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카페 '깔깔고블린'과 '더다이스라떼'가 공동으로 진행한 고블린라떼콘2019가 성황리에 종료했다.

 

고블린라떼콘은 기존 보드게임 행사와는 다르게 TCG 매직더개더링과 TRPG, 미니어처 게임을 중심으로 한 행사다. 전문 행사인 만큼 타 행사와 다르게 유료로 진행되며, 단순 게임 체험, 판매 외에도 다양한 컨퍼런스가 진행되어 해당 게임 마니아의 관심을 모아왔다.

 

 

서울 남산에 위치한 유스호스텔에서 진행한 본 행사는 4월과 5일 양일에 걸쳐 진행됐다. 유스호스텔의 메인 강의실 3개를 토대로 매직더개더링방과 TRPG 방이 운영되었으며, 별도의 강의실을 통해 다양한 커리큘럼의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더다이스라떼'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도 다수 방문해 국적을 초월한 게임을 경험할 수 있었다.

 

 

또한, 현장에서는 각종 TRPG 재료나 매직더개더링 신규 확장팩, 리처드 가필드의 신작 카드게임 키포지 등 게임은 물론 미니어처 도색을 위한 도료나 붓, 기념 티셔츠 등 다양한 굿즈도 구매할 수 있었다.

 

컨퍼런스에서는 TRPG 마스터를 위한 강의부터 TRPG를 좀 더 실감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캐릭터 연기 등 폭넓은 강연을 준비해 참가자들에게 만족감을 주기도 했다.

 

한편, 현장에서는 세계 최대규모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사트터'를 통해 펀딩 예정인 보드게임 '샤오리아'의 시연도 이뤄졌다. 2개의 진영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 보드게임은 6월 펀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깔깔고블린의 권지훈 매니저 = 게임조선 촬영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