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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에픽세븐 페스타의 유저 불통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문 게재

작성일 : 2019.06.12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지난 9일, 코엑스에서 진행한 '에픽세븐 페스타 2019 in Seoul' 이후 불거진 유저와의 불통 논란에 대해 에픽세븐 공식 커뮤니티에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논란은 당일 행사 마무리 즈음에 진행된 유저들과의 Q&A 진행의 소홀함에서 불거졌다.

이번에 진행된 에픽세븐 페스타는 서비스 시작 후 첫 유저 간담회인데다 대규모 업데이트 발표, 유저들과 개발진과의 Q&A 자리까지 예정되어 있어 유저들의 기대감이 큰 자리였다. 하지만 실제 사전에 선별한 다섯가지 질문들의 내용이 유저들의 궁금증과는 동떨어진, 게임 엔진에 대한 소개, 캐릭터 굿즈 발매 계획, 특정 캐릭터의 성별 등 게임 외적인 가십성 질문들로 이루어진데다가 사전 선별 질의응답 이후에도 현장에 참석한 유저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은 없었다. 당연히 불만이 터져나왔다.

즉, 실제 유저들과의 Q&A 는 고작 10분 남짓. 그마저도 사전 선별된 질문이 유저들이 실제 궁금해한 내용들이 아니라 경쟁력 어필 및 향후 사업 계획에 관한 질문들로만 이루어져 특정한 의도를 비쳤다는 점에서 유저들과의 소통을 강조한 행사에서 실제로는 유저들을 병풍 세우고 매체 보도를 위한 질의응답을 하고 졸속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것.

또한, 행사 자체에 만족하지 못한 상태로 끝난 이후 따로 진행된 미디어 인터뷰에서 해외 매출과 국내 매출을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뉘앙스의 언급을 한 것이 알려지면서 국내 서비스 소홀에 대한 논란에 더욱 불을 지폈다.

며칠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에 대한 화가 가라앉을 조짐이 보이지 않자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11일 19시경 공지사항을 통해 Q&A 진행 시 사전 질문 및 현장질문에 대한 시간 배정이 충분하지 못하여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음을 사과하는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으나 정작 질문 선정과 답변의 부적절함에는 별도의 언급이 없었으며 다른 게시물과 달리 해당 사과문 게시물의 댓글 작성을 막아둔 상태다.
 


에픽세븐 페스타 Q&A관련 사과문 공지 = 에픽세븐 공식 커뮤니티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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