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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 원스톱 상담치료 전문기관으로 주목

작성일 : 2019.04.23

 


이미지 = 부산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 제공
 
[기사제공= 부산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 부산시(시장 오거돈)와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이인숙)이 지원․관리하는 부산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가 게임과몰입 문제를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전문 기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5년 개소한 부산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는 정신보건 임상 심리사와 전문 상담사가 상주하며 게임과몰입 증상의 진단부터 상담, 치료, 유지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또한 게임과몰입 해소 및 조절력향상을 위해 심층 개인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부모가 자녀의 게임이용을 이해하고 적절히 관리할 수 있도록 보호자 상담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센터 대상자 중 치료가 필요한 경우, 센터 내에서 종합심리평가를 무료로 실시하고 협력병원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 의료진과 연계하여 치료비의 70%(100만원 한도 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갖췄다.
 
이밖에도 원거리 지역(사상구, 사하구)의 균형적인 게임과몰입 상담서비스 제공을 위해‘우리 동네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산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 중 게임이용에 어려움을 경험하거나 대안적 체험이 필요한 경우 찾아가는 집단상담 프로그램과 보드게임을 활용한 창의게임문화교실도 운영 중에 있다.
 
지난해 부산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는 게임과몰입군에 대한 개인․집단상담 4,720건, 병원 치료연계 및 치료비 지원 235건, 창의게임문화교실 101회를 실시했으며 실제로 심층적인 상담치료를 통해 일상으로의 복귀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경우가 적지 않다.
 
- 일례로,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A군은 늦은 새벽 2시까지 게임을 하느라 늦잠을 자기 일쑤였고, 이로 인해 가족들과의 갈등이 점점 심해져 부모님과 함께 부산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를 찾았다. 6개월가량 개인상담을 진행한 후 삶의 활력을 되찾은 A군은 “상담에 꾸준히 참여하면서 부모님과 싸우던 것이 점점 사라졌으며 최근에는 운동도 나가고 있다. 또한 작가가 되고 싶었던 마음을 다시 진지하게 고민해볼 수 있게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 24세 B씨는 게임아이템 구매로 약 4,000만원의 빚을 지게 되었다. 전역 이후에도 그는 게임아이템 구매를 멈추지 못했고 부산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에서 8개월 동안 전문적인 상담과 함께 병원치료를 병행하였다. 이후 성공적으로 치료가 끝난 그는 차량정비공으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B씨는 “빚에 대한 압박과 미래에 대한 좌절로 인해 모든 것을 포기한 상태였다. 하지만 상담에 참여하며 서서히 변화되는 나를 보며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이인숙 원장은“앞으로도 부산 전 지역 게임과몰입 대상자들을 위해 보다 더 심층적인 상담치료를 진행할 것이며, 게임과몰입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건전한 게임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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