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캐릭터RPG '프린세스커넥트 리다이브(이하 프린세스커넥트)'에는 캐릭터마다 레어도가 기본적으로 1에서 3까지 정해져있다.

 

하지만 레어도는 초기 시작일 뿐 모든 캐릭터가 동등하게 5성까지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초기 레어도가 3성인 캐릭터가 아니더라도 육성에 따라 충분히 활약할 수 있는 캐릭터가 존재한다. 이 때문에 1성에서도 2성, 3성 못지 않게 용도가 다양한 캐릭터가 존재한다.

 

특히, 특정 스테이지 혹은 던전, 아레나 등에서 3성 이상으로 활약할 수 있는 캐릭터도 다수 존재하는 만큼 1성 캐릭터도 꾸준히 성장 시켜두면 무궁무진한 활용도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1성 중에서는 딜러보다는 고유의 역할을 가진 탱커나 서포터 등이 주요하게 사용된다.

 

 

 

게임 초기부터 공짜로 지급되는 힐러 캐릭터 유이는 초반 낮은 힐로 인해 외면받기 쉽다. UB를 제외하면 힐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정작 지속적인 힐링에도 도움이 되지 않고, 그 힐량도 미비해 초반에는 딜러를 하나라도 더 넣고 빨리 진행하는게 좋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하지만 유이는 중후반부부터는 힐량이 굉장히 높아져 전세를 역전할 수 있고, 물리방어 캐릭터를 처리하기 쉬운 마법공격 스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점점 포텐을 터뜨린다. 특히, 유이는 기본적으로 마법 공격이 서브딜러라고 믿을 정도로 준수하고, 7랭크 이후부터는 파이어메이지 같이 후방 마법공격을 하는 적의 공격을 탱킹하고 힐 지원으로 아군의 생존력을 크게 향상시켜 던전 3성 클리어를 도와주는 공신이 된다.

 

유이는 최근 유행하는 던전 베리 하드 난이도를 클리어 조합에도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만큼 중반부 이후부터는 시간이 되는대로 육성하는 것이 좋다.

 

한편, 메모리 피스를 하드 난이도 2지역에서 수급할 수 있다는 점도 유이의 큰 장점이다.

 

 

 

유카리는 중열에서 아군을 서포트 하는데 특화된 캐릭터다. 체력 회복은 물론 TP까지 수급시켜 주며, 마법피해를 흡수하는 배리어를 가지고 있어 여러모로 뛰어난 서포터다.

 

마법 공격 무효가 최대 장점인 만큼 8 지역부터 크게 활약할 수 있으며, 아레나에서 상대하기 까다로운 이오의 '러브 하트 스톰'을 막아 유혹 효과도 무시할 수 있다.

 

또한, 유이와 더불어 던전 베리 하드 난이도 클리어 조합에도 들어가기 때문에 유카리 역시 육성을 조금씩 해두는 편이 좋다.

 

한편, 유카리의 메모리 피스는 던전 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노조미 이후 유카리를 선택해 3성 정도 찍어두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콧코로는 중열에서 아군을 서포트 하는 물리 딜러 캐릭터다.

 

콧코로는 몇 없는 희귀한 행동 속도 증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희소성만으로도 값어치는 충분하다. 행동속도의 증가는 딜량이나 TP수급 등 전반적인 부분에 모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UB인 오로라는 아군 전체의 물리 공격력과 마법 공격력을 향상시키고, 자신의 체력을 회복하는 옵션을 가지고 있어 유용하다. 파티 전체의 화력 상승은 물론 후방을 공격해 오는 적의 공격을 받아내는 역할도 겸비할 수 있다.

 

또한, 메모리 피스 수급이 쉽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비교적 낮은 지역 2곳에서 메모리 피스를 수급할 수 있어 초반부터 꾸준히 메모리 피스 작업을 시도할 수 있다.

 

 

 

페코린느는 게임 시작부터 주어지는 1성 탱커다. 다른 1성과 마찬가지로 육성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페코린느는 탱커 캐릭터가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탱킹 능력이 처참한 편이다. 탱커 특성 상 전열에서 적의 공격을 맞아줘야는데 1성에 랭크도 낮은 페코린느는 제 역할을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페코린느 역시 성과 랭크를 높일수록 그 진가가 발휘되는 캐릭터다. 특히, 7랭크 도달시 얻는 Ex스킬에서 다른 어떤탱커와도 차별화되는 HP증가 옵션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눈여겨 볼만하다. Ex 스킬 덕분에 어떤 탱커와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많은 체력을 가지고 있고 이를 토대로 물리공격과 마법공격을 다 받아낼 수 있다는 점이 페코린느의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8-15 클리어 이후 등장하는 프린세스 아레나에서는 3개의 파티를 운용해야 하기 때문에 3개 이상의 탱커가 필수적이므로 다른 캐릭터의 육성이 완료됐다면 페코린느도 추가 육성을 하는 것이 좋다.

 

한편, 페코린느는 하드 던전에서 메모리 피스를 획득할 수 있어 레어도를 올리기도 비교적 쉬운 편에 속한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