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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하 is Coming. 모바일 왕좌의 게임에 뛰어든 트라하 영상 분석

작성일 : 2019.04.17

 

ㅇㅇM, ㅇㅇ모바일, ㅇㅇ클래식, ㅇㅇ오리진 등 IP 원류가 있지 않고서야 기대작 소리를 듣기 참 힘들다.
 
이런 와중에 자체 IP 로 당당하게 2019 상반기 최고 기대작, 하이엔드급 등의 수식어가 붙는 게임이 있다. 바로 '넥슨'이 야심 차게 준비 중인 MMORPG '트라하'. 게임 나오기도 전에 TV CM 이 몇번이나 바뀌었는지 광고 나열만 하면 이 게임이 그 게임이었어? 싶은 사람들 많을 듯. 사전예약자 몇백만을 넘었다는 멘트도 익숙하다.
 
실제 트라하는 지스타 첫 공개 이후에도 미디어를 대상으로 쇼케이스, 그리고 시연회 및 각종 매체를 통해 정보를 조금씩 공개해가며 17일 사전 다운로드를 실시, 그야말로 제대로 뜸을 들이고 있는 중. 모바일 MMORPG 는 리니지M을 비롯해 레볼루션 형제, 검은사막모바일이 상위권에서 철옹성처럼 오랫동안 굳게 지키고 있는 분야인 만큼 넥슨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이기도 하다.
 
오는 18일(목), 설치 용량만 5기가에 달한다는 이 脫 모바일급 게임이 어떤 모습을 준비 중인지 그동안 공개된 각종 영상 및 스크린샷을 통해 내용을 정리해봤다.
 

 
 
◆ 탱딜힐, 클래스의 경계를 허무는 인피니티클래스
 
개발사 모아이게임즈는 트라하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로 인피니티클래스 시스템을 손꼽았다.
 
인피니티클래스란, 장착 무기에 따라 스킬 세팅까지 완전히 달라지는 트라하만의 독특한 스킬&클래스 시스템으로 하나의 클래스에 국한되지 않고 주어진 상황, 공략하는 몬스터의 특징에 따라 유저가 스스로 선택하여 플레이 스타일을 바꿔나갈 수 있는 시스템이다.
 
공개된 무기는 6종, 대검, 쌍검, 방패, 활, 너클, 지팡이다. 다양한 무기 체계 속에서 스스로 변화하고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하나만 고집할 필요도 없고, 탱커, 딜러, 힐러로 이루어진 역할 분담에서 오는 제약을 일부 해소할 수 있는 시스템이기도 하다. 지스타 시연 버전에서는 체형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무기 3종류가 주어지고, 여기에 전문 기술 4종을 더해 7종의 직업을 모두 마스터하는 것이 캐릭터 성장의 목표로 소개된 바 있다. 무기 강화 방식 역시 무기별로 따로 강화하는 방식이 아니라 '코어'라 불리는 공용 재화를 강화하여 가진 모든 무기에 영향을 주는 시스템을 준비 중이라고.
 
실제 공식 홈페이지 영상에서는 하나의 캐릭터가 활을 쏘고, 바로 대검으로 스왑하여 크게 내려찍고, 바로 쌍검으로 교체하여 연타를 먹이는 장면이 공개됐으며 무기 교체 시에도 단순히 무기 외형만 탁탁 변하는 것이 아니라 무기를 교체하는 모션까지 자연스럽게 구현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지스타 시연 버전에서는 플레이 시간에 제한이 많아 캐릭터의 수준을 상향시켜 놓다 보니 하나의 스킬 셋으로도 충분히 공략 가능한 난이도가 되어 이 부분에 대한 어필이 잘 이루어지지 않은 부분에 대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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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아드와 불칸, 두 진영 간의 RvR
 
작년 공개된 인게임 시네마틱 영상에서 몬스터 전투씬과 더불어 가장 많은 부분을 할애한 것이 바로 트라하의 세계관 큰 틀을 이루고 있는 두 진영 간의 대립 구도다. 특히, 밑도 끝도 없이 단순히 전장을 마련해놓고 진영 선택에 따라 싸움박질만 하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 전반에 걸쳐 진영 간의 차이와 대립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트라하는 실제 필드에서 주는 느낌도 세심한 차이를 두었다. 공격적이고 파괴적인 불칸은 황량한 느낌의 사막, 협곡 등으로 이루어졌고 수호, 평화의 느낌이 강한 나이아드는 푸른 숲과 물가가 주가 되도록 필드를 구성했다. 배경과 캐릭터 모두 양 진영의 특징을 살려 디자인된 것.
 
이렇게 두 진영 간의 대립과 갈등에 기반을 두고, 상대 진영과 직접 전투를 방식을 벌이는 PvP 필드, 비전투 클래스를 활용한 경쟁 콘텐츠, 이 밖에도 대규모 RvR 콘텐츠도 준비 중이다.
 
관련 게임 영상 - 대규모 Rv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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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필드와 거대 보스 몬스터 공략
 
무기의 다양함과 화려한 연출을 강조한 화면 속에서도 보스 몬스터의 AOE 기술을 피하는 장면이 스쳐 지나간다. 사실 흔한 플레이 형태 중 하나지만 다양한 몬스터를 준비한 만큼 몬스터마다 각기 다른 패턴, 각기 다른 공략을 필요로 할 예정이라고 밝힌 만큼 오픈 필드 MMORPG 에서도 액션의 재미, 조작의 차별화를 꾀했다고 볼 수 있겠다. 모바일 그 이상의 스케일을 담기 위한 일환이기도 한 것. 실제 광활한 필드는 한 번 이상의 탐험을 유도하는 시스템을 언급했다.
 
전투 상황과 타이밍에 맞춰 사용하는 타이밍 스킬, 스킬을 오랫동안 눌러 발동하는 홀드 스킬 등 단순 터치를 떠나 조작감을 살렸고 이러한 요소는 단순히 스킬 발동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전투 보너스를 얻어 실제 부가 효과를 얻을 수 있기에 현재 사용 무기, 클래스의 스킬에 대한 이해도, 숙련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모바일게임인 만큼 자동전투를 완전히 배제해서도 안되겠지만 수동전투의 재미와 혜택에 대한 고민을 잊지 않았다. 트라하에서 추구하는 수동전투의 메리트는 무엇보다도 빠른 성장, 수동으로 플레이할 시 최대 2~3배 이상의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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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투 외 생활을 담았다. 전문기술과 탈것, 펫 콘텐츠
 
사냥과 PvP 외에도 전문기술을 빼놓지 않았다. 이 부분 역시 인피니티클래스와 더불어 지스타 시연 버전에서는 제대로 체험할 수 없었던 콘텐츠이기도 하다.
 
당시 발표된 내용으로는 요리, 공예, 대장, 고고학 4종으로, 한 번에 4종의 기술을 모두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다양한 전문기술을 통해 채집과 제작 등 게임 속 여러 생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소개됐다. 실제 영상에서도 게임 캐릭터가 채집하는 모습, 낚시하는 모습이 짧게나마 표현되기도.
 
이밖에도 캐릭터를 따라다니는 귀여운 펫들과 다양한 탈것들이 잡혔던 것도 포인트. 이러한 전문기술은 단순히 생활 콘텐츠로만 분류되는 것이 아니라 숙련도에 따라 전투 및 성장에도 영향을 줄 것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관련 게임 영상 - 진영 / 전문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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