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조 이벤트 던조 이벤트2

겜조뉴스

copyright 2009(c) GAMECHOSUN

게임조선 네트워크

주요 서비스 메뉴 펼치기

커뮤니티 펼치기

게임조선

리니지2레볼루션, '아론카이'에게 듣는 개편된 스펙트럴 댄서 운용법

작성일 : 2019.05.07

 


넷마블(대표 권영식)의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은 대규모 밸런스 업데이트를 통해 모든 직업의 성능을 상향 조정했다.

밸런스 패치를 통해 스킬의 대미지, 범위, 쿨타임, 발동 속도 등의 수치만 변한 직업군도 있지만 아예 스킬이 리워크되면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을 가지게 된 직업도 있다.

<게임조선>에서는 직업 밸런스 전면 재개편에 맞춰 각 직업군의 고수들을 인터뷰하며 이번 밸런스 업데이트에 대한 평가와 그에 따라 개정된 각 직업의 가이드라인을 물어봤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개편을 거쳐 기본 공격에 모든 것을 걸던 기존의 플레이 방식에서 벗어나 효과적인 액티브 스킬 활용으로 적을 괴롭히도록 바뀐 다크엘프의 딜탱, 스펙트럴 댄서 고수인 '아론카이'를 만나봤다.


인터뷰이의 프로필 화면 = 아론카이 제공

Q.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글루디오 통합서버의 레볼루션 혈맹 일원인 아론카이입니다. 블레이드 댄서를 키우는 유저로 인터뷰에 응하게 됐습니다. 반갑습니다.

Q. 육성하고 계신 스펙트럴 댄서는 어떤 캐릭터인가요?

게임 초창기 직업을 소개할 때 나온 멘트처럼 전장을 초토화할 수 있는 캐릭터입니다. 중갑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생각 이상으로 강력한 데미지 딜링 능력과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다는 게 매력적이죠.

Q. 해당 캐릭터를 육성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레볼루션을 플레이한 것도 스펙트럴 댄서를 키우게 된 것도 아이의 영향이 있었습니다. 비슷한 게임이라고는 한참 전에 해본 디아블로 2가 전부였고 모바일 게임을 딱히 즐기진 않고 있었는데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아들이 광고를 보고 리니지2레볼루션의 다크엘프 쌍검사가 멋지다고 추천을 하기에 계속 스펙트럴 댄서 한 우물만 파며 지금에 이르게 됐습니다.

아이들 눈에는 스펙트럴 댄서가 가장 멋있고 강해보였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Q. 스펙트럴 댄서의 주요 장점과 단점을 소개해주세요

장점은 근접 딜러 중에서도 속도가 빠른 편이며 일반 스킬의 범위가 유독 넓어서 사냥이 편할 뿐만 아니라 다수 대 다수의 콘텐츠(RvR)에서 효과적인 전투가 가능합니다.

단점이라면 공격과 방어 어느 한쪽에도 특화된 부분이 없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동일 전투력의 다른 직업과 비교해봤을 때 존재감이 희미해지기 쉽다는 부분을 들 수 있겠습니다.

Q. 스펙트럴 댄서 유저로서 최근 밸런스 패치에 대한 평을 내려주실 수 있나요?

일단 궁극기의 이뮨 디레인지먼트에는 기존의 내용에 피해량 증가가 붙어서 상향은 됐지만 엄청나게 체감이 잘 되는 수준은 아니고 상태이상 100% 면역이라지만 여전히 벤전스의 도발 같은 일부 강력한 CC에는 무력화되고 있어서 반쪽짜리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이게 의도된 사항인지 버그인지는 모르곘지만요.

허리케인 스톰 또한 많은 유저들이 바라마지 않던 스턴 효과가 추가됐지만 7틱 타격중 4회를 맞춰야 기절을 거는 것이므로 움직이는 상대로는 효과를 보기 힘듭니다. 명예의 전장과 같이 파티원과 합을 맞추는 곳에서는 연계기로 충분히 효과적이긴 하지만 1:1을 안할 건 아니잖아요.

전반적으로 좋아진 것은 맞지만 아쉬운 점이 없진 않다고 봅니다.


스펙트럴 댄서 운영의 핵심인 궁극기 '이뮨 디레인지먼트' = 아론카이 제공

Q. 콘텐츠에 따라 스펙트럴 댄서의 등급을 매겨주실 수 있나요?

PvE는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속이 나름 높은 캐릭이라 평타 화력도 쏠쏠하고 일반 스킬 범위도 넓은지라 앞서 말했듯 근접 딜러 중에서 사냥 속도는 굉장히 빠른 편에 속합니다.

PvP에서는 중위권이지만 소규모 인원 교전으로 갈수록 등급이 낮아지고 대규모 교전으로 가면 평가가 올라갈 여지가 있습니다. 빠르게 적을 제압할 수 있는 군중제어기를 가지고 있거나 아예 순식간에 적을 처치할 수 있는 극딜 기술이 없는 이상 아무리 잘 줘도 중상위권 위로 올라가긴 힘들 것 같습니다.

Q. 각 콘텐츠에서 파티원 또는 상대로 만나고 싶은 캐릭터들은?

PvE에서 딜러라면 누구나 그렇듯 전 힐러를 매우 선호합니다. 특히 엘더는 힐 뿐만 아니라 홀리 파이어로 꾸준히 딜 증폭을 걸어줄 수 있기 때문에 극딜을 가능케 하는 최고의 파티원이라 생각합니다.

PvP 상대로는 발이 느린 캐릭터는 누구라도 괜찮습니다. 발빠른 캐릭터들을 묶을 방법을 찾기가 쉽지 않다 보니...

Q. 악서세리 조합은 어떻게 사용하고 계신가요?


현재 사용하는 핵심 악세서리 조합은 아르볼/블랙오르/엘븐이며 나센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 아론카이 제공

PvE에서는 아르볼/블랙오르, PvP에서는 엘븐/블랙오르를 스왑하며 사용합니다. PvP 콘텐츠에서는 영웅 악세를 주 장비로 채용하고 보조 슬롯에 블랙오르를 넣곤 합니다.

발이 느린 캐릭이지만 나센을 채용하지 않고 있는 이유는 단점을 조금 보완하기보다는 딜탱다운 단단한 운영을 좀 더 강화하는게 제 쪽에서 이득이라는 판단때문이었는데요. 조만간 나센을 쓴다면 실효성을 확인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탈리스만 조합식은 무엇을 사용하고 계시나요?


레어 스킬 감쇄 무시가 주요 옵션인 검붉은 파멸의 조합식 = 아론카이 제공


레어 스킬 대미지 감쇄가 주요 옵션인 굳건한 가호의 조합식 = 아론카이 제공

레어스킬 감쇄, 레어스킬 감쇄 무시 두개 세팅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퀵덱이 생긴 덕분에 지금의 레볼루션은 상황에 맞춰 탈리스만을 스왑하여 쓰기 좋은 환경이 됐더라고요.

Q. 스킬 빌드는 어떻게 쓰고 계신가요?

PvE에서는 스피닝 슬래셔, 허리케인 스톰, 댄스 오브 퓨리를 고정으로 두고 레어 스킬을 상황에 맞춰 바꿉니다. 다수의 몬스터를 빠르게 사냥할때는 홀리 쇼크와 메테오 스톰을 조합하며 보스를 상대할 땐 미사일 볼트, 홀리쇼크, 배리어를 혼용합니다.

파티를 맺어서 사냥을 할 때는 넉다운이나 기절을 걸지 않아도 체력 관리가 용이하다보니 댄스 오브 워리어, 댄스 오브 퓨리를 같이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버프 스킬이 두개라서 가끔 보면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데요. 버프 두개가 통합되었으면 하는게 개인적인 바람이네요.

PvP는 러시 임팩트, 스피닝 슬래시, 허리케인 스톰 등 CC기 위주의 스킬을 채용하고 있으며 레어 스킬도 군중제어 능력이 있는 포이즌 스트라이크, 썬더 볼트를 기용합니다.

다수 쟁때는 허리케인 스톰 자리에 댄스 오브 퓨리를 넣기도 하며 넓은 범위에 걸쳐 아군을 보호하거나 적을 공격하기 위해 디펜스 존과 홀리 쇼크를 쓰고요. 신규 레어스킬들이 대체로 성능이 좋아서 쓰기 편한 것 같습니다.


콘텐츠별 주요 스킬 빌드 = 아론카이 제공

Q.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레볼루션이 나온지 오래된 게임이다 보니 예전보다는 확실히 사람도 줄어들었고 새로운 유저의 유입도 점차 없어지는거 같다는 기분이 드네요. 그만큼 먼가 유저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예전과 같은 재미가 많이 없어진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게임하는 시간 대부분을 소위 "숙제"라는 것에 투자할수 밖에 없는 것의 영향이 큰 것 같아요.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이 성인이고 각자 자신의 삶이 있는 만큼 많은 시간을 재미있는 곳에 투자 하고 싶어하지 의미없는 숙제에 투자한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면 점점 유저들이 떠나는 속도가 빨라질 거라고 봅니다.

그 밖에도 사장되고 있는 수많은 캐릭터의 문제에 주목해주셨으면 해요.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어느 하나 다른 캐릭보다 특화된 부분이 없는 캐릭터나 성장속도가 아주 느린 캐릭터들은 점점 선택되지 못할테니 이탈이 더욱 심해질 것 같고요.

앞으로 밸런스 패치를 할 땐 각 직업별로 처음에 추구했던 방향성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시고 과연 개편 내용이 그 방향성에 합당한지를 봐주셨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게임을 하면서 좋은 인연을 많이 만난거 같습니다. 누구보다도 많은 시간을 함께 한거 같구요. 이렇게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준 레볼루션에 대해 항상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지금 이 시각에도 같이 게임하는 분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오래오래 함께 할수있도록 앞으로 좋은 방향으로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신호현 기자의

SNS
공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