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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난의 MTG #2] 매직더개더링, 빠른 전장 장악이 매력! 아조리우스 어그로

작성일 : 2019.04.12

 


매직더개더링 아레나 = 공식 홈페이지
 
TCG의 시초, 매직더개더링이 온라인 버전 아레나로 출시되면서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어를 지원하게 되면서 이전보다 접근성 부분에서도 용이해져, 매직더개더링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게임조선에서는 매직더개더링 아레나로 매직더개더링에 입문하는 플레이어를 위해 국내 매직더개더링 유저 중 탑플레이어로 손꼽히는 박준영 선수의 매직더개더링 기획을 준비했다. 매직더개더링에 처음 도전하는 혹은 더욱 실력을 향상시키고 싶어하는 매직더개더링 뉴비에게 이 글을 전한다.
 
[관련기사: 컨스부터 리밋까지, 매직더개더링 아레나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제제난입니다.
 
이번 칼럼은 '아조리우스 어그로'라는 덱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조리우스 평의회 = MTG 위키
 
'아조리우스'는 매직 더 개더링의 '라브니카' 라는 세계관에 등장하는 길드 중 하나로서, 매직의 5대 색깔 중 백색과 청색을 사용하는 길드입니다. 다른 색깔 조합까지 하면 라브니카에는 총 10개의 길드가 있는데, 매직 더 개더링에서 2가지 색깔 조합의 덱을 지칭할 때 흔히 이 라브니카의 길드 이름을 빌리곤 합니다.
 
즉, 이 덱은 백색과 청색을 사용하는 빠른 어그로 덱입니다.
 
◆ 덱 난이도 : ☆
 
◆ 덱 구성
 
- 메인
뭉툭뿔 보초병x4
불굴의 경호원x4
하늘진군자 지망생x4
군단의 상륙x4
십일조 수거원x4
아단토 선봉대x2
당황스러운 결말x2
베날리아 집행관x4
베날리아의 역사x4
교단 재판소x3
폭군의 적, 아자니x1
존경받는 록소돈x4
들x12
신성한 분수대x4
만년빙 요새x4
 
- 사이드보드
주문 관통x1
당황스러운 결말x2
토카틀리 의장대x4
경멸의 일격x2
부인x2
깨지지 않는 대형x1
폭군의 적, 아자니x2
섬x1
 
◆ 레어리티 구성
 
미식 레어 7장
레어 29장
언커먼 17장
커먼 9장
 
◆ 덱 컨셉
 
 
이 덱은 첫 턴부터 소환할 수 있는 1마나 카드의 수가 총 16장이며, 2마나 카드의 수도 8장으로 덱의 40%가량을 차지합니다. 이렇게 가벼운 카드로 전장을 채운 뒤, '베날리아 집행관'이나 '존경받는 록소돈', '폭군의 적, 아자니' 같이 내 생물을 강화해주는 카드로 상대의 생명점을 빠르게 공략합니다.
 
또한 초반부터 생물이 많이 늘어나는 점을 이용해서, 내 생물을 탭해서 마나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집합' 키워드를 가진 카드와 내 지속물이 10개가 되었을 때 발동하는 '승격' 키워드를 가진 카드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 덱의 장단점
 
전장을 장악하는 힘이 매우 강력합니다. 특히, 이 덱이 선공일 경우 상대가 제대로 대응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워낙 수가 많기 때문에 상대가 생물 처리수단이 많더라도 개체 수로 밀어붙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 한 번에 여러 마리의 생물을 처리할 수 있는 광역 제거수단에는 상당히 취약한 편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상대의 주문을 무효화할 수 있는 청색 카드를 사이드보딩 후에 투입합니다.
 
또한 상대 생물이나 지속물을 처리할 수 있는 수단이 많은 것은 아니어서, 그런 카드를 사용할 때 어떤 카드를 처리할 것인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선택지가 많은 편이 아니어서, 매직 더 개더링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는 유저도 승률을 내기 좋습니다.
 
◆ 뭉쳐야 강해진다 - 승격
 
 
뭉툭뿔 보초병과 하늘진군자 지망생이 가지고 있는 '승격' 키워드는, 내 지속물이 10개 이상 모였을 때 '도시의 축복'이라는 일종의 버프를 얻어 더욱 강해지는 키워드입니다. 특히 뭉툭뿔 보초병은 승격하지 않으면 공격력이 0이고, 하늘진군자 지망생도 승격하지 않으면 비행 능력이 없어 쉽게 공격할 수 없으므로 이들 생물을 위해 내 지속물을 모아야 합니다. 군단의 상륙이나 베날리아의 역사처럼 카드 1장으로 내 지속물을 2개 이상 늘려주는 카드가 이 승격 키워드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내가 스스로 지속물을 늘리는 것 외에도, 지금 있는 지속물이 줄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는 상대가 내 생물을 방어할 수 있다면 일단 도시의 축복을 얻을 때까지는 공격을 참아야 할 필요도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물론 상대가 제거 수단으로 직접 내 생물을 처리하는 건 어쩔 수 없겠죠).
 
군단의 상륙도 마찬가지로 많은 생물을 필요로 합니다. 승격 키워드는 없지만, 3개 이상의 생물로 공격을 가면 변신하면서 마나를 늘려주고 매 턴 토큰을 만들 수 있게 해줍니다. 전설적 부여마법이므로 여러 장 소환해도 전장에는 하나만 남아있습니다만, 소환할 때마다 토큰은 계속 만듭니다.
 
◆ 튼튼한 생물들
 
 
상대의 생물 제거수단에 대응할 수 있는 생물들입니다.
 
불굴의 경호원은 스스로를 지킬 수는 없지만, 가능하다면 베날리아 집행관같은 중요한 생물을 지킬 수 있게 소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기사이므로, 베날리아의 역사 3단계 능력의 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선택한 생물이 없어도 언제든지 희생할 수 있고, 이는 이 생물이 생명연결을 가진 생물과 전투할 때, 피해를 주고받기 전에 희생을 해서 상대가 생명점을 회복할 수 없게 할 수 있습니다.
 
십일조 수거원은 사후세계 능력 덕분에 파괴되어도 비행 능력을 가진 토큰을 만듭니다(단, 추방되는 경우에는 사후세계 능력이 발동하지 않습니다). 이는 상대의 방어를 피해서 공격을 갈 수 있는 생물이 생기는 것이며, 지속물 숫자를 유지하는데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상대가 순간 마법으로 상대 턴에 대응을 자주 하는 덱이라면 첫 번째 능력이 매우 강력합니다.
 
아단토 선봉대는 자체적으로 생명점을 지불하여 무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는 주문 위주로 상대 생물을 처리하는 덱에게 굉장히 강력한 능력입니다. 다만 방어할 때는 공격력이 올라가지 않으며, 이는 상대가 나보다 더 공격적인 상황에서는 크게 활약하지 못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맹신할 수는 없는거죠. 또한 무적은 방어력을 0이하로 만들어버리거나, 추방을 당하는 것을 막지는 못합니다.
 
◆ 내 생물을 더 강력하게!
 
 
이 카드들은 내 생물을 더욱 강화시켜주는 카드들입니다.
 
베날리아 집행관은 정말 단순하면서 강력한 카드입니다. 단, 생물은 언제든지 죽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전체 강화 효과를 믿고 공격을 갔다가 상대의 순간마법에 베날리아 집행관이 죽고 계산이 흐트러질 수 있습니다.
 
바꿔 말하면, 베날리아 집행관은 상대가 순간마법으로 대응할 수 없는 타이밍에 소환해서 다른 내 생물로 모두 공격을 가는 상황에 사용하는 것이 제일 강력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불굴의 경호원과 마찬가지로 기사이기 때문에 베날리아의 역사 3단계 능력의 적용을 받습니다.
 
존경받는 록소돈은 집합에 동원한 생물들을 강하게 만들어줍니다. 생물을 집합에 동원할 때는 소환 후유증과 관계가 없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즉, 존경받는 록소돈을 소환하기 전에 손에 있는 생물들을 최대한 많이 소환하고, 그 소환한 생물들로 집합을 해서 존경받는 록소돈을 소환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물론 5마나를 만들 수 있어야겠죠).
 
폭군의 적 아자니는 지속적으로 내 생물을 강화합니다. 서로 많이 소진된 상황이라면, 무덤에 있는 생물을 되돌릴 수도 있지요. 또한 세 번째 능력으로 휘장을 얻으면 몇몇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필승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아자니가 있을 때는 수비적으로 운영을 해도 게임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게임 후반부에는 쌓여 있는 생물로 전체 공격을 가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하면 안 됩니다.
 
 
베날리아의 역사는 카드 1장으로 지속물 3개를 만들어주어 승격 키워드를 만족시키는데 가장 좋은 역할을 합니다. 단, 단계별로 능력이 발동하기 때문에 다른 카드보다 먼저 소환하는 것이 좋을 때가 많습니다. 마지막 3단계 능력은 내 기사를 한 턴동안 매우 강력하게 만들어줍니다. 이 덱에는 기사 토큰 뿐만 아니라 불굴의 경호원과 베날리아 집행관 또한 기사라는 점을 참조하면 좋습니다.
 
'베날리아의 역사'로 만드는 토큰은 경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카드의 집합 능력으로 그 토큰을 탭하기 전에, 상대에게 안전하게 공격을 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고 가능하다면 경계를 가진 생물로 먼저 피해를 주는 것을 잊지 마세요.
 
◆ 치명적인 상대 카드를 처리하는 방법
 
 
위 두 카드는 상대의 생물 또는 지속물을 처리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

당황스러운 결말은 비용이 낮은 생물만 추방할 수 있지만, 2마나라서 사용하기에 부담이 적습니다. 또한 전장에 지속물로써 남아 승격에 도움을 줍니다.
 
교단 재판소는 집합 키워드를 이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집합 키워드에 생물을 사용할 때는 방금 소환한 생물도 사용할 수 있으므로, 존경받는 록소돈과 마찬가지로 이 카드를 사용하기 전에 먼저 생물을 소환하는 것을 계산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지가 아니라면 어떤 지속물도 추방할 수 있으므로 다양한 상황에서 강력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무효화 - vs 컨트롤, 미드레인지, 콤보
 
 
상대의 주문을 무효화하는 카드들입니다.
 
주문 관통은 생물을 무효화할 수 없기 때문에, 비생물 주문 위주의 덱에게 사용합니다. 상대가 사용하는 주문의 비용이 높을 수록 여유 마나가 없기 때문에, 특히 4마나 이상의 무거운 비생물 주문을 많이 사용하는 컨트롤 덱에게 유효합니다.
 
경멸의 일격은 4마나 이상이라면 가리지 않고 무효화합니다. 비용이 높은 카드를 사용하는 미드레인지나 컨트롤 덱에게 사용하는데, 컨트롤 덱은 대부분 비생물 주문 위주의 구성이지만 미드레인지는 생물도 많이 사용하므로 이 카드로 좀 더 범용성 있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부인도 주문 관통과 마찬가지로 비생물 주문만 무효화할 수 있습니다. 주문 관통이 초중반까지만 유효한 카드라면, 부인은 조건 없이 상대 주문을 무효화합니다.
 
내 생물을 잔뜩 전개한 뒤, 이러한 카드들로 상대가 사용하는 광역 제거 수단을 막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추가적인 생물 제거 수단과 생물 강화 수단 - vs 어그로
 
 
이 카드들은 미러 매치(같은 덱끼리 게임하는 것을 부르는 용어입니다.) 처럼 상대도 저마나 생물을 이용해 빠르고 공격적인 운영을 하는 덱일 때 추가로 사용하는 카드들입니다.
 
당황스러운 결말로 베날리아 집행관같은 위험한 카드를 끊어줍니다.
 
폭군의 적, 아자니는 서로 생물이 쌓여 공격가기가 어려운 상황에, 매 턴 내 생물을 강화시키며 점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3번째 능력으로 휘장을 얻어 승리할 가능성을 만들 수 있습니다.
 
깨지지 않는 대형은 미러 매치에서 내 생물을 상대 생물보다 강하게 만들며, 무적과 경계 능력으로 부담 없이 모든 생물을 공격할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상대 광역 제거 수단으로부터 내 생물을 지킬 수 있으므로 컨트롤 전에서도 사용합니다. 단, 무적 키워드는 방어력을 아예 0으로 깎아버리는 수단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 플레이 팁
 
 
대지를 많이 드로우하면 급격히 약해지는 덱입니다. 첫 핸드에 대지가 4개 이상이라면, 과감히 멀리건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신경 써야 하는 것은 상대의 광역 제거 수단입니다. 스탠다드 환경에 익숙해짐에 따라, 늘 상대의 광역 제거 수단을 신경 쓰는 버릇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모노 레드 어그로에서 사용하는 고블린 사슬회전꾼은 상대의 모든 생물에게 피해 1점을 줍니다. 당연히 방어력이 1인 생물을 많이 소환하는 것보다 뭉툭뿔 보초병같은 생물을 섞어서 소환하는 것이 좋겠죠.
 
내 생물은 언제나 지금보다 강해질 여지가 있습니다. 또한 승격 키워드도 이 덱에서 매우 중요하므로, 초반에 내 생물을 상대 생물과 쉽게 교환하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마치며
 
작고 빠른 백색 생물을 기반으로 하는 어그로 덱은 매직의 초기부터 존재했던 전통적인 컨셉의 덱입니다. 쉽고 빠르며, 강하기 때문에 초심자가 선택하기에 매우 적당한 덱이라서 첫 번째 덱으로 선정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레어리티는 높지만 말이죠) 실제 플레이 느낌이 어떤지는 영상에서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음 편에는 2019 매직페스트 교토(2019 Magic Fest Kyoto)에서 우승한 배대경님의 '그룰 미드레인지'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박준영 매직더개더링 전 프로 /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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