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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최상위권 차지, 랑그릿사·일곱개의 대죄 성공 요인 무엇?

작성일 : 2019.06.10

 


6월 10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매출 순위, 랑그릿사와 일곱개의 대죄가 나란히 2, 3위를 차지했다. = 구글 플레이스토어
 
신작 모바일 게임의 역습이 매섭다.
 
넷마블(대표 권영식)이 선보인 풀3D 애니메이션 모바일 RPG '일곱개의 대죄'와 엑스디글로벌이 선보인 '랑그릿사'가 주말이 지나면서 입소문을 타고 TOP5에 동시 랭크 했다.
 
이 두 게임은 최근 대세였던 모바일 게임과는 궤를 달리 하는 부분이 여럿 있어 새로운 인기 요소에 주목할 만 하다. 게임조선에서는 두 개 게임이 가지는 공통된 매력 포인트를 짚어봤다.
 
◆ 단숨에 최고 매출 2위! 랑그릿사
 

모바일로 재탄생한 랑그릿사 = 엑스디글로벌 제공
 
엑스디글로벌이 서비스하는 모바일 RPG 랑그릿사가 지난주 10위에 턱걸이하더니 주말이 지나면서 순식간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 2위에 등극했다.
 
랑그릿사는 원작 랑그릿사의 감성을 그대로 살린 SRPG로 다양한 영웅과 병종 상관관계로 전략 요소를 강조하고 있다. 게임 내 자동 기능이 있지만, 자동 기능으로는 극 초반을 제외하고서는 적정 레벨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각 스테이지 별로 어떤 병종의 적들이 등장하는지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카운터 병종으로 직접 플레이해야만 게임 진행이 가능하다. 더군다나 카운터로 병종을 맞췄다 하더라도 턴제 RPG의 특성상 이동과 공격, 스킬의 사용 타이밍 등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자동 기능을 믿지 말고 직접 플레이해야 한다.
 
상위 영웅들은 뽑기를 통해 획득해야 하지만, 초기 리세마라를 통해 상위권 SSR을 1~2기 뽑고 시작할 수 있으며, 이후 이벤트로 얻는 최상위 SSR 쉐리도 게임 진행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픽업 이벤트와 천장 시스템(일정 크리스탈 이상 소모 시 확정적으로 SSR이 등장하는 시스템)을 이용하면 원하는 영웅으로 게임 내에서 얻었던 크리스탈만으로도 어느 정도 조달이 가능해 무과금 유저에게도 나름대로의 목표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게임성 외에도 원작 랑그릿사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는 시공의 균열과 모바일 랑그릿사만의 고유 스토리 등 여러 부분에 있어서 호평을 받고 있다.
 
◆ 풀3D 애니메이션, 일곱개의 대죄
 

풀 3D 애니메이션 게임으로 재탄생한 일곱개의 대죄 = 넷마블 제공
 
랑그릿사와 같은 날 출시한 일곱개의 대죄 역시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 4위로 바짝 추격 중이다.
 
일곱개의 대죄는 많은 모바일 게임이 가로 화면에 맞게 구성된 가운데, 세로 화면으로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모바일 게임이다. 이 게임은 실제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풀 3D 애니메이션 컷신으로 게임의 몰입도를 한층 높여주는데, 재미난 점은 세로 화면임에도 전혀 위화감이 없다는 점이다. 그만큼 애니메이션 연출에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느껴진다.
 
원작 애니메이션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기 위한 일본 성우 기용, 다양한 코스튬 등 만화/애니메이션 원작으로서 가져야 할 덕목을 두루 갖추고 있어 여러모로 준비된 강자라는 느낌이 강하다.
 
물론 외향적인 부분에만 신경 쓴 것이 아니다. 랑그릿사와 마찬가지로 게임 자체에서 오토 기능을 지원하지만, 상위 콘텐츠로 갈수록 전략적인 수동 플레이가 필수적이다. 예컨대 섬멸전 하드와 같은 높은 난도의 던전은 단순 자기 자신만 꼼꼼하게 플레이하는 것뿐 아니라 함께 하는 파티원들과의 합도 중요하다.
 
◆ 대세 게임의 성공 요인?
 
- IP 파워 여전
 

원작의 스토리를 체험해볼 수 있는 시공의 균열이 큰 인기다. = 게임조선 촬영
 
원작 만화나 애니메이션, 게임 등을 모바일로 재탄생한 게임이 대체로 강세를 보인다.
 
이는 검증된 게임성이나 팬심, 한 번쯤 들어봤을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 등 여러 부분에서 강점을 가진다. 실제로 이번에 상위권을 차지한 랑그릿사와 일곱개의 대죄 역시 원작 게임과 만화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작성됐다. 그뿐 아니라 최고 매출 상위권을 찍고 있는 리니지 시리즈나 검은사막모바일,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킹오브파이터올스타 등이 이미 IP 파워의 강력함을 계속해서 입증해주고 있다.
 
- 수동 조작할 맛 난다!
 

현재 레벨과 맞는 스테이지는 수동 조작하지 않으면 클리어가 어렵다. = 게임조선 촬영
 
한동안 자동 사냥이 수동 조작보다 더 잘 싸운다는 게임들이 대세가 되기도 했었다.
 
하지만 국내 모바일 게임은 이제 자동 사냥과 수동 조작의 가장자리에서 절묘한 줄타기를 하고 있다. 반복작업이 필요한 부분은 자동 사냥이 채워주지만, 이는 낮은 난도에 한한 편의성 제공일 뿐, 실제로 높은 난도의 전투, 엔드 콘텐츠 등에서는 유저의 전략적 플레이를 필요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저는 좀 더 낮은 난도를 자동으로 쉽게 돌지, 실제로 직접 플레이하며 높은 난도에서의 보상을 노릴지 선택의 폭이 좀 더 넓어지는 형태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 뽑기에도 안전장치가?
 
이번에 함께 TOP5에 들어온 랑그릿사와 일곱개의 대죄는 또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뽑기에 안전장치가 들어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앞서도 잠깐 언급했었지만 이른바 '천장' 시스템이 각자 다른 방식으로 적용되어 있다는 점이다.
 
별다른 안전장치 없이 단순 확률에 기대 상위 등급의 캐릭터를 얻는 방식은 과금을 많이 할수록 당연히 유리하지만, 과금을 적게 하는 유저 입장에서는 게임의 흥미를 떨어뜨리기 십상이다. 그런 탓에 두 게임은 뽑기의 확률을 보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되어 있다.
 
랑그릿사는 SSR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40번 안에 SSR이 등장하며, 이후 1개가 있는 상태에서는 70번 내에, 마지막으로 2개를 획득한 시점부터는 100번 뽑기안에 SSR이 하나씩 확정으로 등장하게 된다. 또한, 픽업과 확정 뽑기 이벤트가 별도로 있어 계획적으로 크리스탈을 운용하면 원하는 영웅을 좀 더 쉽게 뽑을 수 있다.
 

100%를 채우면 다음 11회 뽑기에서 SSR이 확정으로 등장한다. = 게임조선 촬영
 
반대로 일곱개의 대죄는 11연속 뽑기를 할 때마다 게이지가 20씩 차며, 게이지가 100이 찬 상태에서 다시 11연속 뽑기를 하면 SSR 등급이 확정적으로 등장한다. 또한, 뽑기로는 얻을 수 없는 한정 SSR 캐릭터들도 존재하는데, 이들은 스토리 진행이나 코인 상점 등을 통해 제공되기도 한다.
 
이를 통해 무차별적인 과금이 아닌 계획적인 과금을 유도하고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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