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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공대위, 정식 출범 및 향후 활동 계획 발표

작성일 : 2019.05.29

 

(좌측부터) 김병수 회장, 황성익 회장, 위정현 회장, 정석희 회장, 최요철 회장 = 게임조선 촬영

게임질병코드 도입 반대를 위한 공동대책 준비위원회(이하 공대위)는 오늘(29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출범식을 거행하고 향후 활동 계획도 전했다.

공대위는 한국게임학회,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영화학회 등 각종 학회 및 협단체와 16개 대학 관련 학과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로, 지난 25일 스위스에서 가결된 ICD-11 속 '게임이용장애' 지정에 반대하기 위해 조직됐다. 출범식 현장에는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김병수 회장과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황성익 회장, 한국게임학회 위정현 회장, 한국게임개발자협회 정석희 회장,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 최요철 회장 등이 자리했다.



위 회장은 “오늘 조의를 표하는 것은 미래의 문화인 게임이 주류 문화로 받아들여지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새로운 게임 문화의 탄생을 이야기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게임과 직접 관련이 없는 IT 학회들, 협단체들과 인접 학과와, 게임물관리위원회, 지역의 콘텐츠산업진흥회 등이 뜻을 같이해 준 데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공대위는 향후 상설화 기구로 활동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같은 게임 관련 부처가 참여하는 민관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고, 보건복지부와도 계속해서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게임이용장애에 대한 국내외 공동연구를 추진하며 관련 모니터링 팀도 조직한다.

이후 공대위는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하는 일문일답이다.

- 이낙연 총리가 제안한 민관협의체와의 차이는 무엇인가?
먼저 이낙연 총리의 결정을 환영한다는 것을 밝혀 두고 싶다. 그러나 이 총리가 제안한 민관협의체에는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다른 부처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예를 들어 장병 신체검사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국방부나, 게임 개발사를 지원하는 중기부 등이다. 공대위는 이러한 부처를 포함한 민관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

- 예로 든 만화나 소설, 스마트폰 등의 과몰입도 이용 장애로 분류될 수 있다고 보나?
그렇다. 특히 스마트폰 과몰입이 훨씬 일상적인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좀비'라는 현상이 사회에서 문제로 거론되기도 한다. 길을 걸을 때 스마트폰에 너무 집중하고, 심지어는 건널목에서 그러는 경우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게임만 이용 장애로 분류되는 것은 옳지 못하다.



- 한국산업협회의 향후 캠페인 계획은?
현재 논의 중이다. 구체적으로 언제, 어떤 활동을 할 것이냐에 대한 것은 조율 중이다. 그러나 적극적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며, 넥슨이나 넷마블, NC소프트 등에 위원회에 합류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 국제 공동 연구와 관련한 글로벌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 있나?
현재 뜻을 같이하는 단체를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로 이 역할을 맡고 있다. 이러한 부분을 더 확대해 미국, 일본의 단체와 학계와 연대해 나갈 생각이다. 자세한 내용은 차후 공대위에서 논의하고자 한다.

[하준영 기자 hjy@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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