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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레볼루션, 지속딜 특화 마법사! '일광@'에게 배우는 스톰스크리머 운영법

작성일 : 2019.03.29

 



넷마블(대표 권영식)의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은 최근 대규모 밸런스 업데이트를 통해 모든 직업의 성능을 상향 조정했다.

밸런스 패치를 통해 스킬의 대미지, 범위, 쿨타임, 발동 속도 등의 수치만 변한 직업군도 있지만 아예 스킬이 리워크되면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을 가지게 된 직업도 있다.

<게임조선>에서는 직업 밸런스 전면 재개편에 맞춰 각 직업군의 고수들을 인터뷰하며 이번 밸런스 업데이트에 대한 평가와 그에 따라 개정된 각 직업의 가이드라인을 물어봤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지난번 소개한 아크메이지와 반대로 지속딜링 능력에 강점을 가지는 상반된 성향의 마법사 딜러, 스톰 스크리머 고수인 일광@을 만나봤다.


인터뷰이의 프로필 화면 = 일광@ 제공

Q.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아덴R2서버에서 좋은사람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고 있는 스톰 스크리머 유저 일광@이라고 합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Q. 육성하고 계신 스톰 스크리머는 어떤 직업인가요?

스톰 스크리머는 개인보다는 다수를 위해 존재하는 시너지 계통의 캐릭터입니다. 론칭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커럽션, 다크 브레스 등 사용에 있어 애로사항이 조금 있지만 매력적인 스킬들을 보유하고 있어 파티 플레이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부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Q. 주 캐릭터로 스톰 스크리머를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게임을 처음 시작했을 땐 데포로쥬 서버에서 블래이드 댄서를 육성했었는데요. 한 혈맹의 군주로서 게임을 쭉 플레이하다 보니 메이지 계통 캐릭터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껴 갈아타게 됐습니다.

본래 오크 출신 이전에도 법사는 8개의 세부 전직이 있었고 종족별로 1개씩 4개의 딜러형 법사가 있었는데요. 스톰 스크리머는 순간 폭딜이 강한 아크메이지 만큼의 임팩트는 없지만 지속 딜량에 있어서는 예부터 지금까지 최고 수준에 달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매력을 느끼지 않았나 싶습니다.

Q. 사실상 지금 말씀 주신 부분이 스톰 스크리머의 장점이라고 보면 될 것 같은데요. 단점은 무엇인가요?

단점이 좀 많긴 한데요. 일단 1차적으로 개선된 소환수나 공격 스킬에 달린 조건부 스턴의 활용 난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점을 들고 싶습니다.

장판이라고 불리는 커럽션은 시전이 느리다보니 쓰기도 전에 잡혀서 죽고 주력기 다크 브레스는 채널링인데 군중 제어기(CC)에 대한 저항이나 피해 감소가 없어서 적 비전직 일반 스킬의 CC가 하나라도 들어오면 허망하게 깨집니다.

물론 기술들을 알맞은 타이밍에 정확하게 전개하거나 끝까지 사용하는데 성공하는 등 조건만 맞는다면 막대한 화력 기대치라는 보상이 있긴 하지만 리스크가 지나치게 크다는 느낌을 지울 순 없습니다.


이론상 성능이 강력하긴 하지만 파티나 혈맹의 협공 없이 제 위력을 발휘하긴 힘든 커럽션 = 일광@ 제공

Q. 이번 직업 밸런스 개편에서는 어떤 부분이 달라졌나요?

일단 소환수의 인공지능이 개선되긴 했어도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으며 조금만 신경써서 점사하면 스킬을 쓸 새도 없이 순식간에 녹아서 활용도가 떨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커럽션은 이번 밸런스 개편에서 CC 효과를 추가로 부여받긴 했는데요 장판 위에서 3번의 타격을 입혀야 한다는 조건이 무척 까다롭습니다.

커럽션이 총 5회의 피해를 입히는 스킬인데 플레이어들은 기본적으로 이동속도가 다 빠르고 CC저항을 갖추는 세팅을 기본적으로 차고 다니는지라 커럽션의 이동속도 점감 효과를 감안해도 아군의 지원 없이 혼자 스턴 효과를 먹이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죠.

솔직히 전체적으로 이번 개편의 방향성에서 받아낸 것이 없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썩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마법사를 하는 목적이 대부분 방어가 약한 대신 공격력이 강한 유리대포에 대한 로망에 있는데 정작 그 위력을 발휘하기가 너무 어렵다는 점에서 기대를 충족시키기 힘들거든요.

물론 직업과 종족의 불균형을 고려하며 밸런스를 맞추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최대한 직업 특성에 맞게 스킬의 효과를 개편해주신다면 많은 유저들이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궁극기로 소환한 섀도우 나이트가 조금 더 똑똑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일광@ 제공

Q. 콘텐츠별로 스톰 스크리머의 성능에 대해 주관적인 평가를 내려주실 수 있나요?

개인적으로는 중상위 정도라고 봅니다. PvE나 레이드에서는 아무래도 상대가 사람이 아니다보니 조건부인 스톰 스크리머의 스킬들을 회피하지 않아 쉽게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고 지속딜이 중요한 보스 레이드에서 스톰 스크리머는 최상급 캐릭터라고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습니다.

PvP에서는 딱 중간정도라고 봅니다. 딜링 능력 하나만큼은 확실하지만 게임 특성상 대인전에서 CC기의 부재가 너무 치명적이라서 RvR같은 대규모 전장이면 몰라도 대인전 내지는 소규모 전투에서는 무력한 경향이 조금 있습니다.

Q. 현재 사용하고 계신 아이템과 탈리스만, 스킬 세팅을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상대의 특성에 따라 사용 무기와 방어구가 다 달라지지만 제가 PvP 콘텐츠를 좋아하는 만큼 주력 무기는 (구)배경이라고 불리는 척살 특성 희귀 무기 다크 어비스고요. 집혼석은 범용적으로 쓰이는 크리티컬-크리티컬 저항 위주로 세팅했습니다.

탈리스만은 레어스킬 대미지 감쇄와 크리티컬 대미지 감쇄 무시, 통칭 크감무를 번갈아가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톰 스크리머는 지속효과인 피버나 데스 위스퍼 등으로 크리티컬 대미지의 비중이 높은 캐릭터이기 때문에 크감무의 효율이 무척 높은 캐릭터입니다.

스킬은 아주 간혹 CC지원이 필요하면 플레임 스트라이크를 넣을 수 있겠지만 웬만하면 전직 스킬인 페이탈 위즈덤, 커럽션, 다크 브레스로만 구성하는 게 좋습니다. 다른 딜법사들은 종종 1차 메이지 스킬을 기용하기도 하지만 스톰 스크리머는 전직 스킬의 성능이 매우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대신 레어스킬만 콘텐츠에 따라 알맞게 바꿔 드시면 됩니다. 범용적으로 쓸만한 스킬은 임팩트 배리어와 메테오 스톰이 있겠네요.


범용적으로 쓰기 쉬운 스톰 스크리머용 스킬빌드 = 일광@ 제공

Q. 스킬 활용이 어려운 캐릭터인만큼 이에 관련된 팁 같은 것을 전수해주실 수 있나요?

다들 아시겠지만 PvP에서 소환수를 활용할 때 상대가 나를 치게끔 유도한 뒤 소환수를 뽑고 뒤로 살짝 물러나면 소환수가 확실하게 어그로를 잡아 상대를 추격하게 되는데요. 이런식의 몸을 던지는 스킬 활용으로 딜을 넣을 환경을 만들어주는 플레이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불리한 상황에서 도망다닐때 소환수와 발을 잘 맞춰서 뛰면 소환수가 날아오는 비관통 논타겟 스킬들을 막아주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이런걸로 치명적인 CC기를 막는다면 생존력이 크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다크 브레스의 경우 채널링이 길다고 언급하긴 헀지만 사정거리만큼은 리니지2레볼루션에서 손에 꼽을만 큼 긴 스킬이기 때문에 방향을 잘 맞춰서 저격하듯이 사용하는 것도 일종의 팁이라 할 수 있겠네요.

그 밖에도 다들 CC감쇄를 위해 엘븐셋을 많이 쓰고 계신데요. 만약 포지셔닝과 스킬 활용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나센을 주 장신구로 쓰시고 최대한 많이 플레이하면서 나름대로 단점이 있는 스킬들의 활용법을 찾으시길 권장드립니다.


지속딜, 채널링형이라 맞히기 어렵지만 난전 중 긴 사거리를 이용해 저격용으로는 제격이라는 다크 브레스 = 일광@ 제공

Q. 지금까지 답변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지금 리니지2레볼루션이 여러모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사람이 많이 줄어서 서버 통합도 하고 있고요. 그래도 게임 콘텐츠 부분도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하고 유저들이랑 소통을 많이 하는 좋은 모습 보이고 있으니 지금처럼 오래오래 장수하는 게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지금 같이 플레이하고 있는 형, 동생들이랑도 게임을 떠나는 일 없이 즐겁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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