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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RPG로 환생한 킹오브파이터올스타, 도대체 어떤 게임일까?

작성일 : 2019.04.24

 


이미지 = 넷마블 제공

대전 액션 게임에 한 획을 그은 SNK의 '더킹오브파이터즈(이하 KOF)' 시리즈. 우리나라의 90년대 오락실에서는 KOF 시리즈를 즐기려는 게이머로 북적이던 때가 있었다. 

과거의 명성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KOF 시리즈를 플레이하는 마니아층이 있으며, 과거 오락실에서 친구와 함께 동전을 넣어가면서 대전을 펼쳤던 추억을 간직한 이들도 있다. 그리고 이들에게 전해줄 희소식, 모바일 플랫폼으로 즐길 수 있는 KOF 게임 작품이 출시 예정이라는 것. 일본에서는 서비스 중에 있는 '킹오브파이터올스타'가 그 주인공이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는 킹오브파이터올스타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은 실정임에 따라 출시 예정 소식에 잔뜩 기대를 품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부족한 정보 때문에 답답해하는 게이머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공개된 영상을 토대로 킹오브파이터올스타가 어떤 게임 작품인지 살펴보는 시간을 준비했다.

킹오브파이터올스타는 타이틀명에서 알 수 있듯이 KOF 시리즈 전반에 걸쳐 다양한 등장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기존의 대전 액션 게임 장르에서 확장해 모바일 액션 RPG로 탈바꿈을 시도했는데, 덕분에 단순히 타게이머 또는 AI와 대전만을 펼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 모드와 협동 모드 등이 준비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해서 KOF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육성하면서 PvP와 PvE, 더 나아가 타플레이어와 협동해 보스전도 즐길 수 있다는 것.

우선 등장 캐릭터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현재 킹오브파이터올스타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다양한 캐릭터의 소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데, 공개된 것만 해도 약 60여 명에 다다른다. 특히 캐릭터 소개화면 백그라운드 이미지를 통해 이보다 더 많은 캐릭터가 준비돼 있음을 확인 가능하다.

쿠사나기 쿄부터 야가미 이오리, 카구라 치즈루, 시라누이 마이, 루갈 번스타인, 오로치까지 인기 캐릭터를 다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라는 것.


현재 공식 영상에서는 총 69명 캐릭터의 소개를 만나볼 수 있다 = 영상 갈무리

다음으로 인게임 화면 구성.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우측 하단의 스킬 버튼이다. 우리가 흔히 아는 KOF 시리즈는 스틱과 버튼을 조합해 커맨드를 입력하고 캐릭터 고유의 스킬을 구사하는 방식이다. 이에 반해 킹오브파이터올스타는 커맨드 입력이 사라지고 캐릭터 고유의 스킬을 버튼으로 단순화했다. 

덕분에 모바일 플랫폼에서의 최적화를 도모하는 한편, 기존에 KOF 시리즈를 즐겨보지 못한 게이머와 대전 격투 게임을 선호하지 않는 게이머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화면 좌측 캐릭터 프로필 아래에는 'AUTO' 버튼이 있는 것도 확인 가능. 캐릭터 프로필에서는 레벨 표시도 확인할 수 있는데, 캐릭터의 레벨을 높여 능력치를 올리는 것으로 예상.

화면 상단에는 POWER 게이지가 구현돼 있음에 따라 특정 기술이나 필살기를 위해 게이지를 모으고 사용하는 식이다.




스킬 버튼으로 커맨드를 간소화했다 = 영상 갈무리

플레이 모드도 눈여겨볼만하다. 스테이지 형식으로 구성된 모드에서는 게임의 시나리오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캐릭터를 육성하는 방식으로 보인다. 특히 플레이어블 캐릭터 다수를 선택해 태그하는 방식으로 진행됨에 따라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하면서 즐길 수 있으며 보스전에서는 보스의 범위 공격을 회피하면서 패턴을 공략하는 재미가 있다.


숨막히는 보스전 = 영상 갈무리

당연히 원작의 특성을 100% 활용한 PvP 모드도 마련돼 있다. 플레이어는 최대 3명의 캐릭터를 골라, 순서를 배치하고 차례로 상대의 캐릭터를 쓰러뜨리는 대장전 형태를 갖추고 있다. 이미 KOF 시리즈를 즐겨본 게이머라면 알겠지만 캐릭터 간 상성이 존재하기에 두뇌 싸움도 필요하다.


대장전 형식으로 진행되는 PvP = 영상 갈무리

플레이어가 함께 보스를 공략하는 콘텐츠도 확인할 수 있는데, 각 플레이어마다 자신의 주력 캐릭터를 선택, 높은 공격력과 체력을 가진 거대 보스를 상대한다. 위에서 소개한 스테이지 콘텐츠의 보스전과 동일하게 보스는 각종 패턴을 사용함과 동시에 범위 공격을 가하기에 공략하는 재미가 쏠쏠할 것으로 예상된다.

등장 캐릭터의 고유 스킬 및 필살기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 킹오브파이터올스타의 원작이라 할 수 있는 KOF 시리즈에서는 세부적으로 표현하지 못한 캐릭터의 부드러운 움직임과 스킬의 강렬한 이펙트는 게임의 몰입도를 크게 높여준다. 또, 각 캐릭터의 대표 기술을 고스란히 구현해놓았기에 추억팔이(?)도 가능하다.

여기에 하나 더, 바로 '캐릭터' 시스템과 '카드' 시스템이다. 캐릭터는 뽑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데, 등급이 존재함과 더불어 KOF 시리즈별로 분류된 캐릭터가 등장한다. 예를 들어 아테나의 경우, 94/95/96/97/98/AS(올스타) 등 총 6종이 존재하며, 속성과 포지션이 모두 다르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점. 킹오브파이터올스타는 액션 RPG임에 따라 방어와 공격, 기술형 등으로 포지션이 나눠져 있으며 각 캐릭터가 가진 속성을 잘 활용해 상대방 캐릭터와의 상성을 맞춰야 한다는 것.

카드시스템의 경우는 캐릭터에 장착할 수 있는 장비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배틀 카드는 스페셜/ 세트/ 옵션/ 재료 카드 등으로 분류된다. 스페셜 카드는 장착 시, 캐릭터 고유의 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며 세트 카드는 3종류의 카드를 모으면 세트 효과를 이끌어낸다. 다음으로 옵션 카드는 캐릭터 강화에 사용되며 소재 카드는 강화 및 진화가 가능하다. 캐릭터가 장착할 수 있는 최대 카드 수는 6개.




스페셜 카드 장착 시 고유 필살기를 사용 가능하다 = 영상 갈무리

여기까지가 공개된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킹오브파이터올스타의 전반적인 정보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미 성황리에 서비스 중임에 따라 이를 확인하고 약간의 부가적인 설명도 곁들였다. 킹오브파이터올스타는 KOF 시리즈 마니아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요소를 확실히 구축하고 있음과 더불어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치도 충분히 마련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화려한 스킬 짜릿한 타격감, 흥미진진한 스토리, 풍부한 콘텐츠는 아마 많은 게이머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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