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대표 남궁훈, 조계현)이 서비스하는 모바일RPG '프린세스커넥트 리다이브(이하 프린세스커넥트)'에는 다양한 캐릭터가 존재한다. 프린세스커넥트의 캐릭터는 단순 전투력에 따라 강약이 조절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역할, 위치, 스킬 등에 따라 활용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캐릭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번에 소개할 '쿄우카'는 최초의 단일 타켓 마법딜러 캐릭터로, 이전까지 마법 딜러들이 광역 UB에 특화되어 있던 것과는 다르게 강력한 단일 공격이 특징인 캐릭터다.

 

이로 인해 쿄우카는 클랜전에서 대부분 활약하는 물리팟에 대응해 단일 마법딜을 넣는 파티의 가능성을 열어준 캐릭터다. 29일 리틀 리리컬 어드벤처 업데이트와 함께 신규 캐릭터로 참전한 쿄우카는 현재 단일 마딜팟을 짤 수는 없지만, 물리내구가 높은 퀘스트나 아레나 등지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쿄우카는 후열 포지션의 마법 딜러 캐릭터다. 현재 출시된 캐릭터 중에서도 맨 뒤에 서는 특징이 있다. 현재까지 최고 후열이었던 마호-유이-유키보다 더 뒤에 서기 때문에 일부 광역 공격으로부터 자유로운 편이다. 대표적으로 리마를 기용한 패스트니논 팟에서 니논의 UB에 피격되지 않아 카운터가 가능하다.

 

스킬로는 자신의 마법 공격력을 올리는 버프와 단일 공격 스킬, 단일 UB를 보유하고 있어 이전까지 마딜팟의 핵심이었던 하츠네나 안나와 다른 포지션을 잡는다.

 

 

 

 

전방의 적 하나에게 마법 (특대) 데미지

 

단일 타겟을 대상으로 공격하는 스킬이다. 별다른 효과 없이 오직 특대 데미지 하나만을 놓고 보는 스킬이다. 마법 딜러들은 대체로 광역 스킬이기 때문에 (중) 데미지인 경우가 많았는데, 쿄우카의 스킬은 (대)도 아닌 (특대)인 만큼 압도적인 화력을 자랑한다. 물리 캐릭터 내에서도 특대를 가진 캐릭터는 카오리와 아키노, 아리사, 레이 정도 뿐이다.

 

 

 

전방의 적 하나에게 마법 (중) 데미지

 

적 하나에 (중)의 마법 데미지를 주는 스킬이다. UB와 마찬가지로 별다른 특징이 없이 단일 타겟 공격이다. 같은 (중) 피해인 하츠네의 사이코☆블래스트나 안나의 나찰열반·무식보다 화력이 강력하다.

 

 

 

짧은 시간 동안 자신의 마법 공격력 (대) 증가

 

짧은 시간 동안 마법 공격력을 대폭 상승시키는 버프다. 쿄우카는 기본 스킬 사용 순번이 매직 부스트, 아이스 랜스, 기본 공격을 반복하기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매직부스트로 강화된 타이밍에 스킬과 UB가 발동된다. 이때문에 단순 수치 상으로도 다른 마딜러에 비해 높은데 더욱 압도적인 화력을 선보인다.

 

 

전투 시작 시 자신의 마법 공격력 (중) 증가

 

마법딜러답게 마법 전투력이 증가하는 패시브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쿄우카는 단일 마법딜러 포지션이기 때문에 현재로선 보스전 등에서의 기용이 애매한 편이다. 단일 딜에 특화된 마법딜러가 다수 있어야만 보스 파티에서 활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프린세스 아레나 등지에서 미야코 등을 저격하는 플레이나, 하츠네, 안나와 함께 마법방어력이 낮은 파티를 노리는 플레이가 주효하다.

 

 

현재로서 가장 활약을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캐릭터로는 '아카리'가 있다. 마법딜러 계의 마코토라 불리우는 아카리는 '소악마의 키스'로 적의 마법 방어력을 깎고, '스위트 데빌의 응원'으로 아군 전체의 마법 공격력 상승, 흡혈 효과 부여 등의 매력적인 서포터이기 때문이다.

 

캬루 역시 마법 방어력 감소 효과를 가지고 있어 기용할 수는 있다. 다만, 방어력 감소 수치도 낮은데다 그것 외에는 이렇다할 서포팅도 없고, 딜 능력도 부족한 편이라 작정하고 사용하기에는 애매하다.

 

 

쿄우카는 높은 마법 공격력과 낮은 내구, 최후방으로 인해 타마키나 아리사, 그 밖의 저격 몬스터에게 털릴 수 있는데, 상시 도발로 보호해주는 쿠우카가 상성이 좋은 편이다.

 

 

사실 쿄우카는 현재 상황에서 혼자서 엄청난 성능을 발휘하는 캐릭터는 아니다. 하지만 추후 등장할 마법 딜러 캐릭터와의 시너지, 단일 마딜팟 등을 염두에 둔다면 핵심 멤버로서 운용될 수 있다.

 

또한, 물리 방어력 위주의 캐릭터를 녹이는데 특화되어 있기 때문에 프레나 등지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보여줄 수 있는 만큼 획득해놓으면 꾸준히 쓰임새가 있는 상위 캐릭터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