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대표 권영식)의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레볼루션은 신규 종족인 카마엘 추가와 관련하여 사전예약 페이지와 함께 종족에 대한 주요 정보를 공개했다.

카마엘은 원작에 해당하는 리니지2의 6번째 종족으로 거인들이 신에게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낸 전투병기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불완전한 종족을 상징하듯이 한 쌍의 날개가 아닌 한쪽의 날개만을 가지고 있으며 적의 영혼을 흡수하여 전투에 활용하는 암흑 속성 마법의 대가다.

체력과 방어력이 다소 낮지만 공격력과 치명타, 회피 능력치가 골고루 높은 지표를 찍고 있으며 최고 수준의 마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각각 워리어, 로그, 메이지 계통의 클래스에 해당하는 버서커, 아바레스터, 소울브레이커는 그 어떤 종족보다 공격적인 운영에 특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버서커

버서커는 카마엘의 워리어 직업군을 의미한다. 타 종족과 달리 워리어에서 2개의 직업이 파생되지 않으며 검방패, 이도류, 창이 아닌 고대검이라는 별도의 무기 카테고리를 전용 장비로 사용한다.

순간적으로 적에게 다가갈 수 있는 접근기와 강력한 한방 스킬을 통해 짧은 시간 동안 높은 딜량을 뽐낼 수 있는 폭딜형 중갑딜러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2차 전직시 둠브링거가 되며 전방에 칼을 내리쳐 적들에게 강력한 피해를 입히는 궁극기 브루탈 크래시, 스킬 사용 시 일정 확률로 일반 스킬 대미지를 증가시켜주며 전용 자원인 영혼을 생성하는 스킬 마스터리를 습득할 수 있다.

■ 아바레스트

아바레스트는 카마엘의 로그 직업군이다. 활을 사용하는 원거리 공격 위주의 로그이지만 특이하게도 그 무기는 장궁이 아닌 2자루의 석궁이다.

사정거리가 짧지만 빠른 공격속도를 자랑하며 다양한 군중제어기와 생존기를 보유하고 있어 지속적인 딜을 넣는데 특화되어 있다.

2차 전직시 트릭스터가 되며 공중에 미사일을 발사하여 직선상 적들에게 골고루 폭격 피해를 가하는 카운터 버스트, 데스마크가 찍힌 적을 공격 시 보호막을 생성하는 마크 오브 쉴드를 습득하여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일 수 있다.

■ 소울 브레이커

소울 브레이커는 메이지 계통이지만 지팡이나 완드가 아닌 레이피어를 사용하는 마검사 콘셉트의 캐릭터다.

근접 전투를 벌임에도 방어 능력치가 다소 떨어지는 것이 흠이지만 다양한 광역 스킬로 주변을 초토화시킬 수 있어 공격이 최선의 방어임을 몸소 증명할 수 있다.

2차 전직시 소울 하운드가 되며 주변에 강력한 피해를 주는 다크 스톰, 일정 시간마다 소울을 소모한 일반 스킬 강화 시 해당 소울을 회수하는 패시브 리턴 소울 덕분에 영혼을 활용한 스킬 강화를 조금 더 자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대규모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자신이 플레이하던 주력 캐릭터의 스펙을 고스란히 유지한 채 원하는 종족과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듀얼 클래스 시스템'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며 UR 장비 풀세트와 320레벨까지 초스피드 성장을 지원하는 신규 서버가 공개될 예정이다.

카마엘의 사전 예약은 6월 19일까지이며 해당 기간 동안에는 카마엘을 생성할 서버와 닉네임, 혈맹 등을 선점할 수 있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