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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머엔터테인먼트 박정규 대표, 이누야샤모바일-히어로5 2019년 정조준

작성일 : 2019.04.23

 


해머엔터테인먼트 박정규 대표 = 게임조선 촬영

지난 2013년 설립돼 ‘푸푸레볼루션’, ‘웹연희+몽상’과 같은 게임을 개발 및 서비스 해온 해머엔터테인먼트. 그동안에 쌓아온 개발과 서비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2019년 출시 예정인 신작 ‘이누야샤모바일’, ‘히어로5’ 2종을 국내 및 글로벌 이용자들을 찾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이누야사모바일’은 처음으로 외주가 아닌 한국에서 직접 애니메이션 ‘이누야샤’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개발하는 게임으로 알려져 있어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게임 중 하나이다. 또 자체 IP 게임인 ‘히어로5’도 스토리가 살아있는 RPG로 현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9년 2종의 게임을 선보일 준비 중인 해머엔터테인먼트의 근황과 신작들의 자세한 정보를 알아보기 위해 해머엔터테인먼트의 박정규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박정규 대표는 ‘이누야샤’ IP를 확보하는 과정을 “’이누야샤’ 판권을 따오는데 3년이 걸렸으며, 개발하는데 또 다른 3년이 걸렸다. ‘이누야사’ IP를 한국에서 게임으로 개발해 일본에 서비스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누야샤’가 장기간 연재됐었기 때문에 초등학생부터 40대 어른까지 폭 넓게 좋아하는 IP일 뿐만 아니라 원작자인 ‘타카하시 루미코’ 작가의 감성에 감동하는 여성 유저들도 많기 때문에 ‘이누야샤’로 게임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몇 백에 가까운 인물이 등장하는 인기 애니메이션 IP와 비교해 ‘이누야샤’는 120종 정도의 주요 인물이 존재하기 때문에 대형 게임사가 아닌 중소기업에서 개발하기 적당하다는 판단도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성공적인 IP활용 선례를 만들어 향후 유명 IP 활용 게임 개발을 계속하겠다는 것이 해머엔터테인먼트의 목표 중 하나이다.

‘이누야샤모바일’은 원작의 스토리를 감상하면서 ‘이누야샤’에 등장하는 각종 캐릭터를 조종해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캐릭터인 ‘이누야샤’뿐만 아니라 ‘셋쇼마루’도 스토리 모드에서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다. 스토리 모드외의 모드에서는 캐릭터 뽑기를 통해 해당 캐릭터들을 전투에 활용할 수 있다.

박정규 대표는 “’이누야샤모바일’에서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느끼게 하고 싶다는 것이 개발진의 의도이다. 스토리를 표현하는 것뿐만 아니라 게임을 통해 직접 스토리를 체험하는 것을 주안점을 두고 있다. 스토리뿐만 아니라 액션도 원작을 그대로 구현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라이선스 관련 사항 때문에 게임 내 원작의 음성은 현재 일부 기합소리를 게임에 추가하는 것으로 애니메이션 IP 홀더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개발단계에서는 게임의 퀄리티를 높이고, 출시 이후의 반응을 살펴 원작의 음성을 추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렇게 개발 중인 ‘이누야샤모바일’은 오는 6월 FGT를 진행한 뒤, 7월 클로즈베타를 진행하며, 일본 런칭 과정을 밟을 예정이다. 일본 출시 이후 약 3개월 후에는 비즈니스 모델 구조를 수정해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학원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도 '히어로5'의 주요 포인트 중 하나이다 = 해머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누야샤모바일’뿐만 아니라 해머엔터테인먼트 자체 IP인 ‘히어로5’도 2019년 국내 선보일 계획이다. 다양한 학교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스토리를 다룬 ‘히어로5’는 자체 IP뿐만 아니라 다른 IP와의 콜라보레이션도 염두에 두고 세계관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히어로5’의 스토리는 웹툰 스토리 작가가 직접 참여해 제작됐으며, 콘셉트화 역시 실력 있는 인력을 충원해 높아지는 일본과 중국 게임의 퀄리티에 떨어지지 않는 게임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각 캐릭터마다 보유한 스킬을 활용해 화려한 전투를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히어로5’에 대해 박정규 대표는 “’히어로5’는 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새로운 학교를 등장하는 방식으로 새로운캐릭터를 낼 수 있어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과 같은 시장에 맞춤형 캐릭터를 출시하는 것도 용이하다. 일본에 ‘이누야샤’ 캐릭터를 출시할 수도 있고, 중국에 삼국지나 서유기 캐릭터들을 등장시켜 그 시장의 특수성을 고려한 콜라보레이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2개의 게임 모두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을 고려해 해외에서도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 개발을 목표하고 있다. 



박정규 대표는 “메이저 게임사들이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머엔터테인먼트와 같은 작은 기업이 마케팅으로 승부하기에는 어렵다. 때문에 보다 유연한 해외 시장에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나 한국이 모바일게임의 종주국이라 할 수 있는 만큼 2개의 게임은 국내에서 제대로 평가받고 싶다”고 국내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해머엔터테인먼트는 2종의 신작뿐만 아니라 또다른 유명 IP기반 PC 온라인게임도 개발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현재 개발 중이기 때문에 공개하기 어렵지만 e스포츠 중심의 게임으로 오는 2021년 런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모바일게임을 넘어 TV 플랫폼과 VR 콘텐츠 제작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최근 딜라이브와의 협업을 통해 인터넷을 통해 각종 콘텐츠를 제공하는 OTT(Over The Top) 서비스에 게임을 제공할 것이라 밝힌 바 있으며, 어떤 방식의 콘텐츠를 제공할지 기술적 상황을 고려해 협의를 거치고 있다.

VR콘텐츠로의 확장을 꿈꾸는 '모짜와 살리' = 해머엔터테인먼트 제공

또 VR 콘텐츠와 연계할 애니메이션 ‘모짜와 살리’도 제작 중에 있다. 회사 내 애니메이션을 전문으로 하는 스텝과 함께 ‘모짜와 살리’를 제작하고 있고, 현재 기획 단계를 마무리하고 트레일레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모짜와 살리’의 향후 계획에 대해 박정규 대표는 “’모짜와 살리’는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VR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애니메이션 속의 장면을 그대로 VR 콘텐츠에 재현해 이용자가 ‘모짜와 살리’안에 들어 온 듯한 느낌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2019년 해머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박정규 대표는 “작년에 걱정을 많이 하게 만들었지만 지금은 해결됐다. 올해 7월 ‘이누야샤모바일’을 런칭하면서 회사는 서비스 체제로 돌아가게 될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중견기업으로 살아남을 토대를 마련할 것 같다. 앞으로도 다양한 게임을 만들어서 다수가 만드는 게임보다는 우리가 만들 수 잇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다. 또 이를 초석 삼아 오는 2021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정우 기자 jeongwoo820@chosun.com ]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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