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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난의 MTG #10] 매직더개더링, 엔진덱의 재미 알려줄 '공포군단 지휘' 덱

작성일 : 2019.06.07

 

 
매직더개더링에는 색상에 따른 덱 콘셉트도 중요하지만, 독특한 효과를 가진 카드 한 장에 의존한 덱도 존재한다. 이전에 소개했던 이젯 피닉스와 같이 특정 카드에 올인한 전술을 펼치는 덱은 다루기 어렵지만, 성공했을 때 묘한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에 매력적이다.
 
게임조선에서는 매직더개더링에 입문하는 플레이어를 위해 박준영 선수와 함께 매직더개더링 기획을 연재하고 있다. 이번 기획에서는 '공포군단 지휘'라는 독특한 부활 카드로 승기를 잡는 덱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안녕하세요, 제제난입니다.
 
이번 칼럼은 '공포군단 지휘'라는 덱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덱은 4가지 색깔을 사용하는 덱으로써, ‘공포군단 지휘’ 라는 카드를 주축으로 무덤을 활용하여 게임을 풀어나가는 ‘엔진’ 덱입니다. 엔진 덱이라고 하면, 콤보 덱 처럼 카드와 카드들 사이의 시너지를 중시하는 덱이지만, 콤보 덱처럼 즉시 승리하지는 않고 의도한 메커니즘이 성사되었을 때 많은 이득을 얻는 덱입니다.
 
◆ 덱 난이도 : ☆☆☆☆☆
 
◆ 덱 구성
 
- 메인
 
복수심에 불타는 혈군주, 소린 x2
이야기 수집가, 타미요 x4
도미나리아의 영웅, 테페리 x2
시간을 꼬는 자, 테페리 x4
골가리 여왕, 브라스카 x2
비취광채 레인저 x4
인어 가지보행자 x4
낙원의 드루이드 x2
거친성장 보행자 x4
공포군단 지휘 x4
넘어뜨리기 x2
번식의 웅덩이 x2
수몰된 묘지 x1
내륙 항구 x3
차원을 잇는 봉화 x4
외딴 예배당 x1
뒤덮인 무덤 x4
태양꽃잎 수풀 x1
정원 신전 x4
수몰된 무덤 x2
삼림 묘지 x4
 
- 사이드보드
 
넘어뜨리기 x2
카르나리움의 울음소리 x2
구속 x2
히드라성 크라시스 x3
대학살의 소녀 x1
장막을 가르는 자, 나르셋 x1
늪 x1
고대주문 x2
몸부림치는 브론토돈 x1
 
◆ 레어리티 구성
 
미식 레어 7장
레어 47장
언커먼 18장
커먼 2장
 
◆ 덱 컨셉
 
‘거친 성장 보행자’와 탐험 생물들을 바탕으로 생명점을 회복하며 어그로 덱에 대한 내성을 키우고, 각종 플레인즈워커를 바탕으로 이득을 취합니다.
 
여기서 ‘이야기 수집가, 타미요’의 +1 능력을 통해서, 그리고 탐험 생물들의 탐험 능력으로 무덤을 많이 채운 뒤, ‘공포군단 지휘’로 한 번에 여러 플레인즈워커/생물을 불러와 순식간에 전장을 장악하고 플레인즈워커들의 각종 능력으로 승기를 잡습니다. 이때 사용한 생명점은 ‘거친 성장 보행자’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
 
◆ 덱의 장단점
 
어떤 하나의 카드에 크게 의존하는 이러한 덱은 무효화 주문에 약하기 마련인데, ‘시간을 꼬는 자, 테페리’의 존재로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운영할 수가 있으며 각종 미드레인지와 컨트롤 덱을 상대할 때는 극한의 이득으로 상대를 압도할 수 있습니다.
 
단, 4색 덱이라서 대지를 견제하는 수단에 매우 취약하고, 생명점 기반의 엔진 덱이다보니 모노레드 어그로처럼 직접적으로 생명점을 빠르게 깎는 덱에게 (그리고 거친 성장 보행자를 잘 처리하는 덱에게) 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많은 플레인즈워커를 사용하며 승기를 잡았다고 방심하다가, ‘고대주문’ 한 번에 역전을 당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 탐험 엔진
 
 
탐험을 하면서 필요한 대지를 수급하고, 생명점을 회복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생물들은 무덤에 있을 때 공포군단 지휘로 불러와도 모두 능력이 격발하므로, 지불한 생명점을 다시 회복할 수 있습니다. 꼭 공포군단 지휘가 아니더라도, 탐험 능력으로 무덤에 넣은 카드들은 ‘이야기 수집가, 타미요’ 로 다시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 플레인즈워커들
 
 
다양한 종류의 플레인즈워커들이, 각기 상황에 맞는 대처를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시간을 꼬는 자, 테페리는 초반 상대의 지속물을 손으로 되돌리며, 시간을 벌고 카드를 수급해줍니다. 또한 상대가 순간마법 타이밍으로 주문을 사용할 수 없으므로 내가 ‘공포군단 지휘’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상황에 여유가 있다면, 내 탐험 생물을 되돌려서 다시 소환하는 것으로 생명점 회복(거친 성장 보행자와 함께)과 추가 대지 획득을 노릴 수 있습니다.
 
이 덱도 ‘시간을 꼬는 자, 테페리’를 사용하는 것처럼, 다른 수많은 덱들도 3마나 이하의 강력한 주문들을 사용합니다. 이것은 골가리 여왕, 브라스카가 활약하기 좋은 환경임을 뜻하며, 중반부에는 +2 능력으로 대지 등을 희생해 카드를 수급할 수도 있습니다.
 
사이드보드의 ‘고대주문’을 활용해 -9 능력으로 게임을 승리하는 상황도 가끔 등장합니다.
 
도미나리아의 영웅, 테페리는 카드를 지속적으로 수급하거나, 위험한 지속물을 -3 능력으로 처리합니다. 특히 이 덱은 플레인즈워커를 어느 정도 소모적으로 사용해도 ‘이야기 수집가, 타미요’나 ‘공포군단 지휘’로 되돌려 다시 사용할 수 있으므로, 다른 덱들보다 적극적으로 -3 능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복수심에 불타는 혈군주, 소린는 +2 능력으로 충성심 카운터가 1개 남은 상대 플레인즈워커를 처리하기 아주 좋으며, 내 생물에게 생명연결을 주어 부족한 생명점을 보충하기 좋습니다. 또한 무덤에 있는 탐험 생물을 -X능력으로 되돌려, 탐험을 더 하고 거친 성장 보행자와 함께 생명점을 회복하기 좋습니다.
 
이야기 수집가, 타미요는 이 덱의 가장 중요한 플레인즈워커입니다. +1 능력으로 필요한 카드를 찾으면서, 나중에 이 카드 또는 ‘복수심에 불타는 혈군주, 소린’ 또는 ‘공포군단 지휘’로 되돌릴만한 카드들을 무덤에 채워넣습니다.
 
또한, -3 능력은 무덤에 있는 어떤 카드든 손으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대지가 부족하다면 대지를, 상대 지속물을 처리해야 한다면 생물 제거수단을, 추가 이득이 필요하다면 카드를 새로 뽑을 수 있는 플레인즈워커 등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는 다양한 상황에서 이 카드가 활약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하며, 플레이어의 판단 능력에 따라 더욱 활약할 수 있는 카드가 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 핵심 엔진 카드
 
 
무덤에 있는 생물이나 플레인즈워커를 원하는 만큼 되돌려 순식간에 전장을 장악합니다. 지불한 생명점은 ‘거친 성장 보행자’와 탐험 생물들로 회복하며, 그 이후에는 ‘복수심에 불타는 혈군주, 소린’ 등으로도 생명점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이 카드는 상대 무덤에 있는 생물이나 플레인즈워커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상대의 무덤도 유심히 살펴야 합니다.
 
◆ 기타
 
 
두 카드 모두 4색덱이다보니 색깔 하나가 부족한 현상을 완화해줄 수 있으며, 추가로 낙원의 드루이드는 덱의 속도를 높여주고, 차원을 잇는 봉화는 생명점을 회복해줍니다.
 
◆ 대 어그로 (사이드보딩)
 
주로 어그로 덱을 상대할 때 사용하는 카드들입니다.
 
 
넘어뜨리기는 메인에 있는 2장과 합쳐 4장을 꽉 채워 사용함으로써, 초반부터 민첩하게 상대의 위협적인 생물을 처리하거나 마나를 추가로 생산하는 라노워 엘프 같은 중요한 생물을 파괴합니다.
 
카르나리움의 울음소리는 다량의 생물을 신속하게 전개하는 아조리우스 어그로 같은 덱 상대로 위력적이며, 최근에는 라노워엘프를 위시한 추가 마나를 생산하는 생물을 대량으로 사용하는 덱도 많아, 그런 덱들 상대로도 사용합니다.
 
 
대학살의 소녀는 복잡한 전장 상황을 일시에 정리해줄 수 있는 카드로써, 어그로덱 뿐만 아니라 생물 위주의 미드레인지 덱에게도 효과가 좋습니다.
 
몸부림치는 브론토돈은 초반 상대 생물을 막아낼 뿐만 아니라, ‘실험적인 광분’ 같은 강력한 부여마법을 파괴할 수도 있습니다.
 
◆ 대 컨트롤 (사이드보딩)
 
주로 컨트롤 덱을 상대할 때 사용하는 카드들입니다.
 
 
구속은 상대의 위협적인 무효화 주문이나, 플레인즈워커를 처리하는 수단, 또는 내 손을 제거하는 (기억 소거 같은) 주문을 미리 사전에 차단할 수 있습니다.
 
고대주문은 상대의 플레인즈워커를 한 번에 여럿 처리할 수 있습니다. 처리한 만큼 내 플레인즈워커에 충성 카운터를 올리는 것을 활용해서, 내 플레인즈워커를 처리해서 어떤 플레인즈워커에 충성 카운터를 잔뜩 올린 뒤 강력한 능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골가리 여왕, 브라스카나 도미나리아의 영웅, 테페리가 이에 해당합니다.
 
이 두 가지 주문이 포함되면 흑색 마나가 더 필요하고, 컨트롤 전은 대지를 꼬박꼬박 플레이 하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추가 늪을 사용합니다.
 
 
장막을 가르는 자, 나르셋은 상대의 추가 드로우를 막아주고 필요한 카드를 찾아줍니다.
 
히드라성 크라시스는 장기전으로 흘러갔을 때 이득의 끝을 보게 해주는 카드입니다. 내 카드가 거진 다 소모되었어도 히드라성 크라시스 한 번으로 손패를 복구할 수 있으며, 이는 공포군단 지휘를 다시 뽑아 역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줍니다.
 
◆ 마치며
 
공포군단 지휘 덱은 처음으로 다루는 엔진(콤보)덱으로써, 여태까지와는 다른 운영 방법이 필요한 재미있는 덱입니다.
 
이 덱은 각종 플레인즈워커의 능력들 때문에 게임을 아주 복잡하게 만들기도 하는데, 운영하는 사람과 상대하는 사람 또한 각 플레인즈워커의 능력과 상호관계에 대해 잘 숙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떻게보면 ‘플레인즈워커 전쟁’에 가장 어울리는 덱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그럼 다음 주에 다시 또다른 덱을 소개하며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박준영 매직더개더링 전프로 /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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