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아덴서버 캐리비안해적 혈맹에 소속되어 있는 서버 내 미스틱 뮤즈 1위 '비수를꼬자'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리니지2레볼루션 이전부터 어떤 게임을 하더라도 항상 법사 케릭을 선호해왔는데 그 중에서도 광역딜에 이점을 가진다는 특성에 매력을 느껴 미스틱 뮤즈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미스틱 뮤즈의 가장 큰 특징은 앞서 언급했듯이 강력한 광역 딜링입니다. 모든 스킬이 다중 타켓에게 큰 피해를 가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스틱 뮤즈의 밸런스 조정은 궁극기 '스타폴'을 사용할 때 생존력을 높여주기 위해 시전 중 기절,넉다운 저항율을 올려주고 이동 속도를 증가3초간 증가시켜주는 변화가 있었는데요. 취지는 좋지만 그 적용시간이 조금 짧아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다수의 적들에게 동시에 많은 양의 피해를 입힐수 있기 때문에 혈맹 단위의 소규모, 대규모 전쟁 및 요새전,공성전에 없어서는 안될 직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방어력이 굉장히 낮기 때문에 너무 많은 적들에게 공격당하거나 오히려 표기 전투력이 낮은 사람에게도 쉽게 노출당하면 스킬도 시전해 보기 전에 죽는 경우가 많다는 게 단점입니다.

대부분의 원거리 딜러 직업군은 PVE 컨텐츠에 대한 평가가 후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미스틱 뮤즈는 그런 면에서 상위권을 주고 싶습니다. 광역 사냥이 굉장히 편하고 궁극기 '스타풀'은 하늘에서 메테오가 10개는 떨어지는 느낌으로 렌덤으로 타켓팅되어 스킬이 시전되는데요. 실제로는 몹들을 몰아서 사냥 할 때 엄청난 DPS를 자랑합니다.

일대일, 소규모, 대규모 교전 모두 상을 주고 싶습니다. 광역 딜링 스킬이 많지만 경우에따라 블리자드 스톰과 플레임 스트라이크의 스턴, 넉다운 CC기를 적절하게 잘 사용한다면 상대 입장에서는 굉장히 까다로운 직업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신구는 스킬을 써보기도 전에 죽는 일을 최소화 하기 위해 상태 이상 저항을 높이는 엘븐을 메인 장신구로 사용하며 크리티컬 저항력을 올리는 블랙오르를 보조 장신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액티브 스킬은 전직 스킬 위주로 구성하되 남는 슬롯 하나에 플레임 스트라이크를 할당하여 CC를 강화합니다.

대신 탈리스만 쪽에서는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라고 생각하고 있는지라 PVE, PVP 모두 방어 위주의 탈리스만 세팅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PVE는 단순 딜량만을 고려하고 세팅한 광폭한 격노의 조합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특성 탈리스만은 일반공격 스킬 사용시 추가 데미지를 주는 특성 탈리스만을 사용중 입니다.

PVP는 영웅 조합식인 무자비한 격노의 조합식을 사용하고 있고 특성 탈리스만은 플레이어에게 가하는 피해량을 증가시켜주는 바이움의 정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스틱 뮤즈는 방어력이 낮다 보니 초반에 너무 잘 죽어서 키우기 힘들었던거 같습니다. 방어구와 무기를 동시에 성장시키기 부담스러우시다면 무기를 우선으로 성장시켜 성장의 발판이 되는 아덴벌이를 하시고 레벨을 조금 더 올리시고 키우신다면 보다 높은 등급의 콘텐츠들을 수월하게 즐기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개발진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은 모바일 게임인데 의무로 해야하는 퀘스트(숙제)의 양이 조금 많은데 조금 줄여주시고 현재 나와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유저들이 자유롭게 선택해서 누릴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주셨으면 합니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