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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난의 MTG #8] 매직더개더링, 직관적이고 빠른 플레이가 매력 '모노레드 어그로'

작성일 : 2019.05.24

 

 
매직더개더링에는 수많은 덱이 존재한다. 덱은 여러 형태로 나눌 수 있지만,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은 색이다. 매직더개더링에는 적색과 청색, 흑색, 녹색, 백색의 카드가 존재하며, 한 개 혹은 2개 이상의 색 카드를 섞어 덱을 짜게 된다.
 
이중 특정 색 하나로 구성하는 단색덱은 하나를 뜻하는 '모노'라는 단어에 색을 붙여 언급한다. 예컨대 적색 단색(적단)이라면 모노레드, 청색 단색이라면 모노블루와 같은 방식이다.
 
이러한 단색 덱은 여러 색을 넣은 덱에 비해 다루기가 좀 더 쉬운 편이다. 이중에서도 특히, 모노레드의 경우 직관적이고 빠른 플레이로 초보부터 마니아에 이르기까지 고루 사랑받는 덱이다.
 
게임조선에서는 매직더개더링 아레나로 매직더개더링에 입문하는 플레이어를 위해 국내 매직더개더링 유저 중 탑플레이어로 손꼽히는 박준영 선수의 매직더개더링 기획을 준비했다. 모노레드 어그로에 관심이 있을 뉴비에게 이 글을 전한다.
 

 
안녕하세요, 제제난입니다.
 
이번 칼럼은 '모노레드 어그로'라는 덱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매직 더 개더링에서 적색은 빠르고 신속함을 대표합니다. 지속물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거나, 대지와 마법물체를 파괴하기도 하죠. 이 모노레드 어그로 또한 스탠다드 환경에서 대표적인, 빠른 속도로 상대를 압박하는 덱입니다.
 
 
◆ 덱 난이도:
 
◆ 덱 구성
 
- 메인
 
광적인 선동가 x4
기투 용암질주꾼 x4
비아시노 화염술사 x4
고삐 풀린 증기생명체 x4
고블린 사슬회전꾼 x4
충격 x4
번개 강타 x4    
무대를 밝혀라 x4
비평가 꿰뚫기 x2
마법사의 번개 x2
실험적인 광분 x1
화염의 장인, 찬드라 x3
산 x20
 
- 사이드보드
 
무모한 다이어 선단 선원 x3
용암 고리 x4
군단 전쟁대장 x2
방탕한 선동가, 티볼트 x3
다시 불붙는 불사조 x2
실험적인 광분 x1
 
◆ 레어리티 구성
 
미식 레어 2장
레어 18장
언커먼 17장
커먼 18장
 
◆ 덱 콘셉트
 
저렴한 비용의 생물과 번 주문으로 상대를 초반부터 빠르게 압박하여 상대가 자신의 전략을 미처 펼치기 전에 승리하는 빠른 속도 위주의 어그로 덱입니다. 손패가 떨어지면 ‘화염의 장인, 찬드라’나 ‘실험적인 광분’, ‘무대를 밝혀라’ 등으로 카드를 채워넣기 때문에 중후반 게임에서도 결코 약하지 않습니다.
 
 
◆ 덱의 장단점
 
생명점을 빠르게 깎는 것이 목적이다보니, 생명점을 채우는 상대의 몇몇 카드에 취약합니다.

적색 덱이 가지는 공통적인 단점으로, 상대 생물을 처리할 수 있는 제거 수단이 '충격' '번개 강타' '용암 고리' 등 정해진 피해를 주는 주문들이므로 규격 외 생물이 나올 경우 처리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상대를 빠르게 압박하는 생물진
 
초반부터 빠르게 상대를 압박하는 생물진입니다.
 
 
광적인 선동가는 신속 능력이 있어 첫 턴부터 상대에게 피해를 누적시킬 수 있으며, 상대의 중요한 초반 생물(예: 라노워 엘프 등)을 끊어낼 수도 있습니다.
 
기투 용암질주꾼는 첫 턴부터 소환할 수 있지만, 초반에는 공격력이 1이라 강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주문을 적당히 사용하고 신속으로 나오는 타이밍이 강력하며, 이는 상대가 생물을 사용하는 덱일 때 이 생물을 단순히 첫 턴에 소환하는 것보다는 충격이나 번개 강타 등으로 상대 생물을 충분히 처리한 뒤에 이 생물을 사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것을 뜻합니다. 마법사이므로 ‘마법사의 번개’를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비아시노 화염술사는 소환하는 것만으로도 상대에게 2점의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상대뿐만 아니라 플레인즈워커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어서, 플레인즈워커를 많이 사용하는 덱에게는 조금 더 활용도가 올라갑니다. 마법사이므로 ‘마법사의 번개’를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고삐 풀린 증기생명체는 적색 주문을 쓸 때마다 강해지므로, 적색 주문만 사용하는 이 덱에서는 어떤 주문을 사용해도 강화됩니다. 카운터를 제거해서 마나를 만드는 능력은, ‘실험적인 광분’ ‘무대를 밝혀라’ 등으로 추가로 뽑은 카드를 폭발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이는 사용한 +1/+1 카운터가 금방 다시 쌓인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상대 덱에 따라, 2턴에 바로 소환하는 것보다는 ‘충격’ 같은 순간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타이밍에 내서 +1/+1 카운터를 순간적으로 올리는 식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고블린 사슬회전꾼은 방어력 1인 생물을 많이 사용하는 덱에게 굉장히 강력하며, 선제공격 능력은 생물간의 전투에서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이 생물보다 강력한 생물과 싸울 때도, 선제공격단에 먼저 피해를 준 후 손에 있는 순간마법 번 주문으로 피해를 주어 상대 생물만 처리할 수 있습니다.
 
◆ 직접 타격을 하는 '번' 주문
 
 
충격은 카드 1장으로 주는 피해가 2점인 것은 높지 않으므로, 주로 상대의 지속물 (생물이나 플레인즈워커)을 처리할 때 사용합니다. 또한 저렴한 비용으로 ‘기투 용암질주꾼’ ‘고삐 풀린 증기생명체’ 등을 강화시켜주곤 합니다.
 
번개 강타는 가장 표준적인 번 주문입니다. 상대 지속물을 처리할 때도, 플레인즈워커를 직접 타격할 때도 좋습니다.
 
 
마법사의 번개는 2종류의 마법사(기투 용암질주꾼, 비아시노 화염술사)와 함께 사용한다면 1마나로 사용할 수 있어 굉장히 민첩하게 행동할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무대를 밝혀라’, ‘실험적인 광분’ 등으로 카드를 폭발적으로 사용할 때 많은 도움이 됩니다.
 
비평가 꿰뚫기는 구경거리 능력을 통해 ‘마법사의 번개’처럼 저렴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번 주문입니다. 단, 집중마법이므로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기는 어렵습니다.
 
◆ 카드를 새로 보충하는 주문
 
속도 위주로 저렴한 카드를 사용하는 이 덱에게, 카드를 다시 수급해주는 수단들입니다.
 
 
무대를 밝혀라는 구경거리 능력으로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카드 비용이 매우 저렴한 이 덱이 추방한 카드를 사용하지 못할 일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지 또한 플레이할 수 있어서 ‘실험적인 광분’ ‘화염의 장인, 찬드라’ 등을 사용하기 위한 3~4번째 대지를 찾아올 때도 좋습니다.
 
실험적인 광분은 저렴한 비용의 카드를 모두 소진하고 난 뒤, 이 카드를 마지막으로 소환해서 서고 위에서 카드를 수급합니다. 특히 ‘고삐 풀린 증기생명체’와 궁합이 좋아 마나와 카드를 서로 수급해주며 서고 위 카드를 폭발적으로 사용합니다. 나중에는 손에 쌓인 카드를 사용하기 위해 이 카드의 활성화 능력으로 스스로를 파괴할 수도 있습니다.
 
화염의 장인, 찬드라는 지속적으로 카드를 수급해주며, -7 능력을 사용하면 상대에게 7점의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상대가 찬드라를 공격하더라도, 찬드라가 받은 피해를 그대로 상대에게 돌려줄 수 있기 때문에 상대 입장에서는 플레인즈워커를 직접 파괴하는 주문을 사용하지 않는 이상 찬드라를 공격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 추가 생물 제거 수단 (사이드보딩)
 
 
용암 고리는 모노레드 어그로 덱에서 사용하는 생물들은 공방이 높지 않기 때문에, 상대의 생물을 번 주문으로 처리해야 생물로 지속적인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즉 상대가 생물을 많이 사용하는 덱일 경우에 보딩하며,  '저울을 든 치천사' '다시 불붙는 불사조' 처럼 죽을 때 발동하는 능력을 가진 생물을 추방할 때 사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 이득을 보는 수단의 증가 (사이드보딩)
 
추가적인 이득을 볼 수 있는 카드들로써, 중장기전을 의식해야 하는 덱 상대로 사용합니다.
 
 
무모한 다이어 선단 선원은 생물과 주문을 함께 많이 사용하는 덱에게 보딩합니다. 특히 모노레드 어그로끼리 게임을 하면, 주로 상대의 생물을 다 처리하면서 이득을 보는 사람이 승리하는 양상으로 게임이 흘러가므로, 이렇게 상대의 무덤을 이용해서 카드 소모 없이 상대 생물만 제거하는 능력은 상당히 강력합니다. 생물과 주문을 함께 많이 사용하는 덱에게만 보딩하는 이유는, 상대가 주문을 많이 사용하더라도 생물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상대의 무덤에서 생물 제거 수단을 사용하는 것이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에, 사용할만한 주문이 많이 없기 때문입니다.
 
실험적인 광분은 결국 장기전으로 흘러가면 이 카드나 ‘화염의 장인, 찬드라’ 같은 카드가 승리의 원동력이 되므로, 추가로 사용합니다.
 
◆ 맞춤형 생물들 (사이드보딩)
 
상대 덱에 따라 추가로 투입하는 생물들입니다.
 
 
군단 전쟁대장은 상대가 생물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덱일 경우, 이 생물이 만들어내는 토큰이 상대를 지속적으로 공격하므로 턴이 지날 때마다 피해량이 급격히 늘어납니다. 또한 신속 토큰을 만든다는 점은 상대의 충성도 1짜리 플레인즈워커를 갑자기 처리하기 좋습니다.
 
다시 불붙는 불사조는 군단 전쟁대장과는 달리, 상대가 생물을 많이 사용하는 덱일 때 보딩합니다. 이 카드는 상대가 추방하지 않는 이상 피해를 2번 주어 파괴해야 하므로, 상대의 카드 소모가 심해지며 상대가 생물 제거 수단이 부족한 경우 공격 자체를 하지 못하게 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물론 이 카드 자체가 높은 공격력과 비행을 겸비한 공격수이기도 하구요.
 
◆ 약점 극복 (사이드보딩)
 
 
방탕한 선동가, 티볼트는 이 덱의 승리 목표와 잘 어울립니다. 이 덱은 상대의 생명점을 빠르게 깎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생명점을 회복하는 행위를 막으면 승리할 가능성이 많이 높아집니다. 더군다나 ‘플레인즈워커 전쟁’ 발매와 함께 생명점 회복 수단이 많이 늘었으므로, 이 카드는 사이드보드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 마치며
 
모노레드 어그로는 매직 더 개더링의 역사에서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했던 덱입니다. 이렇게 빠른 속도로 상대를 압박하는 덱이 구조상으로는 간단해 보이긴 하나, 상대의 방어 수단을 어떤 방식으로 풀어낼지 선택하는 것은 마냥 쉽지는 않기도 합니다.
 
레어리티가 낮아서 만들기 쉬운 덱이기도 하니, 매직 더 개더링의 어그로 덱이란 어떤 것인지 이 기회를 통해 한 번 알아보면 어떨까요.
 
이번주 주말에는 매직 더 개더링 아레나를 통해서 열리는 미식 챔피언십 퀄리파이가 있습니다. 저 또한 그 대회에 참가하는데, 다음 주에는 대회를 통해 경험한 현 스탠다드 정세 분석과 함께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준영 매직더개더링 전프로 /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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