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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개막전, 서머 시즌 반등 노리는 KT와 젠지의 첫 승 신고

작성일 : 2019.06.05

 



5일,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2019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이하 롤챔스 서머)'는 진에어 그린윙스와 KT 롤스터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8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약 100경기를 소화하는 대장정을 시작했다.

타 지역에 비해 리그 개막이 살짝 늦어진 관계로 9.11 게임 버전을 기준으로 대회를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정글 몬스터인 바위게 최초 생성 시간 지연의 영향으로 극초반 힘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기 힘들었던 초식형 정글러에게 활로가 트이고 신규 서포터 챔피언 유미가 핫픽스 패치가 지나치게 강한 위력을 발휘하자 이를 덜어내는 것을 중점으로 두고 있다.
 

KT 롤스터의 개막전 첫 승을 견인한 킹겐 = 게임조선 촬영
 
1경기에서는 KT롤스터가 은퇴 번복 이후 약 300일 만에 복귀전을 치루는 프레이(김종인)과 서브 탑 라이너인 킹겐(황성훈)을 중심으로 한 파괴적인 경기력으로 2:0 승리를 가져갔다.

특히 킹겐은 MSI에서 한국을 좌절시킨 LEC(유럽 프로 리그)의 비밀병기인 탑 솔로 라이너 파이크를 도입하여 연쇄 처치를 기록하거나 최근 너프된 사일러스로 상대인 린다랑의 궁극기를 홈쳐 대박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MVP 포인트를 독식했다.

진에어는 여진 특성 럭스, 빙결 강화 니코 등 새로운 카드를 선보이며 초반을 강하게 압박하고 밀리는 와중에도 시비르를 활용한 놀라운 수성 능력을 보여주며 분전하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라인전과 교전 집중력이 올라가며 경기를 장악하는 KT를 꺾지는 못했다.


젠지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한 룰러 = 게임조선 촬영
 
2경기는 젠지와 담원이 맞붙었다. 담원은 선수진의 변동이 없어 스프링 당시 주전 선수들을 그대로 출전시킨 반면 젠지는 미드 주전 선수로 서머 시즌 로스터에 새로 영입한 쿠잔(이성혁)을 올려 승리를 거뒀다.

담원은 1세트에서 필승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매우 강력한 카드인 아트록스를 상대에게 의도적으로 열어주는 대신 너구리(장하권)에게 기동성이 좋고 강력한 대인전 능력으로 아트록스를 말려죽일 수 있는 피오라를 쥐어준 뒤 적극 밀어주는 영리한 밴픽 전략으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젠지는 이에 굴하지 않고 피넛(한왕호)에게 스카너, 세주아니 등 공격적인 운용과 성장을 통한 게임 메이킹보다는 전투 개시에 강한 정글러를 쥐어준 뒤 한타 페이즈까지 굳건하게 버텨 룰러(박재혁)의 캐리로 게임을 마무리하는 전략으로 2세트를 내리 따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1세트에서 무력한 모습을 보여줬던 큐베(이성진)은 2세트부터 라인전 기량을 서서히 회복하더니 3세트에서는 오히려 너구리를 상대로 라인전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막판에는 내셔 남작(바론)을 둔 한타에 참여하지 않고 스플릿 푸시를 지속하다가 룰러의 바론 스틸에 힘입어 고속도로를 뚫어 승리에 이바지했다.


중계진으로는 캐스터 전용준, 해설가 이현우, 강승현이 올라왔다 = 게임조선 촬영


개막전이 벌어지고 있는 롤 파크 전경 = 게임조선 촬영


2세트 연속 MVP를 거둔 킹겐과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프레이가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 = 게임조선 촬영


킹겐의 부모님이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승리를 축하하고 있었다 = 게임조선 촬영


경기 승리 후 프레이의 트레이드 마크인 '스카우터 전투 측정 포즈'를 취하는 KT 롤스터 = 게임조선 촬영


스프링 당시 극상성이었던 담원을 꺾은 젠지 = 게임조선 촬영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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