요 출시작 요약

야망리마스터 (스카이라인게임즈,6/25 : 438위 → 347위 → 271위)
탈리온 (게임빌,6/26 : 91위 → 52위 → 33위 → 22위 → 21위)
천화백검-참-  (세시소프트,6/26 : 457위 → 407위 → 378위)
신령의숲 (창유,6/27 : 451위 → 279위 → 118위 → 96위 →92위)
로한M (플레이위드,6/27 : 58위 → 7위 → 5위 → 5위)
원정 (채플린게임,6/27 : 317위 → 231위 → 199위)
할만한게임2.0 (쿨윈,6/27 : 440위 →343위 → 296위 → 239위 → 230위)

  

 

지난주에 이어 MMORPG 출시가 많았다. 성적은 10위권 이내부터 400위권까지 천차만별. 장르별로 골고루 등장한 것도 특징. 

 

지난 몇 주 동안과 차이가 있다면 최근 중국발 MMORPG 가 많았지만 이번에는 국내 게임사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게임 면면의 전체적인 퀄리티도, 마감도 한층 보기 좋은 타이틀이 줄을 섰다. 최근 MMORPG 장르 게임이 많이 나왔었음에도 대체로 자사의 이전작들보다 높은 성적을 거두기도.

 

게임은 중간만 가도 소위 말하는 마케팅'빨'로 밀어붙여 핵과금러만 잡으면 성공한다는 공식이 참 잘 통했다.

 

◆ 무엇이 리마스터 됐는지 알 수가 없는, 야망:리마스터
(스카이라인게임즈,6/25 : 438위 → 347위 → 271위)

 

 

게임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어 어떤 부분이 왜 리마스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게임은 흔한 자동 MMORPG 형태다. 출시 일보다도 한참 지나 30일이 돼서야 차트에 겨우 랭크인 했다. 게임 진행 방식이 반지와 매우 흡사하다. 게임 내 폰트가 특이하다.

 

검색해보면 1년 전 이맘때 출시한 야망과 이번 야망리마스터 대표 아이콘에 쓰인 여성 캐릭터가 동일한 캐릭터. 이전 작, 야망은 윤계상을 모델로 쓰고 게임 발표회도 했었다.

 

◆ 최적화 잘됐지만 어딘가 2% 부족한, 탈리온
(게임빌,6/26 : 91위 → 52위 → 33위 → 22위 → 21위)

 

 

게임빌에서 모처럼의 신작이 나왔다. 완전 신작이라고 보기엔 이미 해외 여러 국가에서 앞서 서비스를 진행한 바 있는 타이틀. 중후한 분위기의 첫인상과 마치 온라인게임 같은 진행 방식이 눈에 띈다. 전체적으로 작은 것이 흠이지만 세련된 UI 와 잘 포장된 그래픽을 한 꺼풀 벗기고 나면 사실 가장 중요한 게임 내용 자체는 지난 몇 주 간 봐왔던 MMORPG 와 크게 다를 바가 없는 것이 흠.

 

첫 주 순위도 좋고, 충분히 서비스해온 만큼 최적화도 잘 됐고 향후 준비된 콘텐츠도 많을 테니 업데이트 분량도 확보해놨을 터, 하지만 확 끄는 매력이 없다. 이 단점은 명확하게 성적으로 드러났다. 같은 시기 출시한 나쁜 남자, 로한M 에 크게 밀려 주목받지는 못했다.

 

◆ 세시소프트의 모에 RPG 3번째 타이틀, 천화백검-참-
(세시소프트,6/26 : 457위 → 407위 → 378위)

 

 

꿈왕국과 얼터너티브걸즈까지 2개의 미소녀 RPG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바 있는 세시소프트의 세 번째 타이틀. 정정하자. 꿈왕국은 왕자님들을 캐릭터화했으니 미소녀 게임이라고 하기엔 어폐가 있다.

 

천화백검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검을 소재로 한 미소녀, 그리고 일본향 게임이다. 최근 인기가 많은 미소녀 RPG 명맥을 잇는다고 볼 수 있지만 너무 소리 소문 없이 나왔다. 아직까지는 하위권.

 

 

◆ 류준열, 그리고 독특한 도입부, 신령의숲
(창유,6/27 : 451위 → 279위 → 118위 → 96위 →92위)

 

 

류준열이 나온 짧은 드라마 같은 CF도 신기한데, 게임을 첫 시작하면 참 독특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3개 직업이 준비되어 있지만 어차피 처음에는 '수사관'만 선택 가능. 마치 추리소설 같은 느낌으로 진행된다. 일반적인 인간의 시선으로 볼 수 없는 '영의 시선'으로 보며 단서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 특징.

 

귀신, 저주, 음양 등 우리나라 게임 시장에는 크게 맞지 않는 색채다. 순항하기엔 부침이 많아 보인다. 그래도 꽤나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는 중.

 

◆ 타겟층을 정확히 겨냥한 과금 경쟁 마케팅, 로한M
(플레이위드,6/27 : 58위 → 7위 → 5위 → 5위)

 

 

지난주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두었다. 한동안 상위권에서 강자로 군림하던 몇몇 타이틀을 앞지르기도. PC 온라인 게임이 준동하던 시절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로한은 비교적 유명한 IP다. 퀄리티만 받쳐준다면 높은 성적을 그려볼 수 있을 터였다. 거기다 최초 만렙 달성자에게 포르쉐를 경품으로 주는 이벤트를 던졌다. 이쯤 되니 게임성보다는 자극적인 홍보에만 더 눈길이 갔다.

 

게임은 이미 성공한 게임의 면면을 그대로 따왔다. 자사 IP 를 특별하게 만들어줄 고민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이미 한차례 성공을 거둔 인기 IP, 그리고 과금 레이스를 노린 론칭 이벤트가 제대로 먹혔다.

 

◆ 알고 보니 모델이 차승원, 원정
(채플린게임,6/27 : 317위 → 231위 → 199위)

 

 

신작의 계단 코너를 작성하느라 비로소 홍보 모델이 차승원이라는 것을 알았다. 전에 레이븐 모델을 할 때는 판타지 세계관읠 대검사였는데 이번에는 무협 세계관의 무관 차림을 하고 있다. 솔직히 어울리긴 이쪽이 더 어울리긴 함.

 

게임은 무협 자동 양산형 MMORPG다. 크게 다른 점은 없다. 주요 NPC로 이세민이 나오는데 설마 당태종 이세민을 말하는 건 아니겠지?

 

◆ 말 그대로 그냥, 할만한 게임 2.0
 (쿨윈,6/27 : 440위 →343위 → 296위 → 239위 → 230위)

 

 

독특한 이름만큼이나 독특한 설정이 눈에 띈다. 게임 면면은 아기자기한 느낌의 액션 RPG. 오랜만에 소개하는 장르이긴 하다. 대충 지은 듯한 타이틀명에 비해 이것저것 있을 것은 다 있어서 오히려 의외.

 

게임 소개에 그렇게 쓰여있다. 이 정도면 할 만한 그래픽, 할 만한 콘텐츠 할 만한 운영이라고. 큰 기대 없이, 과금 압박 없이 한다고 하면 진짜 할 만한 게임인 것은 맞다.

 

◆ 지난 주 그 게임

 

지난주 짚어봤던 신작 게임 현황(6/17~6/23 출시작)을 간단히 들여다본다.

 

블랙엔젤 25위
청량 81위
미라쥬메모리얼 104위
태고신왕 109위
무쌍삼국지  315위

 

 

첫 주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한 블랙엔젤이 다소 하락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하락세인 것은 지난주 굵직한 국내 MMORPG 들이 연이어 등장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 점에 비춰보면 나름 괜찮은 선방이었다고 볼 수 있다. 정채연 파워는 여전.

 

60위권까지 올라갔던 청량은 도로 80위권대로. 큰 하락세는 아니지만 더 치고 올라가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울 것으로. 신기하게도 같은 시기 출시한 MMORPG 가 전부 하락세인 가운데 가장 순위가 낮았던 태고신왕만 유일하게 100위권대 비슷한 성적을 유지했다.

 

장르는 달랐지만 초기 모객 파워가 약했던 미라쥬 메모리얼과 무쌍삼국지는 몇 주째 계속되는 신작 러시에 직격탄을 입었다.

 

[박성일 기자 zephyr@chosun.com]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박성일 기자의

SNS
공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